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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447-11
(지번)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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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 > 야영,캠핑장
유명한 소백산 삼가야영장과 묘솔캠핑장 사이에 새로 오픈한 비로오토파크 캠핑장
사실 많은 캠핑장을 다녀봐도 국립공원에 붙어있는 사설캠핑장을 찾아 보기 힘든데 그것만으로
도 왠지 자연속 캠핑의 맛을 느낄수 있을꺼 같은 느낌이다.
입구에 이렇게 캠장 진입로를 알리는 비석
새로오픈했으니 당연히 깨끗한 화장실,
칸막이 쳐있는 샤워장(남녀 각3개) 샤워장안에는 이렇게 비누와 샴푸까지 비치되어있다.
캠퍼를 생각하는 섬세함을 느낄수 있어서 좋다
.
이곳은 2000천평규모의 캠핑장으로 개수대는 입구에 하나(사진을 못찍었네요),
캠핑장 중간쯤 하나 2곳이다
심은지 얼마 안된나무지만 꽤 큰놈들을 심어 놓으셨다.
넓은 캠핑장 전체를 덮은 파쇄석, 캠장님이 조경에 신경을 많이 쓰셔서 석축으로 경계를 다 쌓아 놓으셔서 굉장히 보기가 좋았다.(돈좀 들었을 듯 하다)
캠핑장 크기에 비해 나무가 과다할정도로 많이 심어 놓으셔서 오히려 일부 사이트에서 리빙쉘규모 구축시 불편할 수도 있겠다.
아직 나무 옮겨심은지 얼마안되어 나무크기에 비해 아직 잎이 풍성하진 않지만 몇 년후에 정말 멋진 풍경과 그늘을 만들어 줄거 같다.
전기콘센트는 바로앞에서 끌어 올수있게 한두사이트 마다 있어서 오토캠핑을 즐기시는 캠퍼들에게는 상당히 편할 듯 하다.
캠장 바로앞을 흐르는 소백산 물줄기.. 갈수기 인데도 불구하고 계곡 물의 양이 많고 아주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여름에 아이들 수영하기에 딱 좋은 수량일 이기도 하지만 잘찾아보면 어른들 입수하기에 좋은깊이도 있다. 같은 날 바로위 삼가야영장(100m거리)에 묵었던 캠퍼분이 삼가동야영장에는 계곡물이 말라서 물이 없다고 한다.
이곳 비로오토파크 앞으로 계곡 물줄기가 3곳이 만난다하니 갈수기에도 이렇게 계곡물이 풍부했던 것이다.
그리고 계곡 바로 앞에는 이렇게 평상을 만들어 두었다.(평상손님을 별도로 받으실 예정이란다.) - 찬조출연중(너도밤나무님 안지기)
맑은 계곡물에는 다슬기와 일급수 물고기가 많다.
무엇보다 소백산국립공원내에 위치하여 오지스러움과 천혜의 자연환경, 맑은 공기 그리고 밤에 수많은 별을 볼수 있다(십여년만에 북두칠성 봤습니다.ㅎㅎ)
관광객들은 오전에 비로사까지 올라가시면 소백산 정기를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소백산 비로봉까지 바로 올라가 보실수도 있고. 가까운곳에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이 있어 관광하기에도 딱좋을거 같다.
사실 2주전 마땅히 갈때도 생각이 안날 무렵 새로 캠장을 오픈준비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오지랖으로 캠장님한테 연락을 해보았다. 오픈전이니 그냥오란다.
다소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한 말투였지만 알고보면 정이 많고 상당히 친절하시다.
혼자 캠을 오신게 안되어 보이셨는지. 이렇게 도시락도 주시고 같이 먹었다^^.. ㅎㅎ 먹을 복은 많은가 보다.
그렇게 편안하게 즐기며 좋은 기억을 갖고 왔던 곳에서 이번에 강원도캠핑(강원캠핑협회http://cafe.naver.com/kangwoncamp)에서 캠핑투어를 하게 되며 다시 한번 찾았다.
금요일 퇴근후 바쁘게 준비를 하고 9시가 넘어 도착하니 이미 자리잡고 계신 황대표님, 강여사님, 너도밤나무님, 큐로이드님, 망치님 그리고 윗동네(?)계시는 회원분 몇분이 이미 와계셨고 혼자 텐트치는게 불쌍해보이는지 몇분 도와주신다^^.
사이트 구축후 한잔하고 하고 있을 때 늦은시간 술취한 정현현비님이 도착 (회사 회식후 오신거랍니다)
큐로이님과 망치님이 좋은 안주를 만들어주시고
담날 홀릭부대에 둘러쌓여 괴로워하실 suboy님이 맛있는 안주를 또 들고 오신다.
그래서인지 첫째날은 새벽2시가 넘어서 끝이났다,(담날 술생각이 전혀 안난다. ㅠㅠ)
일어나자 마자 정현현비님이 주신 제첩국한그릇과 라면에 해장을하고 정신좀 차리고
그렇게 이번 투어를 시작하고 다음날에도 몇팀 더 오시고
집이 가까워 우리집애들도 델꾸오고
수영도 하고, 해먹도 타고, 열심히 올챙이, 물고기, 다슬기 사냥을 해온다. 야생에 길들여지는 아이들.. ㅋㅋ
둘쨋날 저녁에 정현현비님이 중국에서 아주귀한 술을 직접공수해오셔서 너도밤나무님의 개살구술과 강캠회원분들의 회원분들이 가져오신 다양한 음식들로 안주를 하니 이건머 다시 술이 막넘어간다.
윗동네 계시던 야영홀릭님, suboy님, 앙캠남님과 횐분들 안주들고 오셔서 또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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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점심 아이스박스 몰랐던 음식이 있다. 닭봉과 쭈꾸미.. 이것은 술안주임으로 다불러모은다.. 또 그렇게 낮술을 한잔씩..ㅋㅋ
신생 비로오토파크 캠핑장의 장점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캠핑장으로는 굉장히 조경에 많이 신경을 쓰셨다.
조경석도 많고 좋은 나무들도 많이 심어놓으셨고 전체적으로 캠핑장이 굉장히 깨끗하다.
사이트 바로옆으로 계곡이 흐르고 아이들 입수하기에도 적당하며 캠장 부지를 평지형태가 아닌 3단으로 층을 두어 가까운곳에 여러명이 떠들어도 잘 들리지 않는다.
바로위 삼가야영장이 사이트가 가깝고 해서 이웃을 잘못만나면 새벽까지 잠을 설치는걸 생각하면 여긴 천국이다.
다만, 아직 바닥 다짐이 잘 안된곳이 있어 팩이 길어야 한다는점, 파쇄석이 40mm로 좀 굵다(캠장님은 원래 25mm를 주문했었는데 약간에 착오가 있었단다),
그리고 다른 강캠회원분이 지적한 개수대가 조금 낮아 오래 설거지를 하니 허리가 아프다는 점과 몇가지 지적된점에 대해 캠장님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시고 조금씩 보완해가겠다는 말이 캠지기에 마인드를 알수 있는 부분으로 앞으로 정말 좋은 캠핑장이 될듯하다.
첫댓글 사진이 배꼽으로 나오네
혹시 광훈이가 운영하는건가?
어 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