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공상(諸法空相)이란, 모두가 헛깨비요.꿈이요. 환각이요, 풀 끝이 이슬과 같이 허망되고 비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 공상(空相)즉 비어있는 참 모습 가운데는 눈이 보이는 것도 소리도, 향기도,맛도,감촉도 법이라는 것도 모두 헛깨비다.
헛깨비란 없는 것을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없다)한 것이다.
아무리 빼어난 미모의 여배우라도 백년후에는 어찌 되는가.
아무리 아름다운 음악이라도 그 소리가 언제까지나 머무는가. 꽃향가가 아무리 코끝을 간지럽혀도 잠시요.
부드러운 살결이라도 다 부질 없는 노릇이다.
그러므로 무상(無常)한 것은(있는것)이 아니다. 무상이란(변한다)는 말이다.
금(金)을 귀하게 여기고 다이아몬드를 높이 치는것은 그것이 다른 금속에 비해 쉽게 변하기 않기 때문이다.
•변하지 않는 것을 없다.
변하는 것은 있는 것이 아니다 있지도 않는 없는 것에 매달려 죽을둥 살둥 기를 쓰고 사는 것은 헛것을 보기 때문이다.
이 헛것을 제거하면 제 정신으로 돌아간다. 어떻게 하면 헛것을 제거하는가?
(헛것을 헛것인 줄 알면 그만이다 일체가 공이므로 비었으므로 섁.성. 향. 미. 촉. 법이 바로 헛것인 줄 깨달으라.
이것은 깨달으면 곧 여래를 보는 것이다. 여래는 눈도.코도.귀도.혀도.몸도.뜻도 없는 분이시다.)
지난 밤 모진 바람불고 산불이 번져 죄없는 나무상승을 잿더미로 만들더니만 재마저 바람 따라가 호적망적 없어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