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감의 종류 면직, 마직, 모직, 견직, 화학섬유직이 있고 합성섬유인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폴리우레탄 등이 있으며 기타옷감인 부직포, 레이스, 합성피혁 등이 있습니다
특성과 세탁법을 살펴보면
면 보온성과 흡습성(섬유가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좋아 내의류나 속옷으로 적당하며 다른 섬유와 혼방하여 겉옷용으로도 널리 쓰입니다 알칼리나 약품에 강해 취급하기가 쉬우며 열에도 강한 편입니다 반면 곰팡이의 피해를 받기 쉬우며 구김이 잘가고 수축도 심합니다
면(섬유)의 종류로는 광목, 융, 타월(수건에 쓰이는 천), 데님(청바지의 천) 코오듀로이(골덴), 우단 등이 있습니다
면직물의 종류로는 수건, 속옷, 내의, 운동복, 면티, 면양말, 이불 솜 등이 있습니다
물세탁이 가능하며 삶아빨 수도 있습니다
마 흡습성과 통기성이 좋으며 물에 젖으면 질겨지는 성질이 있고 열 전도성이 커서 시원한 느낌을 주며 뻣뻣합니다 그래서 여름철 옷감으로 주로 쓰입니다 알칼리와 열에 강하고 곰팡이 피해도 쉬우며 구김이 심하고 수축현상도 있습니다
마의 종류로는 아마(린넨), 저마(모시), 황마(안동포), 대마(삼베)가 있으며 마직물의 종류로는 여름 옷감과 그물, 밧줄, 테이블보 등이 있습니다
물에서 강도가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물세탁을 할 수 있고 구김이 심해 완전히 마른상태에서 다림질을 해야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풀을 먹여 더욱 빳빳하게 다림질 하기도 합니다
모 흡습성과 보온성이 좋고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탄성이 적어 구김이 적고 축융성이 있어 줄거나 늘어나기 쉬운 단점도 있습니다 단백질 섬유(동물성 섬유)이므로 해충의 피해를 받기 쉬우며 알칼리와 열에 약합니다
모의 종류로는 서지, 모슬린, 개버딘, 멜턴, 플란넬 등이 있고 모직물의 종류로는 겨울옷감, 스웨터, 편성물(니트) 등이 있습니다
세탁은 보통 드라이클리닝을 합니다 물세탁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옷감 표면의 털비늘 때문에 줄어들거나 늘어나기 쉬우므로 주의를 해야하는데 물세탁시 꼭 중성세제(울샴푸 같은 세제)를 사용하고 미지근한 물(30℃로 유지)에서 비벼빨지않아야 합니다 또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으며 보관할 때에는 방충제(나프탈렌 종류)를 사용하는 것이 해충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견 가볍고 질긴 것이 특징으로 실크가 대표적입니다 보온성과 흡습성이 좋고 우아한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이 있으며 사각거리는 소리('견명'이라고 합니다)가 있습니다 단백질 섬유로 해충의 피해가 쉽고 알카리에 약하며
특히 햇빛에 약합니다
견의 종류로는 양단, 공단, 명주(실크), 시폰 등이 있고 견직물의 종류로는 고급옷감과 넥타이, 블라우스, 한복감 등이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으며 물세탁시 중성세제로 가볍게 주물러 빨아 그늘에서 말리고
보관할 때에는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일론 나일론은 합성섬유의 대명사로 꼽히는데 1938년 미국의 듀퐁사가 개발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63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뽑힘성이 좋아 형태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으며 특히 강도(섬유를 잡아당겨 끊어질 때까지 소요된 힘)와 신도(섬유를 잡아당겨 끊어질 때까지 늘어난 정도) 탄성(섬유를 잡아당기면 늘어났다가 본래 길이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좋습니다 염색하기가 쉬우며 햇빛에는 약해서 쉽게 황변하며 강도가 저하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나일론의 용도로는 스타킹이 대표적이며 스키복, 우산, 란제리, 카펫 양말, 커튼 등에 주로 쓰입니다
알칼리에 약하므로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표백하거나 삷지 않아야 합니다 세탁후에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으며 염료를 쉽게 흡착하므로 오염물은 가능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감은 또 직물과 편성물(니트류)로 나눌 수있습니다
직물은 씨실과 날실을 직각으로 교차하여 만든 옷감으로 조직의 응용에 따라 겉모양, 촉감, 광택, 성능이 다양합니다
평직 씨실과 날실이 한 올씩 교차된 가장 간단한 조직이며 조직점이 많아 튼튼하고 실용적입니다 안팎의 모양이 같고 두께가 얇으며 튼튼하지만 촉감과 광택이 좋지 않습니다 광목, 옥양목, 명주, 브로드클로스, 모시, 삼베 등이 있으며 물세탁이 가능하며 모시, 삼베 등은 마른후에 풀을 먹여 다림질을 하기도 합니다
능직 씨실과 날실이 두 올 또는 그 이상 건너 교차된 조직으로 조직점이 대각선 방향의 능선을 나타냅니다 평직보다 조직점이 적어 강도는 약하나 부드럽고 구김이 덜생기며 광택이 우수합니다 서지, 개버딘, 데님, 진, 능견, 버버리 등이 있습니다 물세탁이 가능하며 단독세탁이 좋으며 세게 짜거나 탈수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자직 씨실과 날실이 4올 이상 길게 떠 있어 교차시킨 조직으로 조직점이 분산되어 있어 표면에 날실 또는 씨실만 돋보이는 조직입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우수하며 부드럽고 구김이 덜가나 마찰력과 내구력이 떨어집니다 양단, 공단, 새틴, 도스킨, 리본 등이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이 원칙이며 물세탁할 때는 중성세제로 살살 빨아야 하며 그늘에서 말려야 합니다
첨모직 짧은 섬유나 고리를 직조 위에 수직으로 나오게 한 것으로
부드럽고 보온성이 우수합니다 벨벳, 플러시, 타월, 아스트라간, 우단, 코듀로이 등이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이 좋으며 물세탁도 가능합니다
사직 씨실 한 올마다 날실이 꼬여져 있는 조직으로 조직이 성글어도 꼬여 있습니다 통기성이 우수하며 하복지(여름옷감), 모기장, 커튼감 등으로 적당합니다 갑사, 숙고사, 은조사 등이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이 좋으나 잦은 드라이클리닝은 옷감을 상하게 합니다 부득이 집에서 세탁할 때에는 손빨래로 살살 비벼서 빨아야 합니다
여직 씨실 3올 또는 그 이상의 씨실마다 날실이 꼬여 있습니다 가로줄 무늬가 나타나며 성기게 짜여도 실이 밀리지 않으며 통기성이 우수하여 여름철 옷감, 모기장, 커튼 등에 이용합니다 항라 등이 있으며 드라이클리닝이 좋습니다
이중직 날실이나 씨실 이중으로 된 조직으로 두껍고 부드러우며 보온성이 우수합니다 겨울용 옷감, 코트에 적당하며 무늬 만들기가 쉬우며 양면 직물에 이용합니다 피케 등이 있는데 폴로티의 천을 생각하면 됩니다 물세탁이 가능합니다
편성물은 니트류를 생각하면 되는데 위편성물과 경편성물이 있습니다
위편성물 실이 좌우로 왕복하거나 원형으로 돌면서 고리를 형성합니다 함기량이 많고 가벼우며 구김이 잘 가지 않으며 형태안정성이 다소 떨어지고 코가 끊기면 올이 풀리기 쉽습니다 니트 또는 메리야스라고도 하며 스웨터, 내의 양말 등의 직조에 이용됩니다 신축성, 유연성, 탄력성, 보온성, 통기성이 우수합니다 세탁이 용이하며 삶아빨기도 가능합니다
경편성물 직물과 같이 배열된 날실을 바늘로 엮어서 편성하는 것으로 고리의 형성이
지그재그 형태를 이룹니다 트리코, 라셀, 밀라니즈 등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블라우스, 란제리, 셔츠 등에 이용됩니다 위편성물보다 신축성은 적으나 올이 풀리지 않습니다 물세탁이 가능하며 손으로 살살 세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의 옷감으로 펠트, 부직포, 레이스, 합성피혁, 혼방직 등이 있습니다
펠트 양모의 축융성을 이용하여 그대로 압축한 것으로 올이 풀리지 않으며 신축성이 없고 마찰이나 잡아당김에 약합니다 주로 모자나 장식품에 이용됩니다 물세탁이 가능합니다
부직포 섬유를 얇게 펴서 접착제나 열응착으로 고정한 옷감입니다 강도는 약하나 보온성과 통기성이 우수하며 직물이나 편물에 비해 드레이프성(섬유의 유연한 정도)이나 강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제작속도가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도 있습니다 주로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사용합니다
부직포의 용도는 일회용 의류, 심감, 일회용 기저귀, 몰수건, 산업용 자재 등으로 많이 쓰입니다
물세탁이 가능하며 가볍게 세탁하면 됩니다
레이스 여러 올의 실을 서로 얽거나 조합하여 편성한 직물입니다 투시무늬를 나타내며 외관이 아름답고 통기성이 우수합니다 레이스의 용도로는 여름용 옷, 커튼, 실내 장식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물세탁이 가능하며 너무 뜨거운 물에 세탁하지 않습니다 자수가 있는 것은 세탁망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합성피혁 얇은 직물이나 편성물에 폴리우레탄이나 폴리염화 비닐의 수지 피막을 입힌 것입니다 초극세섬유를 이용한 인공피혁도 생산되고 있으며 통기성과 보온성은 부족하지만 관리가 편한 특성이 있습니다
중성세제에 적셔서 짠 걸레나 수건으로 닦고 그늘에서 잘 말립니다 또 가벼운 오염은 고무 지우개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혼방직 2~3가지의 섬유를 섞어서 실을 만드는 것으로 특성이 서로 다른 섬유의 장점을 살린 실용적인 옷감입니다 물세탁이 가능하며 세탁방법이 자유롭고 쉽습니다
모피의 종류(털의 종류)
모피의 종류는 피혁과 마찬가지로 동물의 종류·무두질방법·용도 등에 따라 분류된다. 제품으로서는 코트·스톨·보아(boa)·스카프·모자·슬리퍼·깔개(자리) 등이 있다. 이것에 사용하는 동물의 종류나 무두질방법은 그 수가 많다. 모피용 동물에는 야생과 사육이 있다. 같은 동물이라도 이 양자간에는 모피의 성질에 차이가 있다. 오늘날 야생은 점점 감소되는 추세이고, 사육은 해마다 증가한다. 동물의 종류에 따라 나누면 다음과 같다.
토끼 야생과 사육이 있다. 야생 토끼는 산토끼라고 하며, 가죽은 일반적으로 얇고 털은 얼른 보아서는 아름다우나 품질은 약하여 사육토끼만 못하다. 사육토끼는 품질이 좋으며 그 백색의 털은 슬리퍼·스톨·코트 등에 널리 쓰인다.
족제비
야생으로서 가장 많다. 털의 원색은 담황색 또는 붉은 기운이 도는 다갈색으로서 흑갈색으로 염색하면 밍크와 비슷한 광택과 빛깔이 나고, 털의 질도 좋아서 밍크의 대용품으로서 애용된다.
밍크
야생과 사육이 있는데, 야생밍크는 족제비의 별명이다. 털은 사육한 것이 훨씬 우수하다. 이 털은 빛깔이 아름답고 털의 길이도 적당하며, 여러 가지 빛깔의 모피를 얻을 수 있고, 튼튼하므로 최고급품에 속하며, 코트·케이프·스톨을 비롯하여 각종 제품에 사용된다. 따라서 밍크의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는 겨울의 극한기( title="極 : 지극할 극">極寒 title="期 : 기약할 기">期)가 짧고, 박피적기(剝 title="皮 : 가죽 피">皮適 title="期 : 기약할 기">期)가 1월이 되어 밍크 도살시기가 성숙기인 크리스마스 이후가 되므로 모피 생산에 부적당하다. 따라서 원모피를 캐나다·미국 등지에서 대부분 수입하여 가공한다. 밍크는 종류가 많고 그 종류에 따라 털의 질이나 빛깔이 다른데, 빛깔만으로 분류하는 일도 있다.
다람쥐
야생으로서 북방의 것은 은(銀)쥐색으로 아름다우나, 남방으로 갈수록 갈색을 띠고 아름다움이 덜해진다. 러시아에서 많이 산출되며 털은 짧고 밀생하며 부드러워 숄 등에 사용된다.
너구리
야생으로서 털이 단단하며 대부분 염색한 것이 시판된다. 털이 길고 푹신한 것이 값도 싸므로 스톨 등에 사용된다.
날다람쥐
야생으로서 감촉이 좋으나 가볍고 털이 얇으므로 적당히 보강하여 사용하며 용도는 스톨 등이다.
담비
야생으로서 털의 길이는 밍크보다는 길고 여우보다는 짧다. 밍크보다 고급품이고 러시아제 흑담비와 일본제 황담비가 있는데, 흑담비는 암회갈색이고, 황담비보다 감촉이 좋은 털을 가진다. 황담비는 일명 일본담비라고도 하며, 담황색의 것이 질이 좋고 담갈색의 것은 염색하여 사용한다. 멋을 내는 데는 가장 훌륭한 것으로 여겨진다.
여우
원래 야생이지만 은(銀)여우의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많이 사육된다. 털이 길고 호화스러운 느낌을 주며, 내구성이 있는데다가 그 독특한 얼굴이 사랑스럽고, 비교적 값도 싸므로 스톨·케이프 등에 널리 사용된다. 털의 빛깔에 따라 은여우·백(白)여우·회색여우 등의 이름이 있다.
면양
종류가 많고 산양과 구별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사육한 양모피는 무거워서 대부분 자리(깔개)·슬리퍼 등에 이용된다. 작은 것일수록 가볍고 가죽도 얇아 코트 등에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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