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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전 날
면접 전 날, 면접 주의사항과 아이들이 작성한 질문지를 다시 살피며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며칠 전, 아이들이 면접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마치 철암도서관으로 초대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정성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난다는 뜻이 무엇인가요?”
“걸언을 어떤 식으로 몸에 익힐 것인가요?”
아이들에게 제 생각과 마음을 온전히 전달하고자 깊이 생각했습니다. 겉만 번지르르한 그럴듯한 말, 추상적이거나 두루뭉술한 말로 답변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담박하고 진실 된 말로 답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하며 생각이 구체화 되는걸 느꼈습니다. 어렵거나 추상적인 말을 평범하고 일상적인 말로 바꾸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어느덧 새벽이 됐습니다. 광활에 임하고자하는 각오를 다지며 면접 준비를 마쳤습니다. 설레는 마음에 쉽게 잠들지 못했습니다.
#철암도서관 가는 길
동료들과 시간을 맞추어 철암도서관에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태백역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적극적인 인택이가 부지런히 연락하고 이에 응해준 동료들 덕입니다.
인택이와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질문에 답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금세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서 현지를 만났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인데 세 사람 모두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현지는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였습니다. 저도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현지를 보며 배워야겠습니다.
태백역에서 병창, 지현을 기다리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사회사업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계기, 광활에 지원한 이유를 나눴습니다.
이야기하는 내내 미소가 번졌습니다. 사회사업 뜻있게 하려는 꿈과 열정이 있는 동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니 참 행복했습니다. 좋은 동료들을 만난 것에 감사했습니다.
얼마 후, 병창, 지현도 태백역에 도착했습니다. 전주 학습여행에서 만났던 반가운 동료들입니다.
면접 준비 잘 했는지, 어떻게 광활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생각에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버스를 타고 철암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정류장에 도착하자 우측에 앉아있던 동료들이 놀라했습니다. 무슨 일인지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바라봤습니다.
김동찬 선생님과 아이들이 마중 나와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손에 환영인사가 적힌 종이가 들려있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인사해주었습니다. 철암도서관으로 초대받고 여행 온 거 같았습니다. 종범이가 준비 많이 했다며 준비과정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는 길에 김동찬 선생님께서 김재극 어르신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어르신께 인사드리자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어르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수용이한테 친구 두 명 올라온다고 들었어”
여름에 활동했던 친구인 수용이가 어르신께 연락드렸나 봅니다. 든든한 동료 수용이가 있어 힘이 납니다. 어르신께서 면접 잘 보라며 격려해주셨습니다.
도서관에 도착하자 모래바닥에 무언가 쓰여 있었습니다. 커다란 하트 안에 동료들 이름이 쓰여 있었습니다. 앞장 서가 있던 태희가 무척 반갑게 맞이해주며 말했습니다.
“제가 선생님 이름 제일 크게 썼어요”
웃으며 고맙다고 했습니다. 태희와 종범이가 도서관 내부를 안내해주었습니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말했습니다.
“면접 준비하는데 오래 걸렸을 거 같아요. 고마워요. 저녁 8시 가까이 되가는데 피곤하진 않아요?”
그러자 “선생님들 오셨으니 괜찮아요.” 하고 말했습니다. 멀리서 오느라 힘들지 않았냐며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었습니다. 정 많고 배려 깊은 아이들입니다.
#식사준비: 돈가스, 떡볶이, 정
반찬으로 지원이 어머니께서 돈가스를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김동찬 선생님께서 태희와 함께 지원이 어머니께 인사드리고 반찬 받아 오면 좋겠다 하셨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라고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자전거 탈 생각, 그리고 인사드릴 생각에 신났습니다. 자전거를 타며 풍경을 구경했습니다.
지원이 어머니께서 운영하시는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돈가스뿐만 아니라 떡볶이도 주셨습니다. 이번에 광활 면접 보러 온 학생이라고 인사드렸습니다. 어려 보여서 면접 보러 온 학생인줄 몰랐다 하셨습니다. 웃으며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지원이 어머니께서 주신 돈가스, 떡볶이, 정을 안고 철암도서관으로 돌아갔습니다.
#기다리던 면접: 의젓한 면접위원
아이들 부모님께서 만들어주신 맛있는 반찬으로 저녁을 먹고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대기실에 현아와 규리가 있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초콜릿과 아이들이 직접 만든 책자들이 있었습니다.
“메뉴판에서 드시고 싶으신 거 골라주세요.”
메뉴판도 아이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현아와 규리가 초콜릿과 음료를 대접해주었습니다. 면접에 들어가기 전, 긴장을 풀어주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드디어 제 차례가 됐습니다. 문에 “대한민국 외치고 들어와 주세요” 하고 쓰여 있었습니다. 면접 시작 전, 긴장을 떨쳐 내주려는 아이들의 세심한 배려 같았습니다.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크게 외쳤습니다. 아이들이 목소리가 가장 컸다며 좋아했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아이들이 능숙하게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면접이 시작됐습니다.
“사람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난다는 뜻이 무엇인가요?”
실적 쌓기에 급급한 형식적인 사회사업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회사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자기소개서에 적은 말입니다. 긴장이 되어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마음을 차분히 하고 입을 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람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을 얻으려고 또는 대가를 바라고 만나는 게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평등하고 순수한 마음,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걸 말해요.”
아이들이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해주었습니다. 부족한 답변이지만, 경청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아이들 모두 의젓한 면접위원이었습니다.
#면접을 마치고: 밤 산책
면접 마치고 동네 산책했습니다. 아이들과 도란도란 거닐며 이야기 나눴습니다. 뛰어가다 넘어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벌떡 일어나 다시 뛰어갔습니다. 철암 아이들은 참 씩씩합니다.
종범이가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물었습니다. 광활하게 된다면 철암극장을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영화를 추천해주었습니다. 만약 철암극장 하게 된다면 종범이에게 물어 도움을 구해야겠습니다.
어느새 철암초등학교에 도착했습니다. 가위바위보로 팀을 나누어 축구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이긴 팀, 진 팀 서로 악수하며 애썼다고 인사했습니다.
도서관으로 돌아가 편지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은 저희에게 편지 썼습니다. 아이들이 곰곰이 궁리하며 편지를 썼습니다. 색종이를 오려 꾸미기도 했습니다. 승규는 집에서 편지지를 준비해왔습니다. 저희를 위해 선물도 준비했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며 한 글자 씩 적어 내려갔습니다. 마음을 담아 정성들여 편지를 쓰려 했으나, 부족한 글 솜씨에 그러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둘째 날: 각자의 삶터로
아이들과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편지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명 한명 찾아가 편지를 읽어주고 전했습니다. 아이들과 동료들이 여기저기서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정겨웠습니다.
승규가 본인의 시집과 핸드크림, 배지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돌아가서 시집 잘 읽어보겠다 했습니다. 승규는 시 쓰는 요리사를 꿈꾼다고 합니다.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이루리라 생각합니다.
편지를 나누고 승마부 아이들은 동아리 활동을 하러 갔습니다. 지원, 규리, 승규, 종범은 김동찬 선생님, 저희와 함께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 집에 가는 길에 동네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인사드리니 정답게 받아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철암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자연환경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인정 넘치는 주민 분들이 계시니 더욱 아름답고 정겨워 보입니다.
아이들을 모두 바래다주고 선생님, 동료들과 철암도서관으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서 동료들과 감사나눔 했습니다.
1박2일이였는데 감사가 넘쳐흐릅니다. 사회사업 뜻있게 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계기, 활동경험 이야기 나눠준 동료들에게 고맙습니다.
면접 정성들여 준비하고 정류장으로 마중 나와 인사해주며, 귀한 손님으로 맞이해준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진행하는 면접을 보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아이들의 사소하면서도 세심한 배려에 따스함을 느꼈습니다. 사소하지만 진정성 있는 배려가 상대에게는 큰 감동을 준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사소한 배려로 따스함을 전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동찬 선생님, 박미애 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돌아가는 교통편 안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맛있는 식사 대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겹게 인사 나눠주신 철암 주민 분들께 고맙습니다.
#돌아가는 길: 정을 듬뿍 안고 돌아갑니다.
도서관에서 정류장 가는 길, 급히 뛰어갔습니다. 집 앞에 어르신들이 많이 나와 계셨습니다. 인사드리니 인자하게 웃으셨습니다.
수많은 광활 선배님들을 만나셨던 분들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지혜, 경험을 갖고 계실 겁니다. 광활하게 된다면 여쭙고 조언을 구해야겠습니다.
전주 가는 길에 편지 읽었습니다.
“1박2일 동안 정이 쌓였던 것 같아요. 철암극장에서 활동 같이 했으면 좋겠네요.”
“선생님 오늘 면접 떨리셨지요. 목소리에서 묻어나왔어요. 감동받았어요.”
“처음 버스타고 내리실 때 저도 많이 설렜네요. 저랑 제일 먼저 손을 잡고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어요.”
1박2일 동안 아이들에게 받기만 한 거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이 아쉬워 승규에게 연락했습니다. 여름에 다시 만나면 좋겠다 했습니다.
승규가 여름에 다시 만나고, 겨울에는 전주로 여행 갈테니 또 만나면 좋겠다 했습니다. 동료들에게도 연락 해 다시 만나자 했습니다.
면접인데 수료식하고 돌아가는 듯합니다. 동료들과의 첫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감동, 감사가 넘쳤습니다.
사회사업 뜻 있게 하려는 동료들, 배려 깊은 아이들, 웃으며 인사해주시는 주민 분들을 만나 감사했습니다.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며 사회사업 잘하고 싶다는 열정이 더욱 피어올랐습니다.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아이들, 주민 분들의 정을 듬뿍 안고 돌아갑니다. 가슴 따스한 1박2일이였습니다.
굳은 일, 누군가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본인이 하겠다 하는 적극적인 인택
좋은 인상과 선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해주는 병창
환하게 웃는,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현지
아이들 한명 한명 고마웠던 점들을 기억하고 이야기해주는 꼼꼼하고 세심한 지현
벌써부터 본받고 싶은 점이 많습니다. 동료들과 인정 넘치는 철암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궁리하고 응원, 지지하며 힘이 되어주는 동료가 되겠습니다.
면접 합격한다면, 꾸준히 운동을 해 체력을 기르겠습니다. 여름에 철암극장 했던 선생님께 연락을 해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지난 기록을 읽어 선행연구 하겠습니다.
광활이 제 복지인생에 귀한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박2일, 짧지만 뜻깊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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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주에서 인연이 이렇게 이어져서
너무 좋다.
열심히 인사 잘하는 민이 고마워!!
인연이 이렇게 이어져서 나도 좋아.
참 반가웠어!
병창이와 강민. 복지인생길에 좋은 길벗을 만났군요. 축하해요.
민아 너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너무 고마워..! 항상 뒤에서 챙겨주는 너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환하게 웃으며 인사해줘서 나도 고마워!
따뜻한 마음과 배려. 서로에게 감동 감사하니 기뻐요.
고마워요. 민.
고마워요. 현지.
“사람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난다는 뜻이 무엇인가요?”
“걸언을 어떤 식으로 몸에 익힐 것인가요?”
아이들에게 제 생각과 마음을 온전히 전달하고자 깊이 생각했습니다.
-> 면접위원이 선생님 자기소개서를 읽고 준비한 질문, 정성으로 대답하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버스 안에서 질문에 답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사회사업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계기, 광활에 지원한 이유를 나눴습니다."
"이야기하는 내내 미소가 번졌습니다. 사회사업 뜻있게 하려는 꿈과 열정이 있는 동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니 참 행복했습니다. 좋은 동료들을 만난 것에 감사했습니다."
- 버스 타고 오면서 사회사업 이야기하고 서로 격려했군요. 사회사업을 좋아하고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기뻐요. 방학 내내 사회사업 공부하고 실천하며 절차탁마 해봅시다.
“수용이한테 친구 두 명 올라온다고 들었어”
여름에 활동했던 친구인 수용이가 어르신께 연락드렸나 봅니다. 든든한 동료 수용이가 있어 힘이 납니다. 어르신께서 면접 잘 보라며 격려해주셨습니다.
-> 수용이가 김재극 할아버지께 전화드렸어요. 친구들 부탁하는 수용이 마음 고마워요. 그 마음을 알아주고 표현하는 강민이 고마워요.
"철암도서관으로 초대받고 여행 온 거 같았습니다. 종범이가 준비 많이 했다며 준비과정을 설명해주었습니다."
- 선생님 따뜻하게 맞아준 아이들과 종범이 고마워요.
"지원이 어머니께서 주신 돈가스, 떡볶이, 정"
- 태희와 자전거 타고 달려가서 받아왔지요. 어머니 고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람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만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을 얻으려고 또는 대가를 바라고 만나는 게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평등하고 순수한 마음,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걸 말해요.”
아이들이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해주었습니다.
-> 사람을 가슴으로 만난다는 뜻이 무엇인가요?
강민이 자기소개서에 쓴 글을 읽고 아이들이 뽑은 질문이지요. 뭐라고 답하실까 궁금했어요.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걸 말해요' 이 표현이 참 좋아요.
강민 선생님이 아이들을 대할 때 그러합니다. 아이들이 느꼈을거에요.
"종범이가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물었습니다. 광활하게 된다면 철암극장을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영화를 추천해주었습니다. 만약 철암극장 하게 된다면 종범이에게 물어 도움을 구해야겠습니다."
-> 좋은 생각이에요. 종범이가 좋은 방법 좋은 이웃을 압니다. 듬직합니다.
"승규는 집에서 편지지를 준비해왔습니다. 저희를 위해 선물도 준비했다고 했습니다.승규가 본인의 시집과 핸드크림, 배지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1박2일 동안 아이들에게 받기만 한 거 같습니다. 돌아가는 길이 아쉬워 승규에게 연락했습니다."
-> 승규 마음 고마워요. 승규 정성에 감동하고 돌아가는 길에 전화로 표현해 줘서 고마워요.
"아이들 집에 가는 길에 동네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인사드리니 정답게 받아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철암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자연환경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인정 넘치는 주민 분들이 계시니 더욱 아름답고 정겨워 보입니다."
-> 참말로 그래요. 아름답고 정겨운 마을입니다.
“1박2일 동안 정이 쌓였던 것 같아요. 철암극장에서 활동 같이 했으면 좋겠네요.”
“선생님 오늘 면접 떨리셨지요. 목소리에서 묻어나왔어요. 감동받았어요.”
“처음 버스타고 내리실 때 저도 많이 설렜네요. 저랑 제일 먼저 손을 잡고 인사해주셔서 감사했어요.”
-> 아이들한테 받은 편지, 감동입니다.
"사회사업 뜻 있게 하려는 동료들, 배려 깊은 아이들, 웃으며 인사해주시는 주민 분들을 만나 감사했습니다.
면접인데 수료식하고 돌아가는 듯합니다. 동료들과의 첫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감동, 감사가 넘쳤습니다."
-> 나도 그렇게 느꼈어요. 수료식하고 돌아가는 것처럼 허전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