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초 최광선
우리 집에는 다섯 종류의 동물이 있다 앵무새 한쌍.닭 암수 두마리. 애완강아지 체리.진도개 대찬이. 우리 딸이 기르는 노란고양이 검은 고양이 들이 있는데 사연도 다양하고 사는 모습도 각색이다
먼저 앵무새 이야기 부터 해보자 이 앵무새 한쌍은 지인으로부터 선무로 받은 것이다 우리집에서 6년 정도 살았는데 한놈이 집을 탈출하여 날아가 오지 않고 한놈만 남아서 일년 정도 더살다 갔는데 어느날 갑자기 숨을 걷은 모습을보니 너무 안탁까워 하얀 백지에 싸서 나무 밑에 묻어 주었다안톤슈낙의 새의 죽음에 슬퍼한 감정을 느낀날이다.
두번째는 닭 이야기인데 처제네 집에서 여섯마리를 가져와 기르다 네마리는 일찍 죽고 암수 두마리가 남았는데 숫놈이 하도 정력이 왕성하여 각방을 쓰게 하였다 그래도 옆방에 있는 암탉을 잘 챙긴다 수탉처럼 여친을 잘 챙기는 동물은 없다 무엇인가 맛있는 것만 있으면 암탉 부터 챙긴다 위험을 당해도 수타탉이 나선다 신사도는 수탉에서 배워야 한다 그리고 멋있다 새벽에 울때 보면 대단한 정력의 소유자다 그렇게 잘살던 수탉은 11년을 살고 까페 오픈하는 추운아침 죽어서 딸에게 말도 못했다
그후 혼자 남은 암탉은 나는 물론 딸에게도 사랑을 받아 묵은 빵을 주면 꼬꼬꼬 하면서 먹어 별명이 꼬꼬가 되었다 그래서 모이를 주면서 꼬꼬꼬 하면 같이 따라하면서 먹었다 물도 자주 갈아주고 채소도 주면 아주 잘먹고 며칠은 자주 업드려 있더니 정원에 분홍꽃이 가득핀 어느날 업드려 죽었다 가옆슨것 하얀 종이에 싸서 복숭아나무 밑에 묻어 주었다.
세번째는 우리집에서 제일 사랑을 많이 받았더 반려견 체리 얘기다
이놈이 우리집에 오게된 동기는 동네에 개를 좋아하는 아주머니가 계신데 처녀들이 기르던 요크사 테리어 인데 우리가 진료소 할 땐데 그분이 진료소에 데리고 와서 우리 보고 기르라고 했는데 아네가 애완용 기르다 여러마리 죽어서 많이 울어서 안기르려 했는데 안내의 무릅에서 네려가지 않기에 나를 좋아한다 생각하고 기르게 됐는데 이개가 사람을 아무나 좋아하는 줄을 모르고 사기를 당한것이다
아내가 진료소에서 퇴직하자 간척으로 이사와 함게 기르다 자궁충농증이 걸려 여행가려고 했던돈을 체리에게 투자해 건강하게 살다 아내의 타계로 그 개도 얼마나 슬프고 찾고 싶었을까?
잘살다 이젠 나이가 먹으니 눈도 어두어지고 다리도 절룩 거리 면서도 소리를 드도 행동하더니 신음소리 하면서 살더니 선거전이 막 시작 될때 알아서 가니 우리 가족 모두 울음 바다가 되고 아둘 현일이와 희 헝겁에 싸서 정원 소나무 밑에 묻어주고 나무십자가를 세워주니 아내의 정도 하나 하나 살아져 가는 슬품도 느낀 세월 21년을 살고 간 것이다
네번째는 진도개 대찬이 얘기다
내 조카중에 개 메니야가 있다 외숙모 없는 외삼촌의 외로움을 다래라고 하얀 진도개를 선물ㄹ한것인데 족보가 있어 이름이 대찬이다
ㅇ려서는 참 귀엽고 순하더니 커가면서 무서워 졌다 사람과 동물에게도 무서워서 이제는 내방 근처 의식한 고 사람의 손이 덜타는 곳에 매 놓았다 아주 든든하다 집을 잘 지키기 때문이다 나는 큰개를 좋아 하는 데 큰 애완 동물이다 회식 자리에서든 언제나 가비를 얻어다 준다 아무것도 없어 그냥 지날때는 멍 멍하고 손지을 한다 그러면 한번 안아 주고 뽀뽀도 해준다 건강하게 같이살았으면 좋겠다.
긑으로 고양이 얘긴데 이 고양이느 하나는 누렇고 하나는 검은 고양이다 우리딸리 길고양이르 길들이고 거세 수술까지 해서 기르는데 따은 고양이 없으면 못살 정도 다 어디 갔다도 고양이 땜에 일찍 온다 그리 고무 순하고 예쁘다 고양이는 털이 문제라 이제는 각방을 쓴다 고양이 사료와 고양이 작난감 등을 구비하고 까페에 있다가도 고양이 보러 들어온다 또 어서 정보를 얻었는지 화분에 귀리를 심었는데 누렁이는 잘 뜯어 먹는다 그것을 보고 한참을 웃었다 딸리 요즘은 길고양이 두마리를 밖에서 기른 바쁘다 내가 농담으로 너는 동물애호가 협회에 들어야 겠다고 하면 웃는다 이담에 돈 벌면 동물들을 위해 큰 일을 할것 같다 우리지 동물들 땜에 슬픔과 기쁨이 있다 그것을 보며 인간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