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가 시작한 미래

[서현순]

Ⅰ. 서론

『내가 시작한 미래』는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10명의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실천 가능한 변화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전환마을, 돌봄, 적정기술, 협동조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의 경험을 넘어,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찾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북돋워주는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Ⅱ. 본론

1. 생태 공동체의 필요성과 중요성

전환마을 은평의 대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강조하며, 생태 공동체의 필요성을 설파합니다. 현대 도시에서 자연과의 접촉이 줄어들면서 인간은 환경과의 단절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환마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추구하도록 장려합니다. 생태 공동체의 개념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서, 인간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옵니다.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아이들은 더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으며, 이는 공동체에 대한 유대감을 더욱 강화합니다. 이러한 생태 공동체는 도시 한복판에서도 실현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닙니다.

2. 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의 가치

공동육아는 단순한 육아를 넘어서, 지역 사회가 어떻게 아이들을 함께 돌보고 성장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엄마보다 마을이 아이를 잘 키운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공동육아의 중요성은, 지역 주민들이 서로 협력하여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대감에 있습니다. 공동육아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부모 간의 소통을 촉진하여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아이들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공동체 교육 역시 아이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기여합니다. 이처럼 공동육아와 교육은 단순한 돌봄의 개념을 넘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입니다.

3. 서로 돌보는 문화의 중요성

민들레 원장과 부이사장은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주민들은 서로 돌보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기초가 됩니다. 서로 돌보는 문화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 고립감을 줄이고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주민들이 서로의 필요를 이해하고 지원함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돌봄의 문화는 주민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기여하며, 이는 결국 지역 사회의 전반적인 복지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서로 돌보는 문화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4. 적정기술과 지역 사회의 에너지 문제 해결

마을에너지연구소장은 적정기술의 필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적정기술은 기술이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자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는 기술이 인간과 환경을 위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며, 지역 사회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은 주민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적정기술은 주민들이 자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지역 사회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협동조합의 민주적 운영과 경제적 안정

HBM협동조합경영연구소장은 노동자 협동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협동조합은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민주적으로 운영되며, 이는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과 경제적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협동조합은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가치와 필요를 반영하는 조직입니다. 이들은 협동의 힘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줍니다. 협동조합은 지역 사회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협동의 가치는 우리 사회가 더욱 공정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6. 비자본주의적 지역 공동체의 필요성

동물의집 대표는 비자본주의적 지역 공동체와 공동체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인간 관계를 중시하는 공동체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공동체 경제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서, 서로를 돕고 협력함으로써 사회적 유대를 강화합니다. 비자본주의적 접근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는 경제적 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동체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7. 메이커 운동과 사회적 변화

메이커교육실천 회장은 공유와 협력의 메이커 운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녀는 메이커 운동이 창의성과 협력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설명하며, 공개와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메이커 운동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주민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어, 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합니다. 메이커 운동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협력적 관계를 더욱 강화합니다.

8. 건강한 노동 환경과 사회 전반의 건강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실장은 건강한 노동 환경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안전한 노동 환경이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합니다. 안전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노동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이는 결국 사회의 생산성과 복지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노동자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9. 시민 참여와 민주주의의 발전

와글 이사장은 시민이 주인 되어 세상을 바꾸는 정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주주의가 어떻게 더욱 발전할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참여는 단순히 투표를 넘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합니다.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행동할 때, 민주주의는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10. 여성주의와 의료복지 공동체

살림 여성학 전문이사는 여성주의 의료복지 공동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녀는 여성들이 서로 지지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이러한 공동체는 여성들이 서로의 필요를 이해하고 지원함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Ⅲ. 결론

『내가 시작한 미래』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각 부에서 다룬 내용은 단순한 개인의 경험을 넘어,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전환마을은 생태 공동체, 공동육아, 서로 돌보는 문화, 적정기술, 협동조합, 비자본주의적 지역 공동체, 메이커 운동, 건강한 노동 환경, 시민 참여, 여성주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환경을 조성하며,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합니다.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돕는 공동체가 될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Ⅳ. 느낀점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각자의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줍니다. 개인의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고, 나 또한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나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단순히 한 권의 책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하며, 그 과정에서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문헌>

하만조,김이경,김현(저자),『내가 시작한 미래:즐거운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한살림출판,2017-11-27,304쪽

[서현순]

<인간과사회> 기말과제물-도서
- ‘이상한 정상가족: 자율적 개인과 열린 공동체를 그리며’, 2017; 2022, 김희경, 동아시아
- ‘젊게 늙는 사회: 가장 오래 살아야 할 세대, 건강 통계로 생각하다’, 2024, 조병희, 정영일, 지식의날개
- ‘질병, 낙인: 무균사회와 한센인의 강제격리’, 2021, 김재형, 돌베개
-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 2019, 양승훈, 오월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