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목회(회장 노암 유병수)가 15일, 경산 서실 인근의 오광수산 횟집에서 서우회를 개최했다.
집목회는 경산 이희열 선생 문하생의 서우모임 단체로 5월 월평회는 특히 '스승의 날'도 있어 스승의 날에 선생에게 예를 담아 함께 진행했다.
월평회는 문하생들이 그간 공부한 글씨를 한데 모아 경산 선생으로부터 평가받는 가르침이다. 각자 공부한 글씨를 경산서실 한쪽 벽에다 걸어놓고 경산 선생으로부터 기술지도를 받는다.
앞서 노암 회장은 올해부터 월평회는 분기에 1회씩 년 4회 개최를 목표하겠다며, 이번 5월 월평회는 스승의 날을 겸해서 준비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최근 자녀 혼사가 있었던 소전 총무는 혼사답례로 이날 저녁 식사비 전액을 부담했다.
다음은 술자리에서 있었던 말들이다. 소개해보자.
노암 회장/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니 마음이 편하다.
농원/ 40살 무렵에 붓을 잡았다며 나이가 들어가도 더 열정이 생기더라. 서예의 즐거움을 피력했다.
지송/ 글씨 교정자 고민을 서예로 녹였다.
삼산/ 미스 때부터 거짓 없이 하는 거 없을까 해서 서예에 입문했다. 공부할 때 즐거움이 있더라. 최근 운동의 즐거움도 느끼고 산다. 응원해달라.
소전/ 한때 노래에 빠져 모임을 좋아했다. 놀이문화에 빠져었다. 그러다 서예를 하고 이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더니 더더욱 좋다.
야운/ 힘들더라도 판독공부를 하니, 서예는 평생 할 수밖에 없는 길이다.
고헌/ 동사무소 수강생 가르침에도 즐거움이 있더라.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서예를 보급하겠다.
송림/ 서예 모임이 좋다. 더구나 좋은 사람들 만나니 더 즐겁다.
민곡/ 쓰다 보면 된다. 석고문을 쓰면 붓글씨의 길을 알았다. 열정은 예전만 못해도 즐겁다.
백운/ 경산 선생으로붇터 체본을 받아 나만큼 쓴 사람도 없다. 노력을 통해 10년 이내 기필코 초대작가가 되겠다.
끝으로 경산 선생은 "옛날에 한창 글씨를 배울 적에는 지독하게 반복학습을 하여 기량을 늘렸다"며 반복학습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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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서실, 5월 월평회 및 스승의 날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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