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댄서 유범상의 뉴욕
스토리<1>
전 날 늦은 시간까지 스케쥴을 소화하고 2시간쯤 눈을 붙인 후
이른 새벽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항에는 많은 인파들고 북적였다.
자주 드나드는 이곳이 이제는 자연스러운듯, 티켓팅을 하고 출국
수속을 마치고 게이트 앞 의자에 앉았다.
순간 '아 ! 이제 뉴욕을 가는 건가' 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뭐가 그리도 바빴을까? 무엇에 그리도 쫒기며 살았을까?
지금 이곳에 아무 할 일도 없이 앉아 있는 날 발견하고는
피식하고 웃음이 터졌다.
이번 여행은 나에게 있어 안식년과도 같다. 누굴
가르친다거나 공연을 해야한다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보여진다는 부담감없이 오르지 나만을 위한, 탭댄서
유범상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어 올 것이다.
많은 친구들을 만날 것이며,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배우고.....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 많은 걸 얻어 올
것이다.
탭댄스에 진심 담기, 사람에게 진심 전하기. 그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오늘 난 떠난다.
이제 타임머신을 타고 지구 반대쪽 뉴욕으로 향한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