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주간조선의 '신무기 리포트'는 우여곡절 끝에 양산 및 실전배치가 결정된 세계 첫 복합형 소총 K-11과 첫 국산 저격총 K-14에 대해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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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실전배치 미국도 개발하다 포기 벽 뒤의 적 공격
유탄 발사기 결합 복합형 소총 K-11
지난 10월 14일 오후 2시30분쯤 충북 진천에 있는 육군 모부대. 육군본부 주관으로 K-11 복합형 소총 사업 야전운용성 확인 사격 중 총기 안에 있던 20㎜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A일병이 팔과 손등에 파편에 의한 열상 및 찰과상을 입고 입원했다.
K-11 복합형 소총은 여느 소총처럼 5.56㎜ 총탄 외에 20㎜ 지능형 공중폭발탄까지 발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5.56㎜ 자동소총과 20㎜ 유탄 발사기를 하나로 통합한 무기라고 할 수 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이용해 적과의 거리를 측정한 뒤 20㎜ 공중폭발탄을 발사하면 ‘몇 m 날아가 터져야 한다’는 정보가 공중폭발탄 속의 칩에 자동으로 입력된다.
정보를 받은 공중폭발탄은 발사된 뒤 적을 향해 날아가면서 전기식 뇌관을 움직이며 회전을 시작한다. 회전 숫자로 거리를 확인, 목표물 상공에 도달하면 공중폭발탄 내부의 센서가 작동해 적의 머리 위에서 터지는 것이다. 시가전에서 벽 뒤에 숨은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야전 지휘관과 보병들의 오랜 꿈을 실현해준 무기인 셈이다.
특히 미국도 개발을 추진하다 포기했던 최첨단 소총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에 들어가 실전배치하는 무기라는 데 의미가 있었다. 다만 1정당 가격이 1537만원에 달하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K-2 소총이 보통 80만원 안팎인 것과 비교해 보면 얼마나 고가의 무기인지 알 수 있다.
큰 기대를 모았던 K-11 복합형 소총에 문제가 생긴 것은 이날 폭발사건이 처음은 아니었다. 2010년 6월 처음으로 246정이 생산된 뒤 야전운용 시험 중 결함이 계속 발견돼 ‘불량’ 논란을 빚었다. 이에 따라 K-11의 운명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지만 방위사업청은 2012년 5월까지 폭발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20***까지 1만4000여정 생산
방사청 조사 결과 폭발사고 원인은 사격통제 장치와 격발장치, 탄약 기폭장치 프로그램의 복합적 문제로 드러났다. 방사청은 “조사 결과 이번 폭발사고는 20㎜ 지능형 공중폭발탄을 사격할 때 방아쇠를 살짝 당겼는데 이것이 ‘발사했다’는 전기신호로 받아들여져 공중폭발탄의 칩에 전달되면서 오류가 생겨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에 따라 이미 생산된 K-11 복합형 소총 246정을 전량 리콜해 문제점을 개선토록 했다. 12월 초엔 중단됐던 양산이 재개됐다.
K-11은 20***까지 4200여억원의 예산으로 1만4000여정이 생산될 예정이다. K-1, K-2 소총처럼 모든 보병들이 보유하는 것은 아니고 분대당 2정 정도씩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고위 관계자는 “K-11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인식됐지만 본격 양산에 앞서 야전 운용시험 과정 중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다 결함이 없는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K-11 복합형 소총은 기본적으로 미국이 개발하다 포기한 XM-29 복합형 소총(OICW·Objective Individual Combat Weapon)과 유사한 모델이다. 1990년대부터 개발됐던 XM-29는 무거운 중량과 높은 가격, 20㎜ 공중폭발탄의 비효율성 등 때문에 2005년 개발이 중단됐다. 다른 일부 국가에서도 복합형 소총 개발을 추진했으나 지지부진한 상태다.
1990년대 중반부터 필요성 제기
K-11에 대해 군이 필요성을 처음 제기한 것은 1990년대 중반이었다. 2000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하에 S&T모티브, 이오시스템, 풍산, 환화 등 국내 방위산업체들이 본격 개발에 참여했다. 2005년 11월 실물 크기의 모형이 처음 공개됐고, 2008년 7월 시제품을 제작해 전투용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K-11은 레이저 거리측정기, 탄도컴퓨터, CCD(Charge-Coupled Device)카메라, 관측용 광학장비, 환경센서, 표적추적 장치. 열영상 장비 등을 갖춰 밤낮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기존 소총과 비교했을 때 전투 사거리를 3배 이상 늘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 공중폭발탄의 명중률은 500m 거리에서 90%에 달한다. 이 탄은 공중폭발, 접촉폭발, 충격지연, 자폭 등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공중폭발의 경우 적의 3~4m 상공에서 폭발하게 된다. 5.56㎜탄은 20~30발들이, 20㎜탄은 5발들이 탄창을 각각 사용한다. 5.56㎜탄 및 20㎜탄은 방아쇠 하나로 발사가 가능하다. 조정간으로 유탄(폭발탄)과 소총(안전·점사·단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돼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전배치가 이뤄진 복합형 소총이다 보니 방사청과 업체 등은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프가니스탄 파견 오쉬노 부대에 K-11 복합형 소총을 배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군 소식통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중인 미군과 영국군 등이 오쉬노 부대의 K-11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도 K-11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국산 저격용 소총 K-14도 양산 추진
한편 지난 12월 24일엔 또 하나의 새로운 국산 소총 양산 계획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T모티브가 첫 국산 저격용 소총 K-14 32억원어치를 방사청에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7.62㎜ 저격용 소총인 K-14는 대테러 작전뿐 아니라 보병부대의 주야간 작전에도 필요한 무기로 평가된다. 이라크전 및 아프가니스탄전을 통해 미군은 저격용 소총으로 무장한 한 명의 저격수가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한 명의 저격수로 인해 1개 대대나 중대가 꼼짝 못한 경우도 생겼기 때문이다.
K-14는 100야드(yard)의 거리에서 1인치(2.54㎝) 내에 탄착군을 형성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총은 2011년 개발에 착수, 2012년 초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정부 성능입증 시험평가를 통과했다.
다목적 레일을 장착해 다양한 부수 기재를 쉽게 달 수 있고, 조준경의 밝기 조정 기능 및 배율을 3배 이상으로 높여 명중률을 향상시켰다. K-14는 수출 전망도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K-14는 이미 정부의 승인을 받아 요르단으로 수출됐으며 현지에서 호평받아 앞으로 중동국가 등과의 해외 수출 상담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3-01-01 16:06:53
첫댓글 인간별종님 좋은자료 감사 합니다.
줄거운 시간 되세요..
대단한 무기
감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미
약간은 머리아프지만
약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