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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다니엘 2:34-3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신상을 쳐서)
[구약] 다니엘 2:44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약] 다니엘 3:25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구약] 다니엘 7:13-14 (인자 같은 이가 구름을 타고 와서)
[신약] 마태복음 21: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신약] 마태복음 26:64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1. 서론: 바벨론 한복판에 선 하나님 나라
다니엘은 10대 소년 시절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이름도 '벨드사살'로 창씨개명 당하고, 바벨론의 학문을 배웠습니다. 겉모습은 바벨론 관료였지만, 그는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우상 제물)을 거절했습니다.
다니엘서의 주제는 명확합니다.
"누가 진짜 왕이냐?"
느부갓네살이 온 세상을 다스리는 것 같지만, 그 위에 역사를 주관하시는 진짜 왕, 하나님이 계십니다.
2. 거대 신상과 네 제국: 역사의 시간표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고 번민합니다. 다니엘은 그 꿈의 내용을 알아맞히고 해석까지 해냅니다. 왕이 본 것은 거대한 신상이었습니다.
금 머리: 바벨론 (BC 605~539)
은 가슴과 팔: 메대와 바사 (페르시아, BC 539~331)
놋 배와 넓적다리: 헬라 (그리스/알렉산더, BC 331~168)
철 종아리 (철과 흙의 발): 로마 (BC 168~AD 476)
▶ 관주의 맥: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해 인류 역사의 흐름을 미리 보여주셨습니다. 인간의 제국은 금에서 은으로, 놋으로, 철로 점점 강해지는 듯하지만, 가치는 떨어지고 결국은 진흙처럼 부서지기 쉬운 존재가 됨을 보여줍니다.
3. 뜨인 돌(Stone cut out without hands): 예수 그리스도
이 꿈의 클라이맥스는 신상이 아닙니다. 어디선가 날아온 **'돌'**입니다.
[단 2:34]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단 2:35]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 관주의 맥 1: 손대지 아니한 돌 (기원)
'손대지 않았다'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았다(Not of human origin)'**는 뜻입니다.
동정녀의 몸에서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
사람이 세우지 않고 하나님이 직접 세우신 하나님 나라.
▶ 관주의 맥 2: 로마 시대의 성취
이 돌이 언제 날아왔습니까? 철(로마) 제국 시대입니다.
역사적으로 예수님은 로마 제국 시대에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로 세상 권세를 깨뜨리시고, 영적인 하나님 나라(태산)를 시작하셨습니다.
세상 제국은 다 망했지만, 예수님의 나라는 지금 온 세계에 가득합니다.
4. 풀무불 속의 네 번째 사람: 고난 중의 임재
다니엘의 세 친구(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다가 평소보다 7배나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집니다.
그런데 왕이 보니 불 속에 세 명이 아니라 네 명이 거닐고 있습니다.
[단 3:25]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Son of God)**과 같도다"
▶ 구속사적 의미:
이 '넷째 사람'은 누구입니까? 구약에 현현하신 **성육신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Christophany)**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고난받지 않도록 불을 꺼주시는 분이 아니라, 고난의 불 한복판으로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걸어주시는 임마누엘이십니다. 그래서 불이 그들을 태우지 못했습니다.
5. 인자(Son of Man): 구름을 타고 오시는 이
다니엘 7장에서 다니엘은 또 다른 환상(네 짐승)을 봅니다. 그리고 심판의 보좌 앞에 나아가는 한 분을 봅니다.
[단 7:13-14] "...**인자 같은 이(One like a Son of Man)**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 관주의 맥: 예수님의 자기 정체성
예수님은 공생애 내내 자신을 **"인자(The Son of Man)"**라고 부르셨습니다.
사람들은 겸손의 표현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다니엘 7장의 **'하늘의 권세를 가진 심판주'**라는 엄청난 선언이었습니다.
대제사장 가야바 앞에서 예수님은 이 구절을 인용하여 자신의 신성을 폭로하십니다.
[마 26:64]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다니엘이 본 그 '인자'가 바로 십자가를 지러 오신 예수님이셨습니다.
[제32강 결론: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세상은 바벨론처럼 화려해 보이고, 로마처럼 강력해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금, 은, 놋, 철로 된 모든 세상 나라는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사라질 것이라고.
역사의 주인공은 느부갓네살도, 알렉산더도, 로마 황제도 아닙니다.
바로 '뜨인 돌' 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무너질 신상입니까, 아니면 영원한 태산입니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습니다(히 12:28).
풀무불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세상 제국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다음 강의 예고]
대선지서(이사야~다니엘)를 마쳤습니다. 이제 12권의 소선지서로 들어갑니다.
그 첫 번째는 하나님의 찢어지는 가슴을 보여주는 **호세아(Hosea)**입니다.
음란한 아내 고멜을 돈 주고 다시 사와야 했던 호세아.
그 기막힌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집 나간 탕자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짝사랑과 연결되는지, 눈물의 선지서 호세아 1~3장으로 안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