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코스(완주) : 하늘재-벌재, 총 26.2km
* B코스 : 하늘재(520m)-(1.2km)포암산(961m)-(2.8km)만수봉갈림길-(3.6km)꼭두바위봉(838m)-(3.8km)부리기재
(879m)-(2.4km)박마을, 총 13.8km
* C코스 : 박마을-(2.4km)부리기재(879m)-(1.4km)대미산(1,115m)-(1.0km)문수봉갈림길-(0.9km)새목재-(1.8km)
986봉-(2.7km)작은차갓재(750m)-(1.6km)황장산(1,077m)-(0.9km)황장재(970m)-(2.4km)폐백이재-(2.1km)
벌재(625m), 총 17.2km
<벌재(625m)-928m-(2.1km)폐백이재-치마바위-(2.4km)황장재(970m)-감투봉-암릉길-(0.9km)황장산(1.077m)-
멧등바위-(1.6km)작은차갓재(750m)-(2.7km)986봉-(1.8km)새목재-(0.9km)문수봉갈림길-(1.0km)대미산(1,115m)
-(1.4km)부리기재-(2.4km)박마을>
탄항산을 경유해서 마패봉으로 가는 등산길 조성 중
지난주에는 왼쪽으로 탄항산과 마패봉을 향해서 산을 올랐으나
오늘은 오른쪽 포함산을 향하여 9시50분에 산을 오르기 시작
멀리 보이는 봉우리들의 이름이 궁금하였으나 알수 없음, 대간을 몇번하면 알수 있겠지^^^
오른쪽으로 주흘산의 두 봉우리가 보이고, 지난주에 왔다갔으니 제법!!!
하늘재를 출발 50분 후 포암산 정상 도착
하얀새가 앉아있는 것처럼 아름다운 버섯의 이름은?
구절초, 앞으로 식물들과 꽃의 이름을 알려고 노력하면서 산행도 해야지^^^
지릅(겁질을 볏겨놓은 삼대)같이 보여서 마골산이라는 설이 있음
달걀버섯!!! 꼭 삶은 계란의 껍질을 벗겨 놓은것 같군요. 아름답긴 하지만 먹을수 있을지?
문경 증평리에서 대미산을 넘어 제천시 덕산면의 용하구곡을 연결하는 고개로 이 고개를 넘기 위해선 짊어진 짐을 부린(내린)후에야 넘을수 있다고 해서 '부리기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과 부리의 옛말인 부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새의 부리처럼 생긴 고개라 해서 '부리기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두가지 설이 있음
대미산은 원래 대미산(黛眉山)으로 검푸른 눈썹처럼 생겼다 해서 붙혀졌다 하는데 그후 한자음이 바뀌어졌어
현재의 대미산(大美山·355m)으로 되었다 함, 문경 제1산으로 퇴계 이황선생이 명명했다해서 유명해졌다고 함.
포항의 셀파산악회에서 사람이 50m줄자로 일일이 재어서 나온것이라 고^^^
백두대간을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절반을 온 셈이군요
차갓재(남쪽 동로면 생달리에서 북쪽 명전마을 이어주는 고개로 북쪽계곡의 첫 마을 명전리"차가마을"에서
유래. "차갓"은 "차가"가 본래말로 "막힌집" 즉 "산골의 마지막 집"이라는 뜻이라고 함)에서 내려오는 길
다음에 가야할 황장산이 보임
코스모스가 활짝핀 것을 보니 벌써 가을이 중턱에 들어선 느낌
18시 문경시 문경읍 생달리 양조장이 있는 하산지점 도착, 8시간10분 소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림(식사시간
40분 제하고도 7시간30분이 걸린셈), 하산길이 고개를 넘어도 넘어도 계속나와 제법 지루한 느낌 주차장옆
개울가에서 대충 몸을 닦은후 19시경 출발, 21시50분경 서울 도착후 귀가
2013년 9월 18일 아침
<포암산>
월악산(1,094m),주흘산(1,108m),백화산(1,064m)등과 함께 조령5악으로 손꼽히는 포암산(961.7m)은 월악산국립공원 내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의 경계에 있는 산. 백두대간의 주능선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늘재(525m)를 경계로 월항삼봉과 연결. 이곳의 하늘재는 본디 한훤령으로 불리어졌으며 조선시대에 조령관문이 뚫리기 전까지 한반도의 남북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서 그 역할이 사뭇 지대했던 고개. 또한
하늘재 밑의 미륵사지는 고려 초기에 조성되었던 약 4천여평 규모의 대찰로 주흘산을 진산으로 하여 좌우로는
신선봉과 포암산을 끼고 멀리 월악산을 조산으로 하는 중심부에 위치.
백두대간상의 일부 구간인 포암산은 산행 들머리인 미륵리에서 바라보면 육산(肉山)처럼 보이지만 문경시쪽에서
보면 큰 바위산. 이 산정상에 서면 벌재재에서 황장산과 대미산을 거쳐 서쪽으로 백두대간과 문경분지를 조망하기 좋다. 포암산의 본래 이름은 '베바우산'으로, 우리 고유어를 한자어로 풀어 쓴 것. 베바우산이란 허연 삼베(布)
같은 천을 두른 산이란 뜻을 지녔는데, 허연삼베는 바위 절벽을 의미. 산세가 험한 대신 수려한 풍광. 낙타
등처럼 생긴 포암산은 등산로 양옆이 급한 암벽을 형성해 여느 산처럼 등산로가 잘 발달되지 않았다.
포암산(962m)은 한 줄기 암릉을 따라 세 개의 암봉이 낙타 등허리처럼 연이어진 산세. 암릉에는 아름드리
노송이 터널을 이루고, 단애를 이룬 수직절벽 사이에는 고사목이 어우러져 연륜의 신비감에 빠져들기도 한다.
[명칭유래]
옛날에는 베바우산이라고 하였다. 문경읍에서 갈평리를 지나 관음리로 접어들어 하늘재를 보고 오르면 하늘을 가득 채우며 우뚝 솟은 포암산이 마치 커다란 베를 이어 붙인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은 이름. 또한 희게 우뚝 솟은 바위가 껍질을 벗겨 놓은 삼 줄기, 즉 지릅(껍질을 벗겨놓은 삼대)같이 보여서 마골산(麻骨山)이라고 불렀다는 기록도 보이고, 계립산(鷄立山)이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산세가 험하여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 하늘재는 신라시대부터 사용한 옛 고개로 북방의 문화를 영남 지방에 전해 주던 관문으로, 지금도 성벽이 남아 있다. 포암산 일대는 이웃한 만수봉[983.2m]과 월악산[1,094m], 신선봉
[967m]과 함께 중생대 백악기에 암석을 뚫고 들어간 흑운모화강암이 분포.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암반들이 곳곳에 노출된 석산(石山)을 형성, 포암산은 이 중에서도 가장 큰 화강암괴가 정상부에 웅장한 모습. 식생 밀도가 높은 북쪽 비탈면보다는 남쪽의 하늘재에서 바라볼 때 더욱 장관. 만수계곡에서 들어가면 쌍봉의 육산처럼
보이나 문경쪽에서 보면 암봉으로 보인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