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1.186m
광주의 동쪽의 담양과 화순의 경계에 자리하며 호남정맥의 중심부에 웅장하게 솟은 산으로
광주와 화순의 진산이라 할 수 있다. 산의 모습이 두리뭉실 한덩어리 처럼 보이며 산세가 순하고 완만한 육산이다.
산정상의 넓은 영역이 출입금지 군사통제지역으로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등 3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정상 3대라 부르고 주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 입석대 광석대는 보기드문 주상절리의 장쾌한 입석바위들로 이 세바위를 무등산 삼대 석경이라 부른다
그리고 규봉등 기암괴석과 용추폭포와 증심사 원효사 약사사 등의 사찰이 있으며
정상의 남쪽 규봉 아래 지공 너덜지대와 증심사 동쪽에 덕산 너덜지대의 큰 바위 너덜지대들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별 풍경으로 산의 멋을 더해주고 있다
봄이면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진달래, 가을철엔 규봉암 단풍과 장불재, 백마능선의 은빛 억새가 절경이고 겨울엔 설경도 아름다워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는 산이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산 아래에는 옛날 궁궐에 진상하였던 무등산수박과 뛰어난 풍미와 향을 가진 춘설차 등도 무등산의 또 다른 멋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