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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령단맥 종주 산행 기록 ♦♦
일시 : 2012년 10월 14일(일) 오전 9시
집결지 : 성지곡수원지 정문.
목적산 : 금정봉(쇠미산), 금용산, 화지산, 황령산, 우룡산,
샘물터산, 홍곡산, 봉오리산, 장자산
산행 거리 : 약 25.1km (23km +접속 2.1km)
소요시간 : 9시간 10분(식사 및 휴식, 알바 포함.)
참가자 : 6명 (하누리님, 버드님, 배카비님, 연우님, 메아리님, 아카시아님)
코스 : 성지곡정문-어린이회관-금정봉(쇠미산)-금용산-사직고개-화지산-연지고개
-양정현대APT뒷길-송공삼거리-동의과학대-황령산-사자봉-바람고개-갈미봉
-태평양고개-통일동산1-통일동산2-구화학교-대연고개-우룡산-우암고개-샘물터산
-남광시장고개-홍곡산-동명5거리-봉오리산-유선정체육공원-백운고개-큰고개쉼터
-장자산-이기대고개-128봉(해파랑봉)-119봉(전망대봉)-동생말(섭자리)
날씨 : 산행하기 좋은 가을 날씨.
산행 일정
09:08- 산행 출발.
성지곡 정문에서 단체 사진 후 어린이회관 방면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어린이회관 뒤 운동장의 좌측 산길 소로로 들어서서 곧바로 우측의 산길로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 잠시 후 산불초소가 있는 사거리를 만난다.
우측은 삼환아파트에서 올라온 길이고, 좌측은 만남의 숲으로 가는 등로, 정면의
오르막은 금정봉으로 올라가는 길로서 작은 사거리다. 정면의 오르막길로 간다.
9시경 하누리님과 버드님은 만덕에서 출발해서 금정봉으로 바로 올라온단다.
09:48- 금정봉(쇠미산 399m) 정상.
황령단맥의 출발점이다. 지나는 산객에게 부탁해 단체사진을 찍는다.
밀감을 하나씩 까먹고 잠시 쉬었다가 성지곡 방면, 올라온 쪽으로 도로 내려간다.
09:57- 산행 출발.
150m쯤 내려가다가 좌측에 두번째 예비군 참호가 있는 작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경사가 다소 가파르다. 야간산행 때 많이도 올라온 길이다.
안부로 내려서면 사거린데 좌측은 금용사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삼환아파트,
우리는 정면의 넓은 수레길 같은 길을 따라 금용산(152.3m)으로 간다.
몇 발 나가다 넓은 삼거리인데 우측은 금용산 정상(사실상 조그마한 언덕이다.)이고
좌측으로 가면 초읍에서 사직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정확히 떨어진다.
이왕이면 금용산 정상도 가보자고 우측길로 들었다.
정상부에는 돌보지 않는 무덤이 있고 정면으로도 넘어가는 길이 있어 넘어가본다.
도로로 내려서자 마루금에서 약간 우측으로 떨어졌다.
10:27- 사직고개.
초읍동에서 사직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편의상 사직고개라 하자.
건널목이 있고 맞은편에는 MBC송신소로 올라가는 도로가 있다.
길 건너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중간에 질러가는 산길로 가고 다시 이 도로와 만난다.
송신소의 정문에서 담장을 따라 우측 소로로 든다.
곧 체육시설을 만나고 운동 나온 사람들이 많다.
담장을 조금 더 따라 돌면 넓은 산길을 만나고 곧 헬기장이 있는 화지산 정상석이다.
10:42- 화지산(199m).
마침 지나가는 산객이 있어 단체 사진도 찍어본다.
길이 약간 어지러운데 원래의 진행 방향 그대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측에는 공동묘지가 어지럽게 늘려있고 번호표가 붙어있다.
화지산에서 약간 내려오다 자그마한 언덕 삼거리를 만난다.
야간산행으로 갈 때는 항상 좌측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우측으로 가야한다.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여기서 행정구역상의 경계선을 따라 좌측으로 들어 시청으로
갔던데 마루금을 따른다면 우측으로 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완만한 능선에 자그마한 언덕들을 몇 개 넘어간다.
좌측에 화지골프클럽도 보인다.
11:05- 연지고개.
도로로 내려서면 좌측은 양정동이고 우측은 연지동인데 편의상 연지고개라 하자.
건널목이 있고 정면에 양정동 현대아파트 단지가 있다.
건널목을 건너 목이 말라 슈퍼에서 막걸리를 세 통 사다 휴식하며 설주로 마신다.
현대아파트를 좌측에 두고 그대로 넓은 2차선 도로를 따라 걷는다.
길이 우측으로 살짝 굽은 후 동원탕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온다.
서면에서 양정으로 이어지는 대로를 만나고 바로 좌측에 육교가 있다.
11:38- 송공삼거리 앞 육교.
송공삼거리가 정확한 마루금이겠다만 철길에 막혀 그리로 나오는 길은 없다.
육교를 건너 우측의 골목으로 들고 삼거리 좌직진 후 중앙하이츠가 보이면서
길이 좌측으로 굽어질 때 정면의 골목 계단길로 올라간다.
계단 후 좌로, 우로 올라서면 전포동에서 양정동으로 이어지는 산복도로이고
우정면에 동의과학대학 정문이 보인다.
11:45- 동의과학대학 정문.
정문으로 들어서서 용맹신수 호연지기 호랑이 상까지 올라가고, 호랑이를 만나면
우측으로 들어 좌측으로 보면 산길로 드는 돌계단이 보인다.
이후 황령산 정상까지는 계속 직진이다.
중간에 황령산 둘레길도 가로지르고 중간 둘레길도 지나게 된다.
중간에 삼거리가 한번 나오는데 좌측을 택했다만 우측을 택해도 다시 만난다.
혹시 중간에 행경산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는지 유심히 살폈지만 중간에 올라가는
길은 보이지 않아 굳이 가려면 약간 돌아가야 되는데 천날만날 야간산행 때 다니는
길이라 이번에는 행경산은 생략했다.
물만골고개에 올라서자 좌측에는 물만골에서 봉수대로 가는 산복도로가 있고,
우측에는 옥세정약수터로 가는 길이 있다.
그대로 산길을 따라 올라간다.
곧 넓은 터를 만나는데 영화 타짜 촬영지이다.
12:25- 황령산 봉수대(427m).
자주 오는 곳이라 잠시 그늘에서 숨만 돌리고 바로 사자봉 방면으로 간다.
철탑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약간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한 사자봉이다.
12:40- 사자봉(400m).
자주 오는 곳이라 여기도 바로 지나친다.
바람고개로 내려오는 길은 홀로 선 소나무에서 좌측이다.
우측은 문현동 전포동으로 가는 길이다.
12:52- 바람고개.
임도, 쉼터, 체육시설과 커피 파는 아가씨, 운동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잠시 휴식하며 여기서 합류하기로 한 아카시아님을 기다린다.
정면의 갈미봉(263.5m)으로 올라 우측으로 내려와야 된다.
갈미봉에서 좌측으로 가는 길은 경성대 방면으로 이어진다.
갈미봉에서 내려서면 임도 삼거리를 만나고 정면으로 간다.
자그마한 언덕들과 함께 가는데 언덕을 넘어가도 이 임도와 금방금방 만난다.
혜남학교 뒤 이정표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혜남학교 방면으로 내려오면
좌측은 혜남학교이고 좁은 골목을 지나 태평양 고개로 내려선다.
13:25- 태평양고개. 식사.
대연6동과 문현1동 사이의 고개인데 태평양APT가 있었다고 태평양고개라 부른다.
현재는 재건축이 되어 SK아파트가 자리잡고 있다.
버스는 10번, 101번, 138번, 마을버스 남구 10번이 다닌다.
식사를 위해 좌측으로 20m쯤 내려와 합천식당으로 들어간다.
4,000원짜리 된장찌개에 뭔 돼지두루치기와 상추까지 나온다.
술은 팔지 않아 길 건너 슈퍼에서 막걸리를 사다 먹었다.
합천식당 전화 051-631-7748
14:10- 식사 후 출발.
건널목을 건너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빌라의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E동 옆의 화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철망 문을 나서면 경작지가 어지럽고 길은 없다.
그러나 정상까지 불과 20~30m 정도에 지나지 않으니 그냥 뚫고 올라가면 된다.
원래 등로는 태평양고개에서 우측의 어디에서 올라오는 모양인데 일전에 거꾸로
한번 내려가 봤으나 마루금과 너무 벌어지기에 답사를 관뒀다.
14:18- 통일동산1
하여간에 정상에 올라서면 체육시설과 배드민턴장, 그리고 몰모트, 새 등을
가둬둔 우리도 있고 운동 나온 사람들이 많다.
길은 좌측의 중앙고등학교 방면으로 깨끗하게 나있다.
중앙고등학교 위로 지나고, 우측은 대도라이프, 골목의 좌로, 우로, 삼거리에서
우측 마마빌라로, 그리고 좌측의 한누리어린이집으로 간다.
한누리어린이집 좌측으로 통일동산을 따라 들어서면 우측으로 휘돌아서 올라가게 되고
팔성정이란 정자와 체육시설이 있다.
14:33- 통일동산2.
앞에 만난 통일동산도 그렇고 여기도, 다음에 만나는 우룡산도 정점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도록 산책로를 만들어 두었고 여길 뱅뱅 도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있다.
구화학교, 대연고개로 내려가려면 굳이 마루금을 고집하면 헷갈리니까 아예 올라선 길로
조금 내려가서 우측으로 비스듬히 내려가는 길로 가는 것이 제일 낫다.
편안하게 구화학교 우측 주차장으로 내려서게 된다.
내려서서 좌로 몇 발짝에 학교 우측으로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서 정면으로만 간다.
길이 막힐듯 없어질듯 이어지면서 정확히 대연고개로 내려서게 된다.
이런 길들을 사전 답사 없이 찾아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14:45- 대연고개.
좌측은 대연동, 우측은 문현동이다.
건널목을 건너면 좌우로 소방도로가 유혹한다.
양쪽 도로를 무시하고, 그 중간에 계단으로 된 좁은 골목으로 들어선다.
좌우로 이어진 소방도로로 올라서게 되고, 좌측으로 잠시 간다.
길이 좌측으로 휠 무렵 우정면의 골목으로 올라서면 또 한번 좌우로 이어진 소방도로를
만나고 이번에도 좌측으로 간다. 이번에는 좀 많이 간다.
우측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철제 난간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우룡산이 빤히 보이기 때문에 좌측으로 가는 동안 골목골목 다 들여다봤으나 이 철제
난간이 있는 곳으로만 길이 있었다.
신정번영로31번길 71번 집이 있는 곳인데 그 전에 우측으로 올라가면 전부 헛질이다.
곧 대연중학교 곁을 지나게 되고 넓고 가파른 도로를 따라 우룡산공원으로 들게 된다.
단 우룡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꼭 이 길이 아니더라도 우측으로 크게 휘돌아도 된다.
15:00- 우룡산(146m).
도로 삼거리인데 우룡산 공원이란 돌표석이 있고 우측의 쉼터에는 사람들이 쉬고 있다.
우측으로 들다가 정자를 바라보고 올라간다.
정상부에는 우룡정이라는 커다란 정자가 있다.
정자는 지나치게 크게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도 별로 없다.
그냥 마을 뒷산이면서 체육공원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진행 방향은 대연중학교에서 올라오던 방향에서 보자면 좌측인 남쪽이다.
잠시 내려가면 우룡산으로 올라오는 도로를 만나고 도로가 휘는 지점에 벤취가 있다.
여기가 중요하다.
마루금으로 봐서는 곡각지점의 우측으로 이어진 능선이 마루금이 맞지만 이리로
내려가면 나중에 막판에 길이 막히거나 우측의 성지공고 쪽으로 벗어나게 된다.
따라서 곡각지점의 벤취에서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좌측의 계단길로 내려와야 된다.
이 계단길 좌우에는 동백나무가 보기 좋게 심어져 있다.
좌측으로 휘돌듯이 내려가다 마침내 주택가로 내려서면 우측으로 내려간다.
동림리라아파트로 나오게 되고 정확히 고개 정점 도로로 내려서게 된다.
15:15- 우암고개.
좌측은 대연4동, 우측은 우암동이니 편의상 우암고개라고 하자.
보이지는 않지만 좌측에는 부산공고가, 우측에는 성지공고가 있고 우정면에는
중앙하이츠아파트가 보인다.
건널목을 건너서 정면의 소방도로를 따라 끝까지 올라간다.
막힌 곳에서 우측으로 끝까지 가면 좌측의 텃밭들 사이로 오르게 되고,
다시 좌측으로 간다. 유턴하는 것이다.
(올라갈 수 있는 철근 사다리가 두 번 있다만 위험하니 무시할 것.)
우측으로 수로 따라 올라가고, 좌측으로 텃밭을 지나고, 우측 남의 집 뒷문으로
들어가듯 올라가면 끝에 흰 페인트칠을 한 계단으로 이어지고 곧 산복도로를 만난다.
막힌 축대를 지날 방법이 없으니 이렇게 가는 것이다.
사실은 왼편으로 한참 돌아가면 도로를 따라 올라갈 수는 있다만 너무 멀다.
산복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면 [주거권을 보장하라]는 구호들도 보인다.
과거 난민촌인 듯한데 아직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다소 신기하다.
올라서면 처음 만나는, 그림이 그려진 집이 마을회관이란다.
15:25- 샘물터산(110m).
마을회관 앞에서 좌로 올라가고 정상부는 넓직하다.
탁자도 만들어뒀는데 아직 공사가 다 되지 않아 먼지가 많아 앉지는 못하겠다.
내려오는 길은 마을회관으로 돌아내려와 좌측으로 남의 마당에 들어가는 기분으로
약간 들여다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개가 억수로 짖어댄다.
15:33- 남광시장 고개.
좌측은 대연4동, 우측은 감만2동이 된다.
근데 여기를 무슨 고개라고 해야 되나...??
우리 어릴 때는 여기를 그냥 학원 앞이라고 불렀고, 남광시장이라고도 불렀다.
예전 예비군교육장으로 올라가는 길이라고 예비군교육장 입구라고 한 것도 같다만.
지금은 학원도, 예비군교육장도 없으니 그냥 편의상 남광시장 고개라고 해두자.
좌측에 건널목이 있다.
건널목을 건너서 그대로 넓은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올라가다 보면 우측에 대우아파트도 보이고 대연어린이집, 무림문화빌라도 지난다.
곧 산으로 드는 계단이 보이고 몇 발 안 가 우측으로 돌아온 도로와 다시 만난다.
15:43- 홍곡산(125.7m).
온통 텃밭들이다.
예비군교육장이 철수하고 나서 한동안 버려둔 땅에 온갖 작물들을 심어 놨다.
작물들을 심어둔 텃밭들이 마루금인데 좋은 등로가 있으니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다.
도로를 잠시 따르다 철망을 따라 좌측으로 난 등로를 따른다.
그대로 도로를 계속 따르면 우측에 폐타이어를 쌓아둔 곳도 지나게 되는데 그 길로
들어섰다면 빠꾸를 해야 된다.
좋은 길을 잠시 따르게 되는데 우측은 부경대 용당캠퍼스다.
우측에 시커먼 위장망으로 만든 배드민턴장(?)을 지나고 우측으로 내려온다.
여기서는 희미한 길을 따르면 안된다. 길이 막혀버린다.
잠시 후 우측으로 유턴하듯이 내려가는 길로 들어선다.
마지막에 도로가 내려다보일 즈음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도로로 내려서면 우측은 부경대 정문이고, 좌측은 용당물류보세창고 건물이다.
좌측으로 도로 따라 100m쯤이 동명5거리다.
16:05- 동명5거리.
지도상으로 봤을 때는 해군아파트 방면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몇 번이나 찾아봤지만 철망으로 막혀있고 길이 없었다.
건널목을 건너 119소방서 곁을 지나 동명불원 방면으로 올라간다.
우측은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단지다.
운전면허연습장이 있고 올라가다 우측으로, 다시 좌측으로 올라간다.
용당동에서 용호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길이다.
동명불원의 일주문이 보일 즈음 우측의 산길로 든다.
완만한 오름이 이어지며 봉오리 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이어진다.
잠시 후 고개 정점의 한전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되고 곧 봉오리 산이다.
16:27- 봉오리산(173m).
사통팔달 조망이 끝내주는 산이다.
낮에 여기를 올 일이 뭐 있겠나 싶었는데 이렇게 또 다시 오게 된다...^^
야간산행으로야 수도 없이 왔었던 곳이다만.
일행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른다.
부산 시내를 관통하는 산행이라 도로로 내려서면 먹을 것 천지라더니 왜 입을
놀게 만드느냐는 항의들이다...^^;;
동명5거리의 소방서 옆에 작은 슈퍼가 있고 막걸리에 파전, 찌짐, 계란, 오뎅, 떡복이
등을 팔았었는데 하필이면 오늘 문이 닫혀 있어서 그냥 지나쳤더니 저 야단들이다.
약간 좌측의 송신탑 방면으로 내려가고 안부에는 해경의 관사가 있다.
야간에 이리로 지나갈 때면 항상 개가 짖어대곤 한다.
살짝 올라서서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곧장 가면 곧 유선정 체육공원을 만난다.
16:40- 유선정체육공원(151m).
유니온스틸(주)(구 연합철강)에서 체육시설을 많이 기부한 곳인 모양이다.
넓은 잔디밭과 각종 운동기구에 깔끔한 정자가 하나 있다.
신선대를 둘러볼 생각이라면 여기서 직진을 하고, 마루금을 따른다면 정자의 옆
좌측으로 내려가면 된다.
갈림길이 한번 나와도 그대로 직진하고 우측에는 천주교공원묘지다.
작은 봉을 하나 남겨두고 우측으로 내려오게 되는데 늘빛교회 때문에 절개지가 생겨
작은 봉을 넘어가는 길은 없다.
백운고개를 100여m 남겨두고 우측의 도로로 떨어진다.
16:50- 백운고개 늘빛교회.
도로를 따라 걸어와 건널목을 건너 좌정면 도로를 따르면 된다.
얼마 전까지 정면의 산길로도 갈 수 있었으나 지금은 철망으로 산길을 막아뒀다.
동명5거리에서 막걸리 보충을 못했으니 여기서 20분간 설주를 즐긴다.
좌측의 용호동 방면으로 30m쯤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낚시점 겸 슈퍼가 있다.
시간상으로 봤을 때는 휴식 없이 바로 가야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이 되겠다만
만인이 원한다면 약간 지체되어도 문제될 건 전혀 없다.
17:10- 휴식 후 출발.
도로를 따라 간다. 오륙도로 넘어가는 구 길이다.
고개 정점에는 이리저리 도로가 갈라진다.
우측은 용호배수지와 해군관사, 우정면은 오륙도로 내려가는 길, 좌정면은 이기대
순환도로이고, 우리는 좌측의 이기대수변공원 팻말 옆으로 난 산길로 든다.
잠시 후 다시 도로를 만나고 정면의 봉우리는 해군부대라 올라갈 수 없다.
도로를 따라 군부대를 좌측으로 우회한다.
군부대 정문을 지나고 완전히 돌면 큰고개 쉼터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돌아온 도로도 여기서 만나고 정면에는 유하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17:27- 큰고개쉼터. 유하정 정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고 장자산의 중심지라 사람들로 늘 북적이는 곳이다.
정자 뒷편의 넓은 산길로 올라간다.
중간의 우측으로 가는 길은 장산봉을 우회하여 장자산약수터로 가는 길이다.
넓은 오르막길을 따르고 삼거리가 나오면 계속 좌측만 택하면 된다.
17:37- 장자산 장산봉(225.3m).
넓은 헬기장과 새천년해맞이기념비가 있다.
운동 나온 사람에게 부탁해 단체 사진을 찍어본다.
운동시설이 있는 방향, 광안대교를 바라보고 그대로 넘어간다.
넓은 도로가 이기대 고개까지 이어진다.
좌측으로 오늘 우리가 걸었던 산들이 모두 조망되면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간다.
내려오는 도중 우측에 새로 생겼다는 정자가 보이고 관해정 현판이 걸려있다.
내려가는 도로가 우측으로 한번 굽어지고, 좌측으로 이기대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포장된 도로를 만나고 콤프레샤 먼지 털이 시설이 있다.
17:55- 이기대고개. 백련사 입구.
도로를 건너 백련사 방면 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곧 백련사로 가는 도로는 우측으로 가고 우리는 직진 산길로 든다.
헬기장을 지나고 128봉에 올라선다.
18:02- 128봉.
어디선가 해파랑봉이라는 이름을 들었고 아마도 여기를 말하는 듯한데 아무런
표식이 없어 긴가민가 싶다.
안부로 한번 떨어졌다 우측으로 돌아온 임도를 만나고 잠시 임도와 함께 오르다
다시 임도는 우측으로 돌아가고 우리는 직진 산길로 든다.
18:08- 119봉(전망대봉).
일전에 왔을 때는 전망대봉(119m)이란 팻말이 걸려 있었는데 지금은 안 보인다.
바람에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누가 훼손을 하는 것인지...???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랜턴을 준비한 사람들은 랜턴을 꺼내고 가파른 내리막을 조심조심 내려온다.
잠시 내려오면 우측에 백련사가 보이고, 조금 더 내려오면 좌측에 동굴이 보인다.
하여간에 동굴만 있다하면 무속인들이 켜둔 것인지 촛불이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섭자리의 신축 건물이 괴물처럼 버티고 있다.
주차장으로 내려서기 위해 작은 삼거리에서 우측의 소로를 택한다.
미끄럽고 가파르면서 약간의 로프가 걸려있다.
18:15- 신축건물 주차장.
밉다고 하니 더 미운 짓을 하는 것인지 건물을 가로지르면 바로 섭자리 전망대인데
길이 없다면서 좌측 주차장으로 도로 따라 돌아 내려가라고 하네...
18:18- 동생말(섭자리) 전망대.
단체 사진 한 장 박고 LG메트로시티로 내려오다 택시로 대연동으로 이동한다.
-산행 끝-
-기록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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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암고개에서 샘물터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후 답사 결과
우암고개에서 도로따라 끝까지 올라간 후 좌측으로 가면 대문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