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5일(화)입니다.
밤 12시가 되어 예수님께서 성도님들을 집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y형제님에 대해 예수님께서 "회사생활도 못하는데 초원교회에 놓아두겠나?"라고 하셨다고 둘째가 대언을 했습니다.
형제님으로서는 회사에 다닐 수 없는 이유를 댈 수 있고 연일 새벽까지 계속되는 훈련이 힘들다고 변명할 수 있지만 예수님이 시키시는 일이며 요구이기 때문에 어떤 것도 핑계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는 이유가 없다는 말이 옳습니다. 이유가 없다는 말은 예수님이 형제님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힘들다고 핑계될 수 있고 도저히 못하겠어요." 라고 말할 수 있어도 예수님이 몰고 가시는 일이라면 피할 수 없고 이를 거스르면 예수님께 불순종하는 것으로 영적으로 엄청난 손해가 됩니다. 마귀가 장악하여 천국의 소망을 상실한 채 방황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마귀에게 사로잡혀 고통당하는 길을 택하기보다 일시적으로 힘들지만 영원한 생명과 즐거움을 위해서는 예수님의 인도와 훈련을 달게 받고 말씀에 순종하여 고난받는 것이 천만번 옳은 선택입니다.
예수님이 시키시는 일은 건강에나 생명에 지장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책임져 주시고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생명이 예수님께 달렸고 궁극적인 예수님의 사랑과 보호를 믿는다면 마귀를 붙여 훈련하시는 고통이나 악한 사람들이 주는 어떤 고통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무조건 옳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이의를 달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주권을 발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 주권적으로 이끄시지 않고 내버려둔다고 예수님을 원망하거나 책망할 수 없습니다. 그 뜻대로 긍휼 베풀 자에게는 긍휼을 베푸시고 버려둘 자는 버려두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권적으로 하신다고 해서 우리 인간의 믿음의 선택이 불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믿음을 달아보시면서 인도하십니다.
주권적이며 긍휼의 인도하심이 우리의 믿음과 별개로 취급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믿음의 의지나 선택이 하나님의 주권과 긍휼에 선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의를 주장할 수 없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의지가 하나님의 주권과 긍휼을 받게 하는 요소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긍휼에 의해 존재하며 믿음마저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요 하나님의 긍휼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우리의 믿음과 순종을 참으로 귀히 여기십니다.
구원에 있어 하나님의 주권과 더불어 믿음의 순종을 떼어놓을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일에도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우리의 순종을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은 하나님을 반대하고 자신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일입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떠나면 영적으로 죽은 자가 됩니다.
육적으로는 살아 있는 것 같으나 생명이신 예수님은 떠난 자는 실상은 죽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어디에나 계시는 주님이심을 안다면 한 곳에서 불순종하면서 다른 곳에서 주님을 뵐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떠나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기에 마음에 평안이 없으며 방황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께 회개하고 돌이키기 까지는 만족과 안전이 없습니다.
자신이 죄와 짝하며 사는 길을 택하기보다 예수님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며 고난을 택하는 것이 성경적이요 진정 영적으로 사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