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1
NH투자증권 / 주영훈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0,000
롯데쇼핑의 기업가치가 중장기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지난 6년 연속 지속되고 있는 당기순손실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함.
이러한 관점에서 특별한 일회성 비용 없이 상반기를 마쳤다는 점은 의미가 있음.
지분법 손익(롯데카드, FRL코리아 등)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점도 긍정적.
현재 주가는 PBR 0.22배 수준으로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는 만큼 작은 호재에도 주가 상승이 가능한 구간으로 판단.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222억원(7% y-y), 515억원 (-31% y-y)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및 이보다 낮았던 당사 추정치를 하회.
다만, 지분법 손익이 크게 증가하며 당기순이익은 기대치 상회.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0.3%, +1.8% 기록.
백화점은 전년 동기 기저가 높은 가운데 전기료 등 비용이 크게 증가하며 영업이익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남.
반면, 할인점은 매출총이익률 개선(+2%p y-y)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적자폭을 축소시킴.
7월부터 오프라인 점포들의 기존점 매출 회복세가 나타난 만큼 하반기 손익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