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의 규례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6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가 품꾼 같이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그를 홀로 있게 하옵소서
7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8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9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10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나니 인생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느냐
11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잦아서 마름 같이
12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13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14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15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
16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
17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18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9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20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보내시오니
21그의 아들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그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22다만 그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할 뿐이니이다
[본문요약] 나무는 희망이 있어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지만, 사람은 죽으면 눈을 뜨지 못합니다. 욥은 고난을 참고 기다리겠으니 주께서 저신의 허물을 봉하시고 죄악을 싸매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그는 물이 돌을 닳게 하고 땅의 티끌을 씻어 버리듯이 주께서 사람의 희망을 끊으신다고 말합니다.
[요절] 19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핵심교훈] 덧없는 인생을 소망으로 바꾸려면
첫째,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답고 귀한 선물로 알아야 합니다(1~6절).
적용) 하나님의 간섭이 싫다고 느껴져서 내 뜻대로 살겠다고 마음먹고 행동하지는 않습니까?
둘째, 나의 죄악을 덮어주시고 용서해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7~17절).
적용) 나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부활 소망을 품고 있습니까? 고통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세째,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며 인내해야 합니다(18~22절).
적용)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부활 소망으로 현재 내가 이겨내야 할 두려움과 걱정은 무엇입니까?
[적용과 기도] 꽃과 같이 유한한 인생임에도 주께서 나를 눈여겨 보시고 돌보아 주심으로 품꾼 이상의 삶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현실에 대한 걱정으로 탄식하는 저의 믿음없음을 용서해주옵소서. 구원을 간구하고 부활을 소망함으로 어떤 환경도 넉넉히 통과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세요 .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