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은 백혈병, 림프종,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혈액세포의 이상증식으로 인한 암의 총칭으로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혈액암이 고위험군이거나 재발한 경우
2.
혈액암이 표준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을 보인 경우
3.
혈액암이 골수 기능을 파괴하거나 다른 장기에 침범한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가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미리 채취해 두었다가, 고용량의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로 암세포를 제거한 후,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다시 주입받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이식편 대 숙주병 (GVHD)의 위험이 없으며, 공여자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암세포가 채취된 조혈모세포에 남아 있을 수 있어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와 조직 적합항원 (HLA)이 일치하는 공여자의 조혈모세포를 주입받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이식편 대 종양 효과 (GVT)로 인해 재발 가능성이 낮습니다. 하지만, 이식편 대 숙주병 (GVHD)의 위험이 있으며, 공여자를 찾는 데 시간과 비용이 듭니다.
posted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