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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회란 무엇인가
1976.03.02 (화), 한국 충북 청주교회
이 자리는 충청북도 통일교회 교구본부입니다. 여러분들이 선생님 만나기를 상당히 고대했다고들 하던데, 진짜 고대했어요? 「예」 그거 손님 대접하기 위해서 입에서만 나오는 말 아닙니까? 「아닙니다」 그러면 왜 고대했던 선생님이 나서니까 얼굴이 이렇게 변해요? 이상스러운 얼굴을 하는 게 고마운 표정이 아닌데요? 이상스러운 표정을 하는 사람들이 뭐 반갑고 고마운 거예요? 진짜로 고대했어요? 「예」 감사합니다.
세상이 안 좋아하는 4수는 창조이상을 완성한 사위기대 수
여기 충청북도는 무엇이 제일 자랑스러운 것이예요? 충청북도 자랑이 뭐예요? 「통행금지가 없습니다」 (웃음) 통행금지 없는 것하고, 또 그다음에? 「충신들이 많이 났습니다」 충신들이? 그러면 여기에도 충신 후보자들이 많이 모였겠구만요.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존경하고, 좋아하고 다 그럴 줄 알아요. 그렇지요? 「예」 그러면 선생님이 좀 힘들면 그 사정을 봐줘야 되겠어요, 안 봐줘야 되겠어요? (웃음) 봐줘야 되겠지요? 요즘에 며칠 동안 쉬지 않고 이런 놀음 하고 다니니 입술이 많이 부르텄다구요. 입 안도 부르트고 말이예요. 혓바늘도 돋고 말이예요. 그런데도 어저께 부산으로부터 대구로, 그리고 오늘 충남으로부터 해서 4차만에 여기 충북 청주라는 곳에 찾아왔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4수를 좋아하지 않지요? 네째 번을. 좋아해요, 좋아하지 않아요? 「좋아하지 않습니다」
요전에 내가 제주도에 갔을 때 어떤 4층집에 들어갔어요. 4층으로 올라간다고 올라갔는데, 벽에다 써서 붙여 놓기를 5층이라고 써 붙여 놓은 거예요. '어, 이거 어떻게 되어서 4층으로 알고 있는데 5층이 됐나. 한 층이 없어졌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아, 한국 사람들은 호텔이라든가, 이런 데는 4층이 없다지?' 하는 생각이 났다구요. 그걸 보면 4층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틀림없는 거예요. 그렇지요? 「예」
그러면, 선생님이 네째 번만에 오는 청주가, 일반 사람으로 보면 네째 번이기 때문에 4수라구요, 4수. 그러니 여기에 오기가 기분이 좋았겠어요, 나빴겠어요? 「좋습니다」 뭣이라구요? (웃음) 기분 좋았겠어요, 나빴겠어요? 「좋습니다」 왜 좋아요? 「하늘 수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이 녀석아! 원리적으로 대답해야지. 창조이상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뜻이 도대체 무엇이냐 할 때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창조이상을 완성하면 뭐가 어떻게 되는 것이냐? '사위기대를 완성하는 것이다'라고 원리에 나와 있어요, 그렇지요? 「예」
사위기대라는 말을 두고 볼 때 천하에 이렇게 좋은 말이 없다구요. 우리 총각들, 어르신네들은 물론 다 결혼들 했겠지만 우리 총각들은 결혼이라는 것이 큰 꿈이라구요, 그렇지요? 또, 우리 아가씨들도 시집가는 것이 꿈이라구요. 그래 결혼해 가지고는 뭘하느냐? 결혼한 부부가 바라는 것은 뭐냐 하면, 단 둘이 있는 것도 물론 좋겠지만, 그 둘이 서로서로 좋아하면서 아들딸을 가져 가지고 아들딸을 합해서 서로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을 이상으로 한다고 되어 있어요. 되어 있어요? 「예」
시집간 색시보고 '당신은 딸만 낳으소' 하면 기분 좋아하는 색시 없다구요. 또, 장가간 신랑 대해 가지고 '당신은 아들만 낳으소' 하면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결혼하거든 보기도 좋고 자랑스러운 아들딸을 낳으소' 하면 입이 씩 웃으며 좋아한다구요. (웃음) 그렇지요? 「예」 딸만 있어도 좋지 않고, 아들만 있어도 좋지 않다는 거예요. 아들딸이 다 있어야 좋은 거예요. 노래에도 있잖아요? 아들딸 낳겠다고…. 그런 것 다 아시지요? 「예」 그거 보면 부부 앞에 아들딸을 합하면 넷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서는, 원리를 중심삼고 볼 때에, 하나님의 뜻가운데 태어난 인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심정의 세계를 추구하다 보니, 그 심정의 완성의 터전을 닦을 수 있는 것이 사위기대라고 봅니다. 이상이라는 것은 사랑을 중심삼고 서로의 대상관계가 서로 하나될 수 있는 데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사위기대를 중심삼은 이상형을 진정한 이상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렇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원리에 보게 되면 '창조이상 완성은 사위기대 완성이다' 라는 말이 있지요? 「예」 그렇게 생각해 보면 이 청주가 네 번째만에 오는 것이므로 세상적으로 생각할 때는 기분이 나쁘지만, 원리를 알고, 사위기대 완성의 4수라는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볼 때에는 나쁘지 않지요? 「예」 나쁘지 않지 않지 않지? (웃음)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요? 나쁘다는 말이예요, 좋다는 말이예요? 「좋다는 말입니다」 기수(寄數)면 좋은 것이고, 우수(偶數)면 나쁜 것이라구요.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청주가 정말로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청주는 그 이름이 맑을 청(淸) 자에 고을 주(州) 자죠? 맑은 고을. 맑은 물을 들여다 보면, 강이면 강, 바다면 바다 밑창까지 다 들여다 보여서 고기가 있으면 고기가 노니는 것도 보이고 말이예요, 까만 모래, 흰모래가 다 보인다구요.
그러면, 청주가 과연 맑은 고을이냐 할 때, 맑은 고을이예요? 오늘 뭐 날도 맑지 않구만요, 이거. (웃음) 여기 청주에는 도둑놈 없겠지요? 경찰서가 전부 다 비어 있겠지요? (웃음) 어때요? 그래요? 통행금지가 없다는 말은 어디서부터 생겼느냐? 청주라는 좋은 이 고을에서부터 통행금지가 없다는 말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여기 유치장, 구류장에는, 여기에는 형무소가 없나요? (웃음) 형무소에는 죄수들이 없다. 그러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충청북도의 시민들이기 때문에, 여기에는 통행금지가 없다 하면 말이 되지만…. 그런 것들 다 있어요? 「예」 그러면 자랑할 게 없지요. (웃음) 그럼 자랑할 게 뭐냐? 충북은 조그만 도(道)니까, 이것은 시정상(施政上) 통행금지가 필요하냐, 안 하느냐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시범 고을로서 선택된 것밖에 안 된다 이거예요. (웃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대개 시험해 보는 것은 좋은 것이 없다구요. 그것은 뭐, 죽어도 그만이고 살아도 그만일 때 시험해 보는 거예요. (웃으심) 그렇게 보면 통행금지 없다고 자랑할 거 못 되는 거예요. 그렇다구요. 기분 나쁜 모양이구만. (웃음)
통일교회 신입생은 선생님 얼굴을 보고 낙심하지 말라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오늘 나를 처음 보는 사람들 손 들어 봅시다. 나 처음 보는 사람 한번 손 들어 보자구요. 내려요. 그대들은 통일교회 교인들이예요? 어디 통일교회 교인들이요. 아니요? 교인들이겠죠? 「예」 통일교회 교인들로서 선생님을 처음 본다면, 그건 뭐요? 뭐라고 할까요? 신입생이라고 봐요. (웃음) 그러면 오늘 온 신입생 여러분들이 '우리 선생님이 서울서 오신다니까, 한번 가보자' 해 가지고 왔는데, 대개 무엇을 보려고 하느냐? 선생님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나를 보려고 하는 거예요. 간판이 어떻게 생겼나…. 그렇지요?
그런데 오늘 내가 입술이 다 부르트고 말이요, 나가 돌아다녔더니 얼굴이 오디처럼 새까맣게 탔는데 그걸 보고 '아이구, 우리 선생님 저렇게 생겼구만. 뭐 믿을 만할 줄 알았더니, 아이구, 도수가, 척도가 틀렸구만' 할 거예요. (웃음) 그렇지만 낙심하지 말라구요. 그래도 여기에 있는 이 선생님이라는 사람은 아주 세계적으로 이름난 사람입니다. (웃음) 그렇다구요. 내가 상당히 유명해졌다구요. 내 자랑이 아니라구요. 그러니 여러분 낙심하지 말라구요. 처음 온 사람이 낙심하고 가면 곤란하거든요. '아이구, 차라리 안 왔더라면 좋았을 걸' 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가 선전을 좀 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요.
미국 가게 되면 그럴 거예요. 선생님을 모르는 사람은…. 유치원 학생들까지도 다 아니까요. 뉴욕 가서 가는 사람 아무나 붙들고 레버런 문을 물어 보면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이 다 안다고 할 거예요. 그만큼 소문났습니다. 그러면 한국 사람으로서-낙심하지 말라고 내가 자랑을 하는 거예요-5천 년 역사를 두고 볼 때 말이예요…. 서구사회에 가면 서양 사람들이 나 때문에 참 머리를 아파합니다. 골치라구요. 나쁜 의미의 골치가 아니라구요. 아무리 연구해도 몰라서 골치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연구를 해서 알 것 같으면 골치가 무슨 골치예요. 연구를 해도 모르겠다 이거예요. 그 내용을 얘기하려면…. 오늘 이야기 할 재료가 그것이 아니지만, 말이 났으니 해보자구요. 하여튼 이상한 사나이가 됐다구요. 퀘스천 마크(question mark)의 사나이, 이상한 사나이가 됐다구요. 한국에도 그런 소문 많이 났지요? 이상한 사나이라고. 그 이상한 사나이입니다. 그 내용을 헤쳐 보면 아주 많다구요. 하는 것도 많고, 지금까지 길을 닦아온 걸음걸이도 여러 가지 길을 걸어 왔다구요.
그런 의미에서 얼굴은 이렇지만 낙심하지 말라구요. 하여튼, 좋게 소문났든 나쁘게 소문났든, 소문난 사나이를 만나는 날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것만은 알아줘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1976년은 통일교회에 있어서 비장한 해
1976년 금년은 통일교회에 있어서의 비장한 해입니다. 통일교회에 있어서 역사에 없던 해라고 보고 있어요. 지금까지 30여 년을 내가 통일교회를 지도해 왔지만 그 가운데서 제일 중요한 해가 금년이예요. 그렇게 중요한 금년을 내가 여기 한국 땅에서 지내면 좋겠는데, 미국 땅에서 지내게 되어 있어요.
내가 지금 미국에 있어서, 뉴욕에 가게 되면, 뉴욕에 큰 공설운동장이 있습니다. 양키 스타디움이라고 해 가지고 뉴욕 시민이 자랑하는 야구팀 양키즈의 전용 운동장이라구요. 유명한 운동장이라구요. 거기서 한 20만 집회를 지금 계획하고 있어요, 유월 초하룻날에. 5월 28일로 결정하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사정상 4일간 연장되어 가지고 6월 1일이 틀림없이 대회하는 날로 결정되었어요. 그거 알아두라구요. 여러분, 5월 28일로 알고 있었지? 「예」 그래서 그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거예요.
그 계획은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 자기의 무슨 명예를 소문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구요. 미국의 운명을 가름짓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서구사회가 축복받아 왔던 그 모든 것이 계속되느냐, 그렇지 않으면 보따리를 뒤집어 박느냐 하는 두 갈래의 길을 결정지어야 할 이런 사명을 천명(天命)에 의해서 지고 나타나는 사나이가 지금 여기에 선, 여러분들이 바라보는 선생님이라는 사람이예요. 알겠어요? 「예」
이제 양키 스타디움에 몰려오는 그 사람들은 누구를 보러 오느냐 하면, 여기 못생긴 선생님을 구경하러 오는 거예요. 딴 것 때문에 오는 게 아니예요. 몰려오는 사람이 많다면 그 많은 사람은 결국 미스터 문이라는 사람이 어떠한 사람이냐,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닥터 문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이 문제일 거라구요. 어떤 사람인가 구경하러 온다구요. 틀림없이 초만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이 대회가 끝나면, 이건 내가 얘기할 게 아닌데, 말이 났으니 하고 넘어갈까요? 「예」 본론보다 서론이 길면 말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예」 하기야 뭐 고기 반찬에 말이예요, 소고기 장조림과 잘 구운 조기 반찬에 아주 찰진 찰밥을 먹는 것도 근사하겠지만, 비빔밥도 좋다구요, 비빔밥. (웃음) 충북에서는 비빔밥 많이 먹을 거라구요. 그러니까 어때요? 비빔밥도 괜찮아요? 「예」 뭐 제목이고 뭣이고 해 가지고 시간 모자라고 그러는 것보다도 비빔밥 해 가지고 거꾸로 되어도 좋다구요.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말이예요. 그렇게 해도 된다면 얘기를 할께요. 할까요, 말까요? 「해요」
만약에 이번 양키 스타디움 대회가 선생님의 계획대로 되는 날에는 미국은 왕창 둘로 갈라진다구요. 그거 믿어지지 않지요? 왕창 둘로 갈라지게 되어 있다구요. 여러분, 신문에서 봤지요? 나 때문에 지금 현재 상원 의원들이 모여 가지고 청문회를 하느니 어떠느니 해 가지고 갈라졌어요. 전부 다 모여 가지고 뭐 어떻고 어떻고…. 상원의원이 두 파로 갈라지게 되어 있고, 하원도 그렇고, 행정부도 그렇고, 전부가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한편은 지지하고 한편은 반대하고, 그런데 반대를 아무리 해야 결국은 그 사람들이 나한테 완전히 패배할 수 있는 그런 반대를 하고 있다구요. 알겠어요? 「예」 기분 나쁘지 않지요? 「예」 못생긴 문선생이지만 그런 문제의 측정은 바로 하는 문선생이라구요. 알겠어요?
상황판단은 올바로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30여 년 동안 그렇게 반대하고, 일본에서도 반대고, 전세계가 반대하지만 반대하는 것을 쓱쓱쓱쓱 가려 나온 거라구요. 거 뱀장어가 말이예요, 바쁘면 꽁지로 잘 달아나지요? 「예」 정상적으로 대가리로도 달아나고 꽁지로도 달아나지요? 그저, 전부가 울퉁불퉁한 바위 사이로 빠져 나와 가지고 이만큼 발전해 왔다구요. 그렇게 상황을 잘 판단하는 선생님이기 때문에 '아무리 미국 조야가, 아무리 뉴욕시가 야단하더라도 내 작전에 말려든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우선 기분이 좋지요? 「예」
양키 스타디움 대회에서 20만 대중을 손아귀에다 넣고 내가 요리를 하는 날에는 뉴욕시는 물론이요, 미국은 완전히 둘로 갈라진다구요. 이렇게 되어 가지고 워싱턴 대회까지, 워싱턴 집회는 50만 이상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것이 가능하다면, 이것은 미국 역사상에 없는 일이 될 거예요. 아무리 서구 사회에서 유명한 사람이 있었고, 아무리 한다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레버런 문의 집회의 기록을 능가할 수 없다는 그러한 결정적인 승리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아는 미국 사람들은 고민할 일이 많다구요. 알겠어요? 예를 들어 말하면, 뉴욕 심포니 오케스트라 같은 것이 이미 내 손아귀에 들어와 있다구요. 알겠어요? 내가 거기에 자금도 대 가지고 앞으로 세계적인 공헌을 하게 하는 거라구요. 이런 일을 남 모르게 다 하고 있다구요.
돈을 주는 데도 사리에 닿아야 되고 잘못 쓰면 후손이 걸려버린다
이래 가지고 내가 금년 9월이나 10월에 돌아올 텐데, 그때 승리하고 돌아올 때는 그야말로, 집을 떠나 외지에 나가 가지고 성공하고 돌아오는 것을 한국 말로 뭐라고 하더라? 「금의환향」 그래, 그래요. 금의환양하게 될 때는 말이예요, 그때는 한국 사람들도 어르신네들로부터 전부 보는 주가가 달라질 거라.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오늘도 그렇더라구요. 오늘 충남에 갔더니 경찰국에서부터…. 경찰국분네들은 만난 적도 없는 분들인데 사이드 카를 내줘 가지고 뭐 안내하고 그러더라구요. 나 그거 좋아하지 않는데, 사실 나 그것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그런데 야단하는 걸 볼 때, 내가 얼굴을 숙이지 못해 이러고 갔다구요. 사실 그것 나에게 맞지 않는다 이거예요.
이름나는 것은 좋아 않지만, 이름은 이미 났다구요. 미국 어디 가든지, 사람들이 나를 보면 '당신이 레버런 문 아니냐'고 해 가지고 방문도 하고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도망가겠소, 어떻게 하겠소? 이름 나기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한 절반쯤 누구한테 나눠주면 좋겠다구요. 누가 찾아오면 대하기도 힘들어요. 이름 나기 좋아해요? 유명한 것 좋아요? 죄가 많은 사람이 유명해지는 거라구요.
또, 유명해지면 유명세가 있다구요. 이건 어디를 가더라도, 식당에 가서 국수를 한 그릇 먹더라도, 보통사람 같으면 그저 후루룩 하고 순식간에 먹어치워도 통하지만 이건 자유스럽지가 않아요. 국수를 먹어도 둘러 보고 눈치를 봐서 격을 갖춰야 된다구요. (웃음) 지옥이예요, 지옥. 여기 교수님들, 유명해지지 마소. (웃으심) 그거 안 좋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난 그렇다구요. 비행기를 타도 벌써 쑥덕쑥덕, 나 같으면 영어로 '레버런 문이 뭐 어떻고 어떻고…' 이러고 있다구요. 그걸 보면 동물원에 원숭이를 놓고 잘하느니, 못하느니 하면서 말이 많은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그거 기분 나쁘다구요. 그렇지만 할 수 없이 이렇게 됐다구요.
그렇게 되어 가지고는 도대체 뭘할 거예요? 내가 성공해 가지고 뭘할 거예요? 내가 뭘하겠어요? 통일교회가 잘되게 만들지요. 그렇지요? 「예」 그러면 통일교가 잘되어서는 뭘할 거예요? 통일교회 잘되게 되면 충북의 못사는 통일교회의 교인들 배가 두둑하게 잘먹고 잘살게 만들어 주지요. 좋지요? 그래요? 「아닙니다」 그거 안 원해요? 통일교회가 잘살면 뭘하느냐 이거예요. 선생님이 출세하면 뭘해요? 여러분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 말이예요. 요즘에는 미국도 그런다구요. '레버런 문은 백만장자다' 하기야 백만 불쯤이야 언제든지 내가 갖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 어머니한테도 있다구요. (웃음)
그렇다고, '나 어려운데, 당신은 종교 지도자이니 자선심(慈善心)이 훌륭하신 분이니까 좀 도와 주소' 하면 그건 안 돼요. (웃음) 주는 데는 다 사리가 닿아야 돼요. 내가 쓰는 것보다도 나을 수 있는 판국이 벌어지는 날에는 서슴지 않고 지불한다구요. 문선생이 쓰는 것보다 더 효과가 나고, 선생님이 쓰는 것보다 더 좋을 수 있는 입장에 있으면 서슴지 않고 수표를 줍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거든요. 쓰는 데는 전부 다 자기 아들딸, 자기 새끼들 중심삼고 쓰려고 그러지요. 그렇지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구요.
내가 지금 수십 억의 재산을 갖고 있지만 말이예요, 재산을 가졌다고 말만 듣지 내 손에는 하나도 없어요. 지금 내 인감도장이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른다구요. (웃음)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인감도장도 있기는 있는데,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른다구요. 누가 해먹는지….
그렇지만 내가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번 돈을 갖다가 써먹는 날에는…' 옛날에는 역적은 8족을 멸하고, 7족을 멸한다는 말이 있었지요? 그렇지만 '문선생이 번 돈을 갖다가 잘못 쓰는 날에는 영원히 그 후손이 걸려버린다' 이렇게 생각한다구요. 사실이 그렇다구요. 만약에 잘못 쓰는 날에는 자기 조상이 나타나서 '이놈의 자식아, 너 그게 무슨 돈인 줄 알고…' 그런 호령을 하게 되어 있다구요. 이런 말들을 보통 사람들은 모르는 말이지요? 여러분들은 알지요? 「예」 그건 우리만이 아는 말이라구요. 처음 오신 분들에게는 미안합니다. (웃음)
어려움을 당할 때 눈물로써 기도하면 다 가르침 받아
여러분들도 앞으로 무슨 어려움이 있든가 할 것 같으면 전부 다 기도 가운데서 가르침 받고 비몽사몽간에 가르침받지요? 「예」 몽시 가운데서 다 가르침 받지요? 「예」 세상 사람은 없다구요. 여기 교수님들은 없습니다. (웃음) 없다구요. 그러니까 우리는 벌써 차원이 다르다구요. 이런 얘기 하면 좀 실례지만 뭐 한 식구니까 까놓고 얘기하는 거요. (웃음) 차원이 다르다구요. 내가 여기 와 있지만 지금 미국에 있는 식구들이 기도 하게 되면, 선생님이 오늘 충북 가 가지고 새까만 얼굴 가진 요런 사람들 놓고 이렇게 하는 걸 텔레비전 보듯 보는 사람들이 많다구. 거 일반인은 모르는 거예요. 여러분은 알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신기해 가지고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한다구요. 내가 지금 걱정이라구요, 그게. 이젠 세계적인 판도가 넘어져 가지고 비밀, 즉 말하자면 일본에 대한 비밀, 미국에 대한 비밀, 독일에 대한 비밀, 불란서에 대한 비밀 등 비밀이 많다구요. 그렇잖아요? 왜? 나라마다 국법이 전부 다르니 전부 다 공개해 놓고는 세계적인 일을 할 수 없어요. 그러니 할 수 없다구요. 그건 왜 그러냐 하면, 전인류가 복받게 하려니 할 수 없다구요. 내가 복받겠다면 법에 걸리지만 말이예요. 할 수 없다구요. 비밀이 많다구요. 큰 단체가 되면 될 수록 비밀이 점점 많아지는데, 이건 떡 기도하면 다 안다구요. 다 알고 있다구요.
또, 저기 외국 나라, 현재 아프리카까지 127개 국에 선교사가 지금 나가 있다구요. 그런데 4개 국에서는 추방을 당했어요. 그건 왜 그랬느냐 하면 공산당하고 싸우다가 말이예요. 전부 다 공산국가거든요. 그래서 이제 123개 국가에 지금 나가 있는데, 그 나가 있는 일선 선교사들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눈물 흘려 기도하면 다 가르침을 받는다구요. 그거 알아요? 「예」 임자네들도 가르침 받아요? 그런 체험들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없으면 통일교회 교인이 아니라구요. 백 퍼센트 가르쳐 주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를 믿지 않는 사람은 설명을 아무리 해도 모른다는 거예요.
지식수준이 높고 부자 나라지만 매정한 미국
미국의 예를 들어 보면, 미국의 젊은 청년들은 지식수준이 상당히 높다구요. 고등학교까지 전부 다 의무교육이 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다 학교에 간다 하면 고등학교는 전부 다 나오게 마련이라구요. 여기는 뭐 국민학교, 중학교, 이렇게 다 얼룩덜룩하지만, 거기는 고등학교는 누구나 다 나오는 거예요. 또, 경제적 실정을 두고 보더라도, 어느때든지 미국 시민은 시간제 일을 해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다구요. 또, 학교는 언제나 들어갈 수 있어요. 시험제가 되어 있어 가지고 언제나 들어갈 수 있다구요. 그래 가지고 자기 실력만 있으면 시험을 쳐 가지고 대학을 나오게 돼요.
또, 미국의 교육식이라는 것은 한국이라든가 이 아시아의 교육식과는 다르다구요. 아시아의 교육식은 그저 주입식이지요? 그 사람들은 그게 아니라구요. 주입식이 아니고 참고교육을 한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자기의 자주적인 실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논문을 써서 연구발표 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구요. 그래서 대학을 나오고 대학원 나온 사람들에게 원리책 한 권을 주면 말이예요, 일주일 이내에 자기의 관을 세운다구요. '이 책은 어떤 것이다' 하고 딱 관을 세운다는 겁니다. 한 일주일 내지 보름 이내에는 전부 다 자기 스스로 강의를 할 수 있는 골자를 완전히 뽑아낸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런 똑똑한 사람들이 들어와 있다구요. 그런 똑똑한 사람들이 들어와 있지만 선생님이 명령만 하면 말이예요. 솜짐을 등에 지고 불에 들어가라 하면 들어가겠나요, 안 들어가겠나요? 「들어갑니다」 여러분들도 그래요? 「예」 내가 무서워서 그러지요, 무서워서. 무서워서 그래요? 「아닙니다」 좋아서 그래요? 「예」 (웃음)
지금 미국에서는 뭐 레버런 문이 브레인워쉬(brainwash;세뇌)니 뭣이니 해 가지고 세뇌공작한다고 하는데 세뇌공작하는 게 아니라구요. 내가 단에 서서 얘기 하고, 얘기해도 재미있는 얘기를 하지요. 지금은 재미있는 얘기가 아니지만 말이예요. 그때에는 참 재미있는 얘기 하는 거라구요. 또, 내가 개인 개인을 대하여 가지고 개인지도 하는데 있어서는 그 사람의 심통을 들여다 볼 줄 안다구요. 알겠어요? '이놈의 자식…'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런 뭐가 있다구요.
높은 안테나를 갖고 있다구요. 안테나를 빼면 높아진다구요. 그러면, 단파가 들어오는 거예요. 너희들은 장파 장치만 갖고 있지만, 여기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은 단파 장치도 갖고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웃음) 거 조금 다르다구요. 조금 다르기 때문에 세상의 보통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한다구요. 내가 결정했으면, 내가 된다고 한 것은 지금까지 실패한 것이 없어요. 어디 실패한 것 골라 보라구요. 실패한 게 있나요, 없나요?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문제라구요.
미국이 아무리 크더라도…. 내가 미국 닉슨 대통령을 꽁무니를 들어 가지고 해방시키려고 했는데 내 말을 안 들어서 저렇게 되었다구요. 그래 가지고 뭐 중공으로 돌아 다녀? 언제 나를 찾아올 거라 이제. 포드 대통령도 내 말만 들으면 내가 당선될 수 있는 길을 코치해 주겠지만, 내 말 안 들으면 두고 보라구요. 아마 대통령이 되는 게 쉽잖다고 내가 생각하지만 말이예요.
양키 스타디움 대회라든가 워싱턴 대회라는 것을 아시아인, 더 더우기나 한국 사람이 한다고 생각해 봐요. 미국 가게 되면 말이예요. 지금 한국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젊은 애들은 전부 다 '미국 가면 수가 난다'고 생각하지만 천만에요. 미국이라는 나라는 참 무정하고 매정한 나라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부자 나라는 부자 나라지만 돈을 허술하게는 쓸 줄 모르는 나라에요. 전부 다 컴퓨터 데이타에 의해 가지고 쓴다구요. 일전 한푼도 용서가 없다구요. 알겠어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런 사회라구요.
여기서 이민간 사람들이 총괄적으로 내리는 평이 이렇다는 거예요. '아이구, 한국서 이와 같이 일했으면 잘살 걸…' 그게 결론이라구요. 그건 뭐냐 하면, 모든 것이 분과제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 들어가면, 여덟 시간 동안은 완전히 거기에 부속품 노릇해야 돼요. 알겠어요? 부속품 노릇 안 하면 직장에서 반드시 쫓겨난다구요. 한국같이 뭐 이랬다가는….
한국이 제일 좋은 곳이니 한국에 태어난 것을 한하지 말라
그걸 보면,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고, 세계에서 제일 인심 좋고, 조금 복잡하고 조금 말은 많지만 말이예요, 제일 좋은 나라가 어떤 나라냐 하면, 어떤 나라요? 「대한민국」 한이 많은 한국이 아니라, 한을 풀어줄 수있는 한국이라고 생각하면 좋다는 거예요. 한국이 좋다구요.
내가 세계에 안 가 본 나라가 없다구요. 유명한 데는 다 가 봤다구요. 어디든지 다 가 봤지만, 한국같이 아름다운 동산은 없어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산골짜기에 준비도 없이 들어가서 그저 돌아 다니다가 목이 마르면 우물을 찾을 수 없어도 아무 데서나 호미자루 하나 가지고 돌을 파내면 물이 나온다구요. 그걸 한 30분만 기다리면 꿀꺽꿀꺽 마셔도 설사 안한다구요. 그런 생수를 마실 수 있는 곳은 한국밖에 없어요. 알겠어요? 청평 물은 좋은데, 여기 청주 물은 어떤지 모르겠구만. 물이 좋은가요, 나쁜가요? (탁자 위에 놓여진 음료수 컵을 가리키시면서) 이거, 청주 물이 아니구만. 이게 뭐요? 물이 아니구만. 나 이런 것은 좋아하지 않는데, 청주 물을 꼭 먹어봤으면 좋겠는데, 이것은 사이다구만 이게. 청주 물을 좋아하지, 나는 사이다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미국에서 얼마나 사이다를 먹었는지 사이다한테 얹혔다구요. (웃음) 청주에 왔으니, 청주라고 해서 맑은 술이 아니라구요, 청수(淸水) 한 잔 대접하면 어때요? (웃음)
충청북도는 한국에서 제일 불쌍한 도라구요. 강원도보다는 나을까요? 강원도보다도 못하지요. 강원도보다 못하지요? 「강원도보다 낫습니다」 강원도보다 못하잖아요? 보라구요. 강원도는 앞으로 관광지로 개발하게 된다면 먹고 살 수 있지만, 충북에는 관광지로 개발할 만한 데 어디 있어요? 「속리산요」 뭐요? 속리산 나 가 봤어요. 그것 하나밖에 없어요. (웃음) 딱하지. 기껏해야 속리산 팔어 먹는구만. 강이 있나요. 뭣이 있나요? 그러니 한국에서 제일 불쌍한 도가 어디냐 하면 말이예요. 지금 당신들이 살고 있는 충청북도예요. (웃음) 좋든 싫든 내 솔직이 얘기해요. 충청북도가 틀림 없다구요. 그건 인정 해야 된다구요.
그렇지만은, 그 충청북도가 나쁘지 않다 이거예요. (웃음) 내가 다 다녀 봤다구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내가 거짓말 해도 믿어야 할 입장에 있잖아요. (웃음)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그만큼 진실하다구요, 여러분들이. 나보다도 더 진실하다구요, 내 말 듣는데는. 내가 사실을 얘기하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어디 안 다녀본 데가 없다구요. 남미로, 북미로, 아프리카로, 전부 다 이름난 데는 다 다녀 봤다구요. 그만하면 총평을 내릴 만한 재료를 지니고 있다구요. 알겠어요? 「예」
선생님은 말이예요, 이제 세계 어디에 가든지, 아프리카에 가더라도 내가 살 수 있는 집이 있고, 남미에 가도 집이 있고, 북미에 가도 집이 있고, 구라파를 가도 집이 있고, 아시아 어디에 가든지 내가 살 수 있는 곳이 있다구요. 안 그래요? 차도 있고, 또, 돈이 필요하면 여기서 전보만 하면 몇백만 불이 한꺼번에 날아온다구요. 알겠어요? 그런 선생님하고 친구하면 좋겠지요? (웃음) 통일교회 교인들 뭐 선생님을 대해서 '아버님, 아버님' 하는데 야, 요것 봐라! 한국 사람이 못난 줄 알았더니, 잘났어요. 문선생을 대해서 '아버님' 하는 것은 '선생님이 돈이 많아지면 앞으로 전부 다 몽땅 내 것 된다' 해 가지고 '아버님!' 하는 거 아녜요. (웃음) 안 그래요? 그렇지 않소? 「예」 맞아요? 「예」 이거 보라구요, 맞다고 하잖아요. (웃음)
그러니 여러분 한국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절대로 서러워하지 말라구요. 과거에는 한국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서러워했지요? '어쩌다가 이 못사는 한국 백성, 5천 년 역사를 지나 왔다고 자랑하지만, 저 초가삼간에 태어났나' 하고 말이예요. 뭐 노래하는 것 보면 말이예요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저기 저기 저 달 속에 뭐 어떻고 어떻고, 초가삼간 집을 짓고 뭐 어떻고 어떻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어떻고 어떻고…' 초가삼간 집을 짓고 뭐 천년 만년 살겠다구요? (웃음) 나 그런 민요를 듣게 될 때 기분이 좋지 않아요. 겨우 초가삼간이예요? 거기에 무슨 민족의 소원이 있어요?
그렇지만 '초가삼간 집을 짓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천년 만년 살고지고' 하는 그 양친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인간의 이상적인 부모를 말할 수 있는 것이라구요. 기독교로 말하면 재림사상과 통하는 거예요. 만민, 만국을 통해서 보면, 구세주사상과 통할 수 있는 이런 내용이 되어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이런 얘기 하다가는 끝이 없겠구만. 그만 할까요? 「더 해요」
하여튼, 충북에 태어난 것을 한하지 말라구요. 보니까 얼굴들도 다 잘생겼다구요. 얼굴들 잘 생겼습니다. 내가 팔도강산을 다 돌면서 보는데, 이 충북이 조금 다른 것은…. 앞으로 충북이 좋아진다구요. 충북이 틀림없이 좋아집니다. 충북에 광산이 날는지는 모르지만, 좌우간에. 벌써 얼굴을 쭉 보니까…. 내가 사람을 볼 줄 아는 사람이예요. (웃음) 그것 못해 가지고 1,800쌍 결혼식을 해줄 수 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은 시집 장가 보내는 일
여담이 나왔으니, 나온 김에 한번 얘기해 보자구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이 시집 장가 보내는 것이예요. 우리 처녀들 시집 준비하기 위해서 어머니 아버지는 수십 년 동안을 이 동네 총각도 지나가게 되면 무심코 바라보지 않아요. '좋은가?' 하며…. (웃음) 몇십 리 밖이나, 이웃 동네에 누가 있다고 하게 되면 귀를 기울이고, '아, 그 아무개 집 총각이 잘났다는데' 하면 몰래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어머니의 마음이라구요. 그러면서, 우리 딸 시집 잘 보내야 되겠다고 준비하지만은, 그렇게 해서 시집 보내게 되면 못살고 소박맞아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 일쑤라구요. 그럴 경우가 많지요? 「예」 신랑한테 천대받아 가지고 울고 불고, 뭐 세상에서 믿지 못 할 것이 남자라고 그러지만, 통일교회 청년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조금 실례합니다. 여기 기동대들 손들어 봐요. 1,800쌍으로서 이번에 활동하는 여자들 손들어 봐요. 여러분들이 작년 그때에 나를 상당히 골탕 먹인 것을 알아야 돼요. (웃음) 이건 뭐, 이 사람 대주면 '나, 싫어!' (웃음) 저 사람 대줘도 '나, 싫어!' 자기가 얼마나 잘났다고…. (웃음) 거기에 한 2,000명이 모여 앉았는데, 남자 여자 1,000명 1,000명 이렇게 앉아 있는데, 전부 다 여자들은 말이예요 못난 남자하고 할 건가, 잘난 남자하고 할 건가를 생각하고 있었다구요. 자기 상통은 기왓골에 열린 호박통같이 생겼어도 전부 다 번듯하고, 훌륭하고, 안팎을 갖추고, 대학을 나오고, 허우대도 좋고, 웃음소리도 껄껄 좋고, 말도 좋고…. 전부 고르는 거예요. 전부 꼽아 가지고, 이거 보게 되면 10퍼센트 이내의 잘난 남자 앞에 수천 명의 여자가 시집가겠다는 후보예요. (웃음)
어르신네들 생각해 봐요. 세상에 이거 해먹을 일이예요? (웃음) 자, 이거 큰일났더라구요. 또 그리고, 하루 지나고 이틀 지나고 떡 그 수속만 해도 한 일주일 걸리거든요. 그 기간에 '나는 저 남자한테 시집간다' 해 가지고…. 아가씨들이 솔직하니까 곤란하더라구요. 떡 턱을 대고 '우리 선생님 틀림없이 내가 원하면 해줄 것이다. 음-음-' (웃음) 이래 가지고 힘을 쓰고 잠을 자고 말이예요. 그러고 자니 꿈 가운데서도 자신이 그런 남자하고 결혼하는 꿈을 꾼다구요. 그러니 '틀림없이 이건 내 상대된다'고 한 일주일 기다리다가 혼자 정들어 버렸다 이거예요. (웃음) '너 어드런 신랑한테 시집갈래?' 하면 국민학교밖에 안 나왔어도 '대학을 나오고, 대학원 나온 훌륭한 박사 후보자 되는 이 사람 아니면 나 시집 안 가겠소' 한다구요. 자, 그러니 이거 해먹을 수 있어요? 그렇지 않았어? 너희들이 그랬잖았어, 이 쌍것들. (웃음)
그런 줄은 모르고 강제로 결혼을 시키느니 어쩌느니…. 세상이 참 재미있다구요. 그것도 재미라구요. 손님이 지나가고, 행차 대열이 지나가면 이웃 동네 개는 짖는 것이 예법이예요. (웃음) 행차가 지나가면 짖는 것이 예법이니, 그것을 나쁘다고 하지 말고 어서 짖으라고 하는 거라구요. 그래야 소문이 나지요. 왕왕왕왕 짖어야…. 또, 고양이까지 '야옹!' 하고 말이예요. 양새끼까지 '음매' 하고 말이요. 그래야 소문나는 거예요. 좋은 일이 있을 때, 고양이도 한번 짖어 보고, 개도 짖어 보고, 산양 새끼도 짖어 보고, 면양 새끼도 짖어 보는데 나쁠 거 뭐 있어요? 그 사람들이 흉을 보고 그래도 '어서, 어서, 어서 하라' 그런다구요. 그래 가지고 복받을 수 있으면 얼마든지 욕을 하고, 비난을 하라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는 복을 못 받기 때문에 걱정이지요.
신세를 졌으면 답례를 해야
또, 내가 여러분들 얼굴을 볼 줄 안다구요. 알겠어요? 그래, 신랑들 그만했으면 괜찮아? 자, 말이 났으니, 괜찮아? 「예」 정말 그래? (웃음) 자, 이만했으면 여기 처음 오신 분들, 이제 날 믿어 주어야지요? 세계 역사 상에 결혼 중매자로서 대왕님이라구요. (웃음) 그렇지 않으냐 말이예요. 중매자로서 기록을 내가 세웠거든요.
한국에서 무슨 기록이 요즘에 제일인가요? 탁구 기록이라구요. 정현숙이하고 누구던가요? 「이에리사」 이에리사! 탁구 챔피언! 탁구 챔피언하고 이 결혼 중매 챔피언하고 어느 게 나을까요? (웃음) 챔피언은 틀림없지요? 「예」 그러한 전문가, 챔피언이 수속 밟아 주고 결혼시켜 줬으면 됐지요. 그러니까 잘살아야 돼요. 응? 「예」 잘살아야 된다구요. 잘못 살았다가는 큰일난다구요.
자, 이다음에 내가 여러분들 집에 가면, 닭 한 마리 잡아 줄래요, 돼지 한 마리 잡아 줄래요, 소 한 마리 잡아 줄래요? 「소 한 마리요」 (웃음) 그래, 소 한 마리. 그거 결혼 잘 했다는 얘기라구. (웃음) 난 겨우 닭 잡아 줄 줄 알았더니 소 잡아주겠다구요? 「예」 전(全) 통일교회 교인들이 그럴 거라구요.
그러면 1,800쌍이 전부 다 소를 주면 내 꽁무니에는 1,800마리 소가 따라다니겠구만요. (웃음) 청주에 오게 되면, 못사는 사람한테 '옛다! 너도 먹고 잘 놀아라' 그럴 수 있는 때가 올는지도 모르지요, 뭐. 그러니까, 나는 말이예요, 여러분들 잘살게 만들어 놓고는 지팡이만 끌고 팔도강산 어디에 가더라도 매일 소 한 마리씩은 얻어먹는 거예요. (웃음) 하루에 한 마리씩 먹더라도, 3년이면 삼오는 십 오(3×5=15), 삼육은 십 팔(3×6=18) 삼삼은 구(3×3=9)하면 1,095일이라구요. 그러니 3년 동안 다니며 먹더라도 남을 테니, 그거 남 주어야 될 거 아니예요. 그래, 소한마리씩 잡아 줄래요? 「예」 언제? (웃음) 내가 사장 마누라 시켜준 후에? 「아니요」 (웃음) 응, 그후에? 「아니요」 그러면 언제요? 「아버님이 방문하실 때요」 방문, 오늘 저녁부터? (웃음. 박수)
일본 식구들이 5일에 옵니다. 내가 일본에 들르려고 생각하니까, 좋지 않겠어요. 시끄럽겠더라구요. 가는 데도 가만 보니까…. 왜 시끄럽겠느냐? 통일교회가 지금 하는 것이 많아요. 자민당을 배후 조종하고 있다구요. 수상을 누구를 만드느냐 하는 놀음을 하고 있다구요. 이건 우리 나라의 고위층도 모르는 놀음인데 말이예요, 통일교회의 내가 조종을 해 가지고 수상을 만들겠다 해 가지고 지금 활동을 하고 있다구요. 누구라고 이름은 대지 않겠어요. 내가 들어가게 되면 이제 왕창 문제가 벌어진다구요. 알겠어요? 그럴 때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구요. (웃음) 그래도 일을 하기는 해야 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일본 간부들을 '5일날 전부 다와라' 해서, 간부들이 한 70명이 온다구요.
지금까지는 한국 사람들이 일본 사람한테 신세만 졌지요? 우리 간부들이 가게 된다면 말이예요. 여기 간부들, 협회장, 무슨 장, 무슨 장, 무슨 장… 전부 다 가지만 가면 언제나 얻어먹고 다니고, 신세지고 그렇지 않았느냐 말이예요. (웃음) 한번도 갚지를 못했거든요. 한번도 갚지 못했다구요.
그래 갚는 데는 말이지요. 일본 협회에 갚아 주는 것보다도 '야야, 지금까지 신세를 많이 졌으니 이제 그들을 한국에 오게 해서 신세 갚아 줘라!' 해 가지고, 소를 한 두어 마리, 큰 황소를 잡을 거예요. 일화제약에서 큰소 한 마리 잡아라 이거예요. 인삼차 팔아준 고마운 답례로. (웃음) 또, 그다음에 일신석재에 '대리석 꽃병이니 뭣이니, 전부 다 팔아준 고마운 답례로 한 마리씩 잡으라'고 했더니, 그저 입이 터져 가지고 '그러구 말구요' 하더라구요. (웃음)
자, 그러니 소는 잡기는 잡아요. 잡기는 잡는다구요. 오늘 저녁에 안 잡아도 괜찮아요. (웃음) 소 잡으라고 하게 되면, 전부 다 말씀도 못 듣고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갈지도 모를 터인데…. (웃음)
한국은 아시아의 운세를 모아 가지고 한 시대의 꽃이 필 곳
자, 그렇게 알고, 사람 볼 줄 아는 내가 충북 사람들을 가만히 보니까, 앞으로 충북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희망을 좀 가지소. 저 할아버지도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구만요. (웃음) 충북에서 태어난 것을 한해서는 안 돼요. 충북 좋습니다. 앞으로 우리 통일교회의 식구가 일억만 되는 날에는…. (물컵을 들고 온 여자를 보시고) 그렇지. 이렇게 얌전한 색시니까…. (웃음) 자, 실례하겠습니다. 이것이 청주 물이요, 청주 물. (물을 마심) 아이구, 맛이 있구만요.
자, 가만히 보니까, 청주 사람들이 잘 생겼다구요. 여자들 보면, 내가 팔도강산을 다 돌아봤는데, 경상도 여자들은 머리가 왜 그렇게 큰지, 큼직하다구요. (웃음) 부산과 대구 여자들을 척 보면, 아이구! (행동으로 하시며 말씀하심. 웃음) 공통적으로 크다고 느끼는 모양이구만요. 나는 대중을 지도했기 때문에 대번에 압니다. 수많은 나라들을 다니면서 대중을 지도했기 때문에 척 보면 안다구요. 벌써 그 비준(比準)을 알아요. 아시아를 두고 보면, 한국 사람이 제일 잘생겼습니다. 한국 사람이 잘생겼다구요. 일본 사람들은 가만히 보면 깍뚝하고 말이예요, 그거 안 좋다구요. 다 훑어보거든.
이런 관점에서 '한국은 앞으로 아시아의 운세를 모아 가지고 한 시대의 꽃이 필 것이다'라고 봅니다. 그것은 내가 이 나라 사람들의 얼굴을 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골상학자는 아니지만 골상은, 상통은 못 보더라도 마음은 볼 줄 알지. 그런 의미에서 한국이 앞으로 상당히 희망적이라구요. 박대통령이 운이 좋다는 것도 다 천운이 박자를 맞출 수 있는 때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고 보면, 충북이 나쁘지 않다구요. 희망을 가지라구요. 알겠어요? 「예」 자, 잘되는 방법을 가르쳐 줄께요. 충북의 아가씨들이 아무리 소학교밖에 안 나오고, 아무리 자격이 없고, 아무리 세상의 자격은 못 갖추었더라도 천하의 일색 미인이 하나 나왔다 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그 미인이 뭐가 되느냐? 미국 대통령 부인도 될 수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아요? 미국 대통령이 지나가다가 쓱 보니까, 그 뭐 어쩌다 저쩌다 해 가지고 대통령 후보자 총각이 어떤 영화를 쓱 보다가 화면에 쓱 나오는 아가씨를 보고 '그 아가씨 참 잘생겼다. 한번 만나고 싶은데, 어데 영화야?', '그거 한국 영화야', '한국 어디 아가씨냐?' 해 가지고 찾아보니, 충청북도 아가씨다 이거예요. 그러면 '그 아가씨, 어떤 아가씨요? 나이는 몇 살이고?' 이러면서 사진을 한번 볼 때 '야,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이상적인 상대될 수 있는 타입이다!' 할 때는, 시집도 갈 수 있는 거라구요. 그럴 수 있을 수 있어요, 없을 수 있어요? (웃음) 이래 놓으면 제1호 미국 대통령 부인이 충북에서 나올 수도 있다는 거예요. (웃음) 자, 이거 왜 웃나 말이예요. 그뿐만 아니라 그다음에 제 2호 영국의 황태자가 와 가지고 뽑아갈 수도 있다구요.
물 좋고 산 좋은 청주니까, 일색 미인들만 자꾸 태어나는 날에는 세계의 미인 좋아하는 남성들, 났다는 녀석들이 꺼떡꺼떡하면서 청주를 찾아 오게 될 것이니 그렇게 된다면 충북이 제일 낫지 뭐. 안 그래요?
서양에서는 시집가게 되면 혼인신고 하는 시간서부터 재산의 절반은 자기 거라구요. (웃음) 그렇다구요. 그러니 만약에 싫다 해서 쫓겨날 때는 그 재산 절반을 뭉청 갈라 가지고 어디고 갈 거예요? 충북. (웃음) 그러면 부자 될 수 있다구요.
반면에 충북 남자들도 잘생겼다구요. 잘생겼어요. 몇 사람만 그렇지요. 앞으로, 알아요? 내가 중매도 서 주고 그랬으니 말이예요. 인연이 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내 등을 타고 가면 출세할 수 있다구요. 내가 이제 미국에 대학을 세울 거라구요, 신문사도 만들고. 뉴욕에 신문사를 9월달에 만들려고 그런다구요.
인종차별을 해결할 사람은 레버런 문뿐
이래 가지고 '이놈의 자식들, 어서, 씨름을 해보자!' 해 가지고 동양 사람하고 서양 사람하고 씨름을 해야 되겠다구요. 지금까지는 우리가 졌지요? 우리 조상들은 져 왔다구요. 그렇지만 내 시대에 있어서는 내가 이기겠다구요.
미국놈들 전부 다…. 이놈의 자식들! 동양 사람이 뭐 뭐 어때? 우습다구요. 동양 사람이라고 하게 되면, 흑인들까지도 천대해요. 한국 사람이라면 말이예요. 흑인들은 자기들이 건국 반열에 참여한 미국 공신이라고 생각한다구요. 그래서 황인종은 흑인들한테서까지 천대를 받는다구요. 알겠어요?
저 유종영 섭외부장 처제, 강명자라고 말이예요. 머리가 좋고, 의학대학 나오고 해 가지고 한국에서 아주 이름난 그런 수재인데 말이예요, 미국 가서 병원에 인턴으로 들어갔는데-내가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갔지만-이리저리 천대를 받아 도저히 못살겠다는 거예요. '난, 미국이면 전부다 통일교회 교인들 같은 줄 알았는데' 하는 거예요. 미국에 와 가지고 뉴욕에서 한 두서너 달쯤 있다가 거기 들어갔거든요. 미국 사람들이 전부 다 통일교회의 미국 식구들과 같은 줄 알고 미국 병원에 들어가게 된 희망에 벅차 가지고 이제는 전도를 맘대로 할 줄 알고 있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형편이 무인지경이라는 거예요. 인종차별을 하고, 회의 할 때도 저 말석에 가서 앉으라고 한다는 거예요. 실력은 누구한테도 지지 않는데 말이예요. 이런 천대를 받는다고 그래요. 이런 천대를 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전부 다 내가 한번 뒤집어 박으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거 좋겠어요? 「예」 그래서 '황인종 부라보!' 하게 하려고….
지금 보라구요. 흑백문제가 미국 내에서는 대단히 심각하다구요. 이것은 흑인도 해결 못 하고 백인도 못 해요. 흑백문제의 해결은 황인종이 들어가야 돼요. 알겠어요? 「예」 내가 조종해야 돼요. 나밖에 조종할 사람이 없다구요. 이건 FBI, CIA가 다 알고 있다구요. '레버런 문이 하면 할 수 있다' 이렇게 알고 있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우리 남자들도 말이예요, 통일교회를 잘 믿어 가지고 축복도 받고 다 이러면 말이예요, 인물이 잘났으면 내가 키워서 세계로 갈 수 있는 길도 열어줄 수 있고, 또 그 형님이 그러니, 그 동생도 뜻 가운데 서면 얼마든지 길을 열어줄 것이다 이거예요. 내가 돈 벌어서 뭘해요? 기반 닦아서 뭘해요? 내가 죽을 때 지고 갈 거예요? 이거 다 미국 사람들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한국 사람을 위해서 하는 거예요, 사실은. 노골적인 얘기지만 말이예요.
미국 가 가지고 내가 상원의원, 하원의원 전부 다 움직일 수 있는 기반 닦고 이런 것도 결국은 한국 살리기 위한 거예요. 한국을 살리면 충청북도도 살려져요, 안 살려져요? (웃음) 충청북도도 살려지지요.
그러니까 한국을 살릴 수 있는 제일 우수한 도(道)가 어느 도가 되느냐? 내 말을 잘 들을 수 있는 도라면, 제일 가난하고 못사는 도가 잘사는 도보다도 빠를 것입니다. 밑천을 많이 안 들여도 빨리 교화할 수 있으니까…. 알겠어요? 「예」 내가 충청북도에 일 년에 한 십억쯤 원조해 주면 어떨까요? 뭐 그렇다고 해준다는 게 아니니까 가서 보고하지는 마소. (웃음) 어떻게 될지 모른다구요. 그거 모른다구요.
아무도 못하는 일을 해내는 통일교회
이제, 통일교회의 뜻이라는 이것은 세계적인 뜻이 되어 있다구요. 조금만 더 가게 되면, 문 아무개를 빼앗아 가기 싸움을 한다 이거예요. 지금 미국 국무성도 양론이 되어 있다구요. 한편에서는 '그 레버런 문이 우리 나라에 들어와 있으면, 돈이 외국에서 많이 들어오는데…' 이렇고 말이예요. 또 한편은 '전부 다 황인종한테 말려 들어간다. 레버런 문한테 말려 들어간다. 그 돈 얼마가 문제가 아니라구!' 이러고 있다구요. 사실이 그렇다구요.
내가 가 있으면 말이예요, 막대한 자원이 그 나라에 들어가는 거라구요. 종교라는 것이 참 무서운 거라구요. 선생님이 120개 국가 전부 다 판도만 바꿔 놓으면 한 나라에 '돈 모아 오라' 하면 미국 달러로 몇십 억불은 잠깐에 모인다구요. 만약에 통일교회의 신자가 일억만 된다면, 일년에 한 사람당 만 불씩 책임지워도, 그건 내게 되어 있다구요. 세금을 바쳐라 하면 바치게 되어 있다구요, 한국은 빼놓고. (웃음) '저 사람 도와준다고 하더니 무서운 말씀한다' 하고 눈이 둥그렇게 커지고…. (웃음)
미국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한다 이거예요. 지금 우리 미국 청년들 한달에 벌어야 할 최저 책임량이 1만 2천 불이예요. 1만 2천 불이면 대학교수 일 년 동안의 월급이예요. 한국에서 간 김 무슨 교수라는 사람이 지금 현재 종신 교수가 되었지만 일 년에 받는 것이 세금 제하고 전부다 만 이천 불이라구요. 그렇지만 우리 아가씨들, 내가 훈련시킨 아가씨들은 고등학교밖에 안 나왔고, 공부가 싫어서 고등학교도 안 다닌 무식쟁이 여자들을 잡아서라도 훈련을 시켜 놓아 보니, 한 사람이 한 달에 1만 2천 불을 벌어낼 수 있는 실력자들이 되더라 이거예요. 최소한 평균 3천 불은 전부 다, 이자 전부 제하고, 또 그다음에 뭘 사면 물건 원가 다 제하고 3천 불 이상을 평균적으로 벌지 않으면 식구로 취급 못 받게 되어 있다구요.
그거 어떻게? 내가 가르쳐 줬다고요. 돈 버는 방법을 가르쳐 줬다고요. 알겠어요?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일본 아가씨들도 데려다가 첫날부터 가두에 내보내 가지고 여러분들 오늘 경제활동 하는데, 돈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다. 레버런 문은 절대로 돈을 도와주지 않는다. 네 손으로 벌어서 쓰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해 가지고, 영어를 하나도 못 하는 일본 아가씨들과 일본 청년들과 독일 아가씨들과 독일 청년들을 몰아다가 교육을 한 거예요. 미국의 벙어리도 밥 벌어 먹고 살고 있으니…, 벙어리 행세를 하는 거예요. (웃음) '일언이폐지(一言以蔽之)하고 하루의 책임량 백 불 이상!' 딱 금을 그었어요. 그거 믿어져요? 안 믿어지지요? 믿어지나요, 안 믿어지나요? 「믿어집니다」 백 불이면 한국 돈으로 오만 원이예요. 여러분들, 하루에 백 불 벌 자신 있어요? 한국에서는 벌 수 없지만, 미국에서는 잘 하면 벌 수 있다구요.
지금 내가 이러한 경제대원들 한 천 명을 동원하고 있어요. 천 명을 동원했기 때문에 매달 3백만 불씩이 들어와요. 알겠어요? 내가 지금 매달 쓰는 것이 2백만 불 이상을 쓴다는 걸 알아야 돼요. 한국 돈으로 치면 10억이라구요, 10억. 그러니까 이게 미국에 큰 협조라구요. 큰 회사가 돈을 벌이 해야 적자나기가 일쑤인데,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맨손 들고 와 가지고 수 백만 불을 한 달에 벌어서 뭉텅 뭉텅 집어 쓴다 이거예요. 그러니 기가 차지요. 암만 연구를 해봐도 알 수 없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그런 재간을 미국 청년들이 배웠다 이거예요. 배워 놓았으니, 이거 신나고 멋지거든요. 꿈같은 얘기라구요. 대학을 졸업해 봐야 한 달에 7백 불 버는데 그것의 10배 버는 것은 문제없다 이거예요. 그러니 신이 나지요. 동양 사람을 만나 가지고…. 알 만해요?
이렇게 생각할 때에, 만일 미국에 우리 통일교회 교인이 1천만 명이 있다고 한다면, 10만 명을 동원하면 얼마예요. 10만 명만 경제대원에 동원하면 얼마나 될까요? 1만 명만 동원해도 얼마예요? 3천만 불이구만요. 또 10만 명을 동원하면 3억이구만요. 또, 100만 명을 동원하면 30억이라구요. 이럴 수 있는 자원을 동원할 수 있다구요. 그건 딴 사람은 하지 못해요. 이 사람만…. 그건 미국 대통령도 못 한다구요. CIA국장도 못 해요. 그건 나만이 할 수 있는 거예요. 무엇을 가지고? 정신력을 가지고 그렇지요? 이러니까 이게 문제가 될 만하다구요.
그러한 자원을 움직이는데 충북 같은 것 하나 도와주기야 뭐, 10억쯤이야 뭐…. 안 그래요? 그렇게 알고 여러분들이 한국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낙심하지 말고, 충북에서 태어난 것을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알겠어요? 「예」 그래서 원래 내가 청주에다가 학교를 세우려고 했던 거예요. 어디 갔나, 박종구? 성화학원을 만들어 가지고 말이예요. 뜻 맞는 유지가 몇 사람만 있으면 틀림없이 내가 중·고등학교를 세우려고 했는데, 가만히 보니까 놀음놀이가 틀렸어요. 그래서 지금 정지상태에 있지만, 한번 더 내가 테스트해 볼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러니까 낙심들 하지 말라구요. 충북에 태어난 것을 낙심하지 말고, 한국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절대로 낙심하지 말라 이거예요.
남한테 지지 않는 노력을 해야 복 받아
더우기 우리 통일교회를 두고 보면, 통일교회가 한국산(韓國産)이요, 어디 산이요? 「한국산입니다」 한국산이예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어디 산이예요? (웃음) 어디 산은 어디 산이예요. 평안도 산이지요. 그러면 평안도 문씨의 근본 조상은 어디예요? 나 전라도 사람이예요, 전라도. 남평 문씨거든요. 알겠어요? 「예」 그리고 또, 우리 어머니의 조상이 어디예요? 「청주입니다」 어머니 고향이 청주는 왜 청주요, 평안남도지요. (웃음) 평안남도인데, 어머니가 한씨예요, 한씨. 평안남도 한씨인데, 한씨 조상이 어디에 있느냐? 청주라구요, 청주.
그렇기 때문에 내가 처가 편 되는 도에 왔다 그 말이라구요. (웃음) 웃지 말라구요. 뭐 색시가 좋으면 처가집의 쇠말뚝 보고도 절을 한다는데 뭐. (웃음) 그거 그럴 수 있지요. 청주 사람들 마음 좋고, 우리 어머니도 훌륭한 어머니 되고 말이예요, 메주덩이 같은 옥동자를 많이 낳아서 세계의 훌륭한 지도자들이 다 되면, 네 외가집에 가자 할 때 어디로 가겠소? 여기서 평안남도 갈 수 있어요? 갈 수 없다구요. 그러니 외갓집 맨 윗 조상, 어디예요? 청주, 그러니 우리 아들딸이 다 어머니의 본가집을 찾아간다면 청주 땅을 찾아오게 될 거라구요. 그때 그 사람들이 장을 세우면 한 장분은 될 거라구요. 그럴 수 있잖아요?
우리 애기들을 가만히 보면 머리도 좋다구요. 지금 미국 간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전부 다 그 학교의 화제거리라구요. 우리 예진이로부터 말이예요. 고등학교 1학년이지? 중학교 1학년이던가? (웃음) 중학교 1학년에 들어갔는데, 영어를 하나도 못 하는데 들어 가 가지고 악착같이 수업 받고 두 시, 세 시, 네 시까지 공부했다구요. 선생님의 위신을 봐 가지고, 미국에 이름난 선생님의 딸로서 위신을 세우겠다고, '이놈의 학교 같은 데에서 내가 왜 아버지의 위신을 떨어뜨리겠는가!' 해 가지고 악착같이 밤을 새워 가며 공부해 가지고 6개월 이내에 다 따라갔다구요. 그래 가지고 7개월 넘어서면서부터는 벌써 손꼽히는 성적을 내게 되었다구요. 그거 보면 참 머리가 비상하다구요. 우리 애들이 전부 다 머리가 좋다구요.
선생님은 머리 나쁜가요? (웃음) 머리가 나빠요? 「좋습니다」 나쁘다고 생각하는가, 좋다고 생각하는가? 너무 좋아서 걱정이라구요. (웃음) 내가 기억한다면 영원히 기억하기 때문에 잊어버리겠다고 암만 뽑아내도 뽑아지지 않는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기억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우리 조상 자랑하게 되면, 우리 할아버지, 증조 할아버지 다 세계적인 학자, 우리 증조부는 물론 한학자지만 말이예요, 세계적인 학자가 될 수있는 소질이 풍부했다구요. 머리가 나쁘지 않았다구요. 알겠어요? 내가 이만큼 된 것도 머리가 나빠 가지고 됐겠나요? 이만큼 되는 것도 말이예요. 그렇지요? 「예」 또, 어머니도 머리 나쁘지 않다구요. 청주 본고장에서 태어난 어머니를 가만히 보면 머리가 나쁘지 않다구요.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나니 아주 뭐 약빠리라구. 벌써 두 살만 되면 어머니 아버지를 데리고 놀려고 그런다구요. 그러니 그 애들이 크면…. 그런 걸 볼 때, 내가 욕을 먹고 이렇게 다니지만 그 자식들을 볼 때 우리 집에는 앞으로 복이 깃든다 하는 걸 내가 알고 있는 거예요. 앞으로 그 아들딸들이 다 청주를 도울지도 모를 거요.
내가 이런 얘기를 해 왔으니 조건에 걸릴지 모르겠구만요. '순회 도중에 청주에 왔다가 이런 얘기를 했노' 할 때, 청주 사람들이 '아이구, 우리 대해 가지고는 뭐 청주 도와줄지 모른다고 그러고, 선생님 일대(一代)뿐만이 아니고 아들 대까지 도와준다고 했는데, 왜 안 도와줘?' 하면 조건 될지 모르지요.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이래저래 청주가 있는 충청북도가 좋은 것으로 알라구요. 통일교회의 본산지 가운데 절반 되는 어머니가 태어났으니만큼 자랑삼아 가지고 흐뭇하게 생각하라구요. 그 대신 남한테 지지 않는 노력을 해야 된다구요. 노력하는 날에는 이 충청북도는 복받을 것입니다. 자, 그렇게 노력하겠어요? 「예」 절대 한국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낙심하지 말라구요, 응? 「예」 그대들은 충북에 태어난 것을 낙심하면 안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충북 출생으로서 충북을 버리고 서울로 오는 아가씨들이 있으면 전부 다 내가 색출해 가지고 제명처분할 거예요. 충청북도 이 순진한 산골 아가씨들은 서울에 왔다가는 전부 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는 것같이 되어 가지고 망하는 아가씨들이 많다구요. 그러니 우리 통일교회 아가씨들은 내가 서울로 올라오라고 하기 전에는 여기에 박혀 있어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러면 좋은 신랑 얻어 줄 거예요. 부모님 모시고 수발하고 교회나 나가고 말이예요. 이래 놓으면 말이예요, 좋은 수가 있다구요. 이번에 대전에 오면서도 그 여자들 얼굴을 쭉 봤는데, 충북 여자가 괜찮다구요. 괜찮아요. 나이 많은 사람이 그렇게 평가하면 그건 틀림없이 그렇습니다. 그렇게 알고 희망을 가져 주기를 바라겠어요,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에서 종교를 어떻게 통치할 것인가
여담이 너무 길어졌구만요. 이제는 이만하면 많이 친해졌지요? 많이 친해졌지요? 「예」 이제는 말을 하다가 실수를 하고 욕을 가끔 해도 나이 많으신 분들은 노하지 말라구요. 젊은 애들은 전부 다 내 아들딸 같은 나이들이잖아요? 그렇잖아요? 「예」 오래지 않아 내 손주도 본다구요. 그러니까 내가 욕도, 이 젊은 애들에게는 욕을 해야 된다구요. 욕을 들이 퍼부어 가지고 정신이 쏙 나게 해야 된다구요. 그렇잖아요? 이 볼트를 조이게 된다면 맨 처음에 딱 달라붙어서 돌아가지 않을 때는 사정없이 조여 가지고 찍 돌아가게 해야 한다구요. 그와 마찬가지로 좋은 말 가지고는 안 통한다구요. 탁탁 두드리고 해야 된다구요. 그래야 '아이쿠머니!' 하며 정신차린다구요. 그럴 수 있기 위해서 상상할 수 없는 욕바가지를 퍼붓더라도 이해해 주기를 바래요? 「예」 할아버지들, 여기 교수님들은 말이예요. '아이구,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공석에 나타나 가지고…. 예법을 모르는 사람이구만!' 그거 다 알고 있다구요. 내가 서구 사회에서도 통할수 있는 사람이니까, 그거 다 알고도, 배우고도 남았다구요. 강사 하래도 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그러니까, 그것을 알아줘야지요.
원로라는 말이 있지요, 원로라는 말. 무슨 비료공장의 원료가 아니라구요. (웃음) 그 분야에 있어서의 공적이 많으신 어르신을 원로라고 그런다 이거예요, 그런 원로자라는 사람은 때로는 미욱함과 통한다구요. '안된다!' 그래도 통할 수 있는 거라구요. 그렇게 아시고, 양해해 주기를 바래요, 알겠지요? 「예」
여러분은 통일교회 교인이예요, 어디 교인이요? 「통일교회 교인입니다」 통일교회가 뭘하는 곳이예요? 통일교회가 뭐예요? 그거 엉터리 교회지요. 보라구요. 아니, 사람의 마음과 몸이 갈라져 가지고 일생 동안 뒤넘이치는 걸 수양을 하고 정성을 들여도 하나로 만들기 힘든데, 자기 여편네하고 남편하고 둘이 서로서로 싸우고 살고 있는 것도 하나도 못 만드는데, 뭐? 교회를 통일하겠어? 그럴 수 있어요? 응? 통일교회 영신(靈神)들, 그런데도 이 통일교회가 교회를 통일하겠어? 대답해 보라구요. 교회를 통일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이건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구요. 여러분,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 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겠다면 통일교회에서 할 게 뭐예요, 요 천막 같은 통일교회에서. 저 큰 기성교회에서 하지요. 응? 「통일원리로 합니다」 원리가 무슨 원리예요? 「진리 말씀이요」 진리 말씀이 무슨 진리예요, 아이구, 참. (웃음) 통일원리로 통일을 어떻게 하노?
유일적이면서 영원불변의 가치를 지닌 것이 가장 귀한 보물
자, 여러분들, 세상에 제일 귀한 게 뭐냐? 한번 꼽아 보자구요. 뭣이 제일 귀하오? 「사랑」 그래, 사랑. 그다음에는? 그다음에는 뭐예요? 돈, 돈은 안 들어가요? (웃음) 돈 귀하잖아요? 돈. 그다음에는? 「지식」그래. 지식. 그다음에는? 「권력」 권력, 권력이 좋아요? (웃음)
자, 그중에서 한 가지만 취해 가지라면, 둘은 갖지 말고 제일 좋은 것을 택하라면 무엇이예요? 「사랑입니다」 사랑? 무슨 사랑방이요? 무슨 사랑이요? 「참사랑」 참사랑 봤어요? (웃음) 여기 아주머니들 많이 왔구만요. 부처끼리 살면서 내 낭군 이상 없다고, '어허둥둥 내 사랑이요' 하면서 잘살아 왔지요? 그래, 그 사랑이예요? 「……」그게 문제라구요.
참사랑이 어디에 있느냐 이거예요. 참사랑이 어디에 있느냐? 보라구요. 여러분, 가치 기준이라는 것은, 귀하다는 가치 기준, 가치 있는 존재가 어떠한 존재냐 하는 것을 두고 볼 때에 그것은 영원성이 있어야 돼요. 영원성이 없어 가지고는 가치적인 존재가 될 수 없어요. 그 시대와 환경에 따라 가지고 변하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 존재는 가치적인 존재가 될 수 없고, 또 가치 기준이 될 수 없어요. 영원하고 변치 않아야 돼요. 그리고, 그것만이 가지는 독특한 성격을 가져야 돼요. 특성을 가져야 된다 이거예요. 그것이 가장 귀한 보물들의 성격이예요.
자, 보물을 꼽으면 뭘 꼽을 수가 있어요? 첫째로 보물 하게 되면?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그다음에는? 「진주」 진주. 그다음에는? 「금」 금, 금은보석.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자, 그것들이 도대체 뭐냐? 어떤 것이냐?
보라구요. 다이아몬드는 탄소로 되어 있다구요. 이거 사람의 손으로 만들 수 있다구요, 지금은. 만든 다이아몬드가 자연 다이아몬드보다 더 아름답다구요. 그 다이아몬드의 특성이 뭐냐? 굳은 데에 왕이예요, 굳은 데. '굳다' 하는 데에서는 어느 무엇이 침범할 수 없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제일 굳다구요.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다구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의 특성을 갖고 있지만.
그다음에는 황금. 황금이 굳은가요? 물렁물렁하지요? 여러분들 결혼때 만든 반지들 끼고 있나요? 「예」 그것을 24금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20금으로 만들었다구요. 왜? 이게 한번만 닿으면 다 갈리니까 할 수 없어서…. 그거 황금은 무르다구요. 그렇지만 황금이 보물로서의 특징이 무엇 이냐? 빛깔이 변치 않는 거예요. 알겠어요? 천년 전에 있던 빛깔이나, 천년 후, 만년 후에도 그 빛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빛에 있어서의 변치 않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보물로 등장한 거예요.
또, 진주. 진주가 그게 무슨 보석이예요? 조개에서 나온 건데…. 그렇지요? 그렇지만, 우아하게 화합된 색깔을 갖고 있다구요. 언제나 보기 좋은, 우아한 그 빛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그 자리를 침범할 수 없음과 동시에, 그 우아한 빛이 철따라 변하는 것이예요. 좋은 진주일수록 그 빛을 영원히 발하는 거예요. 거기에 보물의 특색이 있어요.
이렇게 각각의 보석들은 그것만이 갖는 특유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거예요. 유일적인 성품을 지니고 있으면서 영원하고 불변한 이런 내용이 지녀진 그런 물건들이 보물의 표준으로 등장한 사실을 우리는 부정할 수 없어요. 알겠습니까? 「예」
그러면 자연 중에서 그러한 것들이 보물로 인정받는데, 인간 중의 보물은 어떤 것이겠느냐? 마찬가지의 이치예요, 인간도. 과거, 현재, 미래, 혹은 지상세계, 천상세계의 어디를 가든지 변하지 않고 동등한 가치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러한 존재가 되지 않고는 보물적 인간이 될 수 없다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참된 인간이라면 그 인간이 한번 가진 사상은 영원히 가야 돼요. 변치 않아야 돼요. 또 그다음에 유일적이어야 돼요. 단 하나여야 돼요, 둘이 있을 수 없다구요. 어디에 가든지 하나의 기준으로서 공인받을 수 있는 그러한 사상적 내용을 지녔다고 할진대는, 그는 위대한 보물과 같은 인물이라고 칭할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그러한 인재가 있다고 하게 되면, 그를 하나님도 좋아하고, 과거의 우리 선조들도 좋아할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의 사람도 좋아하고, 앞으로 올 후대 후손들, 억천만세를 거치더라도 너나할것없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할 수 있는 인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격자가 되게 될 때에, 그러한 사람을 인간 보화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말이 맞아요? 「예」 그렇기 때문에 사상이 있다면, 그 사상은 어떠한 사상? 보화와 같은 인간을 만들 수 있는 사상입니다. 그런 사상을 인간은 찾아가야 돼요. 그 외는 가짜예요, 가짜. 진짜는 하나밖에 없는 것이예요. 알겠어요? 「예」 사람이라는 그 종류를 두고 볼 때에 진짜 될 수 있는 사람은 하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하나 기준을 중심삼고 가치 평가에 있어서 98퍼센트라든가 70퍼센트라든가 하는 것이 평가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보물과 같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하나님도, 인간도, 만물도 바란다
그러면 그러한 보물과 같은 인간이 도대체 어디에서 태어날 것이냐? 이런 것이 문제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보물과 같은 인간이 어디에서 태어날 것이냐? 간단히 보면 어머니 뱃속에서 태어난다고 하겠지만, 그 어머니와 아버지가 그럴 수 있는 내용을 지닌 어머니 아버지가 아니고는 그럴 수 있는 아들딸을 낳을 수 없다구요. 이렇게 결론 내리는 거예요.
그러면, 오늘날에 그러한 보물과 같은 인간이 이 지구성에 나타났었느냐? 인간 보물 기준을 가지고 진짜 인간의 표준으로서 등장한 인물을 찾아본 적이 있었느냐? 있다고 봐요? 동양에서도, 서양에서도, 혹은 아프리카에서도 어느누구든지 가치적 평가를 내리지 않을 수 없는 그러한 인간이 있었더냐 이거예요. 있었어요? 「과거에는 없었습니다」 과거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있나? 「예」 뭐가 '예'야, 이 녀석아? 그게 문제라구.
대한민국 사람이 아무리 못살더라도, 만약에 대한민국 사람 가운데서 그런 사람이 나오면 좋겠나요, 나쁘겠나요? 「좋습니다」 아, 보리밥 먹고 사는데 좋아요, 빵을 안 먹고? 초가삼간 집에서 사는데도 좋아요? 그 외적인 문제는 문제도 되지 않는다 이거예요. 초가삼간도 좋다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도 좋고, 황인종도 좋다는 거예요. 그건 문제가 아니예요. 그럴 수 있는 모델, 인간 가치적 모델이 나타난다면, 그 사람에게 누구든지 관심을 갖는 거예요.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도 관심을 갖겠나요, 안 갖겠나요? 「갖습니다」 하나님도 관심을 가져요. 사람 종류라는 것은 전부 다 관심을 가질 거라구요.
그러면 내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못 되었걸랑,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나왔으면 하는 소망을 오늘날 이 민족이 갖는 것은 좋은 거예요, 나쁜 거예요? 「좋은 겁니다」 좋은 거예요. 그래 가지고, 세계가 전부 다 그 영향권내에서 본을 따 가지고 잘살 수 있고, 좋을 수 있게 된다면, 좋아진 다음에는 한국을 종주국으로 모실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 사람이 열 사람이예요, 한 사람이예요? 「한 사람입니다」 한 사람. 그런 무엇이 있어야 될 거라구요.
가짜와 진짜라고 할 때, 진짜 사람이 누구냐? 진짜 사람이 있느냐 이거예요. 그러면 진짜 사람이 없는 천지에서 진짜 사랑을 찾아볼 수 있어요? 여러분, 사랑이 좋다고 했지요? 사랑 좋다고 했지요? 「예」 진짜 사람이 없는데,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그러면 그 진짜 사람을 도대체 어디서 찾을 거예요? 이웃 동네에서? 찾아보라구요. 저 이웃 도(道)에서 찾아보라구요. 한국에서 찾을 수 없으면 일본 나라에 가 찾아보라구요. 일본 나라에서 찾을 수 없으면 미국 나라에서 찾아보라구요. 세계 수백 국가에 가서 다 찾아보라구요. 진짜 사람 찾을 수 있느냐? 찾을 수 있다고 봐요?
보라구요.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지금 이 시대는 어떤 시대이냐? 혼란한 때예요. 비상사태가 벌어진 때라구요. 모든 막다른 골목에 들어와 부딪혀 가지고 이제 소용돌이 바람에, 어느 물결에 휩싸여 가지고 어느 바위돌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날지 모르는 위기일발, 그러한 순간노정에 있는 것을 우리는 느낀다구요.
여러분, 민주세계를 지도하는 저 미국을 보라구요, 미국. 미국을 믿을 수 있어요? 미국이 변하는 미국이예요, 변하지 않는 미국이예요? 「변하는 미국입니다」 변하는 미국이니 그 미국이 진짜 국가의 모델형으로 설 수 없다구요. 보물적 국가가 될 수 없는 거예요. 세월 따라 흘러가고, 바람 따라 밀려가는 그런 미국은 오늘날의 이상적인 국가기준에서는 이미 탈락되었다구요.
그러면 공산주의는 어때요, 공산주의는? 공산주의도 지금 이태리의 공산당이라든가 불란서의 공산당이라든가 전부 다 소련을 반대하고 자주노선을 선포하고 나섰지요? 「예」 공산주의도 꿈 가운데에서 허덕이다가, 이제 새벽이 되어 오니 자기를 찾아가고 있다구요. 세계를 공산화시키겠다고 꿈꿔 나왔지만 그것이 다 흩어져 가게 되어 버렸다구요. 왜 그러냐? 공산주의 내막 자체도 변할 수 있는 소질이 너무나 풍부하다구요. 변증법 논리 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는 거라구요.
변증법이라는 그 자체를 두고 볼 때에 이것은 진짜 보물이라는 그 가치 기준을 세울 수 없는 논리예요.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서, 민주세계가 자각을 하지 못하고,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자기의 갈 길을 가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채찍으로 허락할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라고 나는 보는 거라구요.
이렇게 보게 될 때에 민주세계도 믿을 수 없고, 공산세계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구요. 이렇게 됐다구요. 그러면 앞으로 이 세계를 두고 볼 때 주인이 누구예요? 도대체 세계의 주인이 있느냐 이거예요. 주인이 있어요? 「없습니다」 미국이 주인이예요? 「아닙니다」 미국이 주인이 되면 다 좋아하겠어요? 전부 침뱉는다구요. 공산당이 주인 되면 좋아하겠어요?
이놈의 자식들은 사기꾼이예요. 그러면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지요? 응? 「예」 그러려면 세계 만민이 '대한민국이여, 나를 인도하시옵소서!' 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종교를 통해서만이 보화와 같은 내용을 제시할 수 있어
주인은 뭐냐? 어떤 사람이 주인이예요? 그 모든 소속한 전체, 그 집안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자격권한을 가진 사람이 주인이예요. 책임을 못 지는 사람은 주인이 될 수 없어요. 그래 대한민국이 세계의 주인으로서 모든 세계를 책임질 수 있나요? 있어요, 없어요? 대답하라구요. 있어요, 없어요? 이 조그만 나라가 '내가 세계를 책임지겠다' 해도 걱정이라구요. 1년 동안, 혹은 10년 동안 가짜 주인 노릇을 할 수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영원히 진짜 주인 노릇하기는 어렵다구요.
그러면 영원히 진짜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는 그 주인이 어디에 있느냐? 그 주인을 찾고 그 주인의 집을 만나면 얼마나 좋겠어요? 주인의 집을 만나고, 주인의 친척을 만나고, 주인의 민족을 만나고, 주인의 나라를 만나고, 주인의 세계를 만나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러한 관을 생각하는 자는 이러한 이상을 그리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지만 오늘날 이 우주 가운데, 존재세계에서 인간만이 있다면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성싶지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절망상태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거 인정해요?
그래서 가치관의 몰락이라느니, 그다음에 탈이데올로기시대라느니 하면서 지금 야단들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어떤 주체적인 사상을 가지고 나와 가지고 세계를 인도할 수 있는 지도자를 요구하는 시대에 놓여 있다구요. 경제적 문제가 문제가 아니요, 정치적 문제가 문제가 아니요, 과학적 문제가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참된 하나의 보물적인 인간이 나와 가지고, 새로운 혁명을 제시해 인생의 이상경(理想境)을 그릴 수 있는 참다운 가치의 개인으로부터, 가치적 가정을 거쳐 가지고 가치적인 세계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그러한 주인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하고 생각하는 것이 지금 생각하는 사람들의 고민입니다.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도 안 하겠지요?
그러한 사람을 어디서 찾을 수 있겠느냐? 인간세계에서 그러한 사람을 찾을 수가 있다고 한다면 어떠한 계열에서 찾을 수 있겠느냐? 과학자 가운데서? 과학자 가운데서도, 철학자 가운데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왜? 철학에서는 하나님이라는, 혹은 신이라는 정의에 있어서 그 관이 달라져 나온다구요. 변천하는 것이 철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찾을 수 없다구요.
그렇다면 무엇에서 찾을 수 있겠느냐? 역사는 변해 나오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역사적 배경을 지녀 가지고 이 시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그러한 나라와, 그러한 단체가 어디에 있느냐 하고 찾아보게 되면, 민주주의라는 것이 지금 나와 있는데, 그 민주주의도 변하고 있다구요. 이와 같이 변천하는 세상에서 그래도 변하지 않는 그 어떤 것을 찾아보게 된다면 그것이 무엇일 것이냐? 종교예요, 종교. 알겠어요? 종교를 중심삼고 볼 때에 불교문화권이니, 기독교문화권이니, 힌두교문화권이니, 회회교문 화권이니 해 가지고 4대문화권으로 잡지요? 「예」
오늘날 인간의 정신문명의 원산, 원동력이 된 것이 무엇이냐 하면, 종교를 중심삼은 이 기반에서 나온 것을, 이것을 세계화 해 가지고 그것을 원동력으로 삼아 오늘날의 이 문화세계를 형성해 나온 것입니다. 이것은 지극히 역사적인 실정인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아시겠어요? 「예」
지금까지 기독교가 2천 년 동안 발전해 나왔어요. 그렇지만 이제부터 연구해 가지고 또 발전해야 되겠지요. 이 기독교는 수많은 정치적 압정하에서 죽음과 수난의 길을 극복해 나오면서 변하지 않고 지금까지 2천년 동안 남아 나왔다구요. 알겠어요? 「예」
앞으로 세계 인류 앞에, 횡적 인간세계를 두고 볼 때 참 보화와 같은 내용을 제시할 수 있는 그 하나의 소망적인 터전을 닦는 데는 정치 가지고도 안 됩니다. 철학 가지고도 안 됩니다. 그건 다 변합니다. 과학 가지고도 안 됩니다. 과학적 논리도 다 변천한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아직까지 보물과 같은 불변의 하나의 이상적 타입을 결정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기반에서는 아무리 이상을 추구해 나왔다 하더라도 그것은 전부 다 공언(空言)이예요, 공언. 허사예요, 허사.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이제 단 한 가지 소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이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그런 것을 생각했던 거예요, 어렸을 적부터. 종교를 통하여 참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은 과거, 현재, 미래를 동반해 가지고 인정받을 수 있는 참이어야 될 텐데, 그런 의미에서 인간뿐만이 아니라, 신이 있다면 신까지도 필요로 할 수 있는 그러한 참의 인간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에, 그런 것은 반드시 종교를 통하여서만이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성싶다 하는 논리를 여기에서 우리는 찾아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종교는 모두 재림사상을 가지고 있어
그런 관점에서 오늘날의 종교를 보게 될 때, 종교는 전부 다 재림사상을 가지고 있더라 이거예요. 그리고 종교의 종주들을 가만히 알아 보면 대개 성인이라는 네임 밸류(name value)가 붙었고, 또 그 성인이라는 사람들을 가만히 분석해 보면, 어떤 사람이냐 하면 전부 다 하나님을 숭상한 사람들이더라 이거예요. 그거 이상하다구요. 하나님을 숭상한 사람 외에는 없더라 이거예요.
보라구요. 불교의 석가도 성인이라고 하지요? 「예」 하나님을 숭상한 사람이라구요. 그렇잖아요? 종교의 종주니까. 그리고 기독교의 예수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지요? 「예」 또, 유교도 역시 경천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구요. 회회교를 보더라도 마찬가지예요. 종교는 전부 다 하나님을 기반으로 한다구요.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를 보다 차원 높이, 보다 확실하게 제시하려고 했던 그러한 사람들이 오늘날의 세계 문화권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는 시대의 변천에 따라 가지고 흘러가는 적당주의가 아니라구요. 회색주의가 아니라구요. 일본주의(日本主義)라구요. 간다! 반대가 있어도 간다는 거예요. 다이아몬드가 아무리 뭐하더라도 굳은 데는'너 해봐라!' 이거예요. 뚫고 간다 이거예요. '올 테면 와라! 나를 당할 자는 와라, 나는 간다' 이거예요. 빛에 있어서는 황금 이상 될 수 있는 빛 와라 이거예요. '너는 내 빛 앞에 전부 다 굴해야 된다'하는 그런 뭣이 있다구요. 그럴 성싶어요? 「예」 종교는 기회주의가 아니예요. 타협주의가 아니예요. 일방주의예요, 일방주의. '옳으면 옳다. 그르면 그르다'하는 일방주의예요.
이렇게 볼 때에, 보물과 같은 인간을 어디에서 찾을 것이냐? 변하지 않는, 역사를 두고 변하지 않는 그런 곳에서 찾을 수 있다 하는 것은 있을 성싶은 일이기 때문에 종교권 내에서 인간 보화의 인물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이런 관에서 보게 된다면, 그러한 내용의 경전, 그러한 내용의 종교관을 갖고 있느냐 하게 될 때, 어떠한 종교든지 고차적인 종교는 재림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없어 가지고는 고차적인 종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석가 같은 양반도 미륵불 시대가 온다고 그랬지요? 재림한다고 말했다구요. 유교 믿는 사람들은 진인(眞人)이 온다는 말을 하고 있어요. 기독교는 말할 것도 없고, 회회교도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전부 다.
그러면 앞으로 오는 세상 맨 끝날에 그러한 사람 하나가 반드시 옵니다. 어차피 그런 사람을 불교에서도 맞고, 유교에서도 맞고, 여러 종교가 다 맞지만, 그 본 중심 모델은 한 사람이다 이거예요. 인간 최고의 보물적 가치를 지닌 주인입니다. 알겠어요? 「예」 주인, 주인, 주인.
아직까지 우리는 다 가짜예요, 가짜. 보라구요. 왜 가짜냐 이거예요. 몸과 마음이 하나 못 되어 가지고 허덕이고 있잖아요. 그게 무슨 진짜예요? 둘이 싸우고 있는데 진짜예요? 둘이 싸우는 것이 진짜 될 수 있어요? 진짜 될 수 있어요? 「없습니다」 이러한 인간 자체를 들여다보고 변증법이라는 모순된 논리가 찾아진 거라구요. 인간 자체의 투쟁에서부터 전부다 찾아낸 거라구요. 헤겔 같은 사람들이 말이예요. 그런 깊은 얘기 할 시간이 아니지만 말이예요.
몸과 마음이 싸우는 데서 유물론과 유심론이 나왔다
여러분들, 진짜 사람이예요, 가짜 사람이예요? 실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 오신 어르신네들이 있는데 들이 제기니까. '진짜 사람이야, 가짜 사람이야?' 하고 묻게 되면 어떤 대답을 할래요? 어디 한번 어르신들 대답해 보라구요, 교수님들? 어때요? 진짜 사람이예요? 「……」 할수없다구요. 이론대로 해야지요. 이론에 몰리면 별수없다구요. 하나 못 되는 게 무슨 진짜예요, 그게.
기분 좋구만요, 내가. 충북에 와 가지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 모아 놓고 전부 다 가짜 사람이라고 빵빵 큰소리해도 가만히 있으니 말이예요. 버럭버럭 말을 해도…. 그 무슨 사고가 났다구요. 그렇다는 거예요.
자, 보라구요. 지금까지 일생 동안 우리 인간이 행복하기를 바랐지만, 행복이 어디에 있느냐? 행복이란 내게 있어야지 다른 데 있으면 필요 없어요. 몸과 마음이 서로 싸우는데 행복이 있어요? 부처끼리 투닥딱투닥딱 싸우는데 친구가 와 가지고 '야, 아무개야!' 하면서 들어오면, 그거 기분 좋아요? 옛날 친구가 '야, 친구야! 한잔 하세!' 그게 통해요? 행복이 어디에 있느냐 이거예요. 하나 안 되어 있는데 행복이 없다는 거예요.
요즈음에는 통일을 말하지요, 통일 방안. 대한민국에서 지극히, 내가 누구보다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구요. 그런데 통일 방안을 어디에서 구할 것이냐? 삼팔선에서 구하는 게 아니예요. 우선 내 마음속의 삼팔선부터 터뜨려라! 이 통일이 더 급한 거예요. 이거 통일하는 날에는 나라는 자동적으로 통일되는 거예요. 선의의 방향과 선의 가치관을 세워 두면 충청북도 사람이나 경상남도 사람이나 다를 게 없다구요. 통일을 어디에서 하느냐 하면 내 마음의 삼팔선에서부터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심어 놓았기 때문에, 두 패의 사람을 심어 놓았기 때문에 하나는 유신역사(唯神歷史), 종교가 결실이 된 것이요, 다른 하나는 유물역사(唯物歷史), 몸뚱이와 같은 유물역사의 세계관이 벌어진 거예요. 그 열매가 맺혀진 것이 오늘날의 현실적인 세계라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은 끝날이예요.
유물론과 유신론은 어디에서 나온 거예요? 나에게서 나온 거예요, 나에게서. 즉, 사람에게서 나온 거예요. 그렇지요? 그 조상이 어디에 있더냐? 내 마음에 있었던 것이요, 내 몸뚱이에 있었던 것이라구요. 몸뚱이와 마음이 싸울 수 있는 투쟁의 기원으로부터 심어진 그것이 개인이 되었기 때문에, 개인이 싸우고 그러한 개인들이 합해져서 가정을 이루니 그 가정이 싸우고, 그 가정들이 합해져서 종족을 이루니 그 종족 안에서도 서로 싸우고, 그 종족이 합해져서 민족을 이루니 그 민족이 그렇고…. 그러한 개인들이 모이게 되니 민주세계가 되고 공산세계가 된 거라구요. 즉 마음적인 유심세계가 되고, 몸뚱이적인 유물세계가 된 거라구요. 세계적으로 계열적으로 짜보니…
그러니 이 싸움을 말리자면 어디에서 해결해야 될 것이냐?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그 결실 자체에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인간 본성에서 개인을 중심삼고 틀어져 싸우고 있는 몸 마음의 갈등을 해결하고 해소시킬 수 있는 길을 발견하는 것 외에는 통일의 방안이 있을 수 없다고 보는 거라구요.
몸과 마음의 통일은 자체를 부정하고 불변적인 내용으로 해야
그것은 무엇이 할 것이냐? 정치가 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경제가 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뭐가 할 수 있어요. 뭐가? 변하는 사상 가지고 할 수 있어요? 적당히 한때에 필요했던 그러한 사상 가지고? 이제까지 수천만대의 인류역사를 지나오면서 고질화된 전쟁이라든지, 고착된 여러 병폐들을 흘러가는, 변하는 사상 가지고 고칠 수 있느냐 이거예요. 할 수 없다는 거예요. 더 이상 변하지 않을 수 있는 그 무엇을 갖다가 심지를 해 놓기 전에는 고칠 길이 없다 이거예요. 그거 옳소, 그르오? 이 세계에서 민주주의니, 공산주의니 해 가지고 일시적으로 바람을 일으키는 것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근본적인 주의(主義)를 찾기 전에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참된 주의, 그것은 참된 인류가 본연의 통일적인 기준에서 이상하던 참된 사랑과 직통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서 세계성을 띤 그러한 사랑권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지, 오늘날의 속된 인간권 내의 제한권을 방어하고 있는 그러한 사랑권 내에서 찾기란 불가능한 것입니다. 말이 좀 어렵습니다만, 표현을 그렇게밖에 할 수 없습니다. 아시겠어요? 「예」
이 담벽을 헐어야 돼요. 자체를 무시해 버려야 된다구요. 이런 운동을 해야 된다구요. 지금 이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자체를 승인해 가지고는 안 됩니다. 자체를 무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운동을 이론적으로 추구함에 있어서, 세계사적이요, 역사적이요, 변치 않는 불변적인 내용을 배경으로 하여 그러한 문제를 제시하는 운동을 하게 된다면, 그것을 참에서 출발시켜서 거기서부터 이 허물어졌던 것이 다시 수습되어서 이루어져 나올 수 있는 길이 있게 된다면 비로소 거기서 가능한 평화의 기준이 생길 것이고, 참된 인간의 기준이 생길 것이고, 참된 인간이 생길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참된 평화가 발발할 것이고, 거기에서 비로소 참된 사랑을 찾을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게 이론적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대한민국에 있어서의 어려운 문제, 국제간에 있어서의 공산권 앞에서 위협받는 포위권 내에 몰려 있는 문제도 시급한 것이지만, 그 문제는 이 대한민국 하나만 가지고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인류의 공통적인 운명의 표준을 그어 가지고 이것을 공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참의 인간성, 참의 인간, 가치적인 불변의 보화같은 그 기준을 어디서 찾느냐 하는 것이 더욱 시급한 문제가 되어 나왔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끝날에 최후의 배역을 맡은 종교다
이런 관점에서, 만일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인간이 이런 고통에 부딪쳐 있는 것을 모르시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인간을 구해 주고 도와주시기 위해 그 대책적인 방안을 강구한 역사적인 준비나 혹은 예고가 없을 수 없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와 같이 없을 수 없고, 준비 안 할 수 없었던 그 대표적 존재가 누구냐? 그러한 분이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것이 뭐냐 하면 구세주사상, 메시아사상인 것입니다, 메시아사상. 기독교의 메시아사상. 오늘날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허망하게 뭐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야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보화적인 인간, 보물적인 인간의 모델로 와 가지고 만민의 측정 가치의 기준을 세울 수 있고, 그러한 새시대로 넘어갈 수 있는 한계점에 등장할 수 있는 대표적 인물이 구세주라는 표명을 갖고 올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이렇게 밖에는 말할 수 없다구요.
그러면 종교들 중에 어떠한 종교가 그러냐? 어떠한 종교라야 그러한 바탕의 임무를 맡거나 혹은 거기서 낳게 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될 때, 지극히 참된 사랑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을 주장하는 종교 외에는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다'라고 표방하는 거예요. 그렇지요?
하나님을 사랑이라고 표방하고, 예수님도 사랑이라고 하고, 석가 같은 양반들은 자비라고 하고, 공자 같은 양반은 인(仁)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것들은 다 마찬가지라구요. 제시한 표준은 전부 다 달랐지만 그 내용을 중심삼고 보면 한 패라는 걸 우리는 알아야 돼요. 참에 도달하자 이거예요. 참에 도달하자! 불변적인 영원한 보화적 인간에 도달하자는 거예요. 이것이 모든 종교가 지녀 나오는 이상적 소망의 기준인 것입니다. 역사는 이것을 겨냥하여 흘러 나오고, 이것을 향해서 가다가 전부 다 곁갈래로 갈라져서 다른 데로 흘러가게 되었지만, 이 주류를 통해서 이곳으로 이곳으로 하나의 집중적인 표준을 향해서, 종착점을 향해서 흘러 나오는 그러한 종교가 있어야 할 것이고, 그런 종교들이 오늘날의 세계 문화권을 형성한 세계적 종교들인 것입니다.
그러면 4대종교 가운데 어떤 종교가 참된 종교냐? 이런 문제가 나와요. 그중에서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의 내용을 구체화시키려고 하는 그 종교만이 그중의 주류적인 종교일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왜? 인간은 돈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요, 권력에도 움직이는 것이 아니요, 지식에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변치 않는 사랑이 있다면 거기에 영원히 자기의 생명을 고착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참된 사랑 앞에는 자기의 생명까지 희생시켜도 좋다고 하는 거예요. 그렇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종교 가운데서 그러한 길이 열린다면, 우리는 그 종교 가운데서 그런 길을 찾아야 할 텐데, 그 종교는 어떠한 종교가 되느냐 하면 사람의 이상적 사랑과 신의 이상적 사랑이-이것이 분열되어서는 안돼요- 합일점을 이루어 가지고 사랑을 중심삼은 그 모체를 동경하는 종교일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 종교가 어떠한 것이냐? 그런 내용이 크게 구비되면 될수록 하나님이 있다면 세계적인 종교가 될 것이고, 끝날에 최후의 배역을 맡는 종교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 종교가 어떤 종교냐? 기독교입니다, 기독교. 불교의 경서를 보게 되면 하나님의 인격을 논하기보다는 법(法)을 논해요, 법, 법. 이것은 인격적인 신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까딱 잘못하면 유물론, 공산주의와 결탁할 수 있는 위험한 경지에 놓여 있습니다.
또, 유교를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고 했지만, 천(天)이 뭐냐 하는 그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구요. 막연하다 이거예요. '천(天)'이 뭐예요? 재미있는 것이, '천' 하게 되면 두 사람이예요. 두 사람이지요? 「예」 두 사람이 천(二+人) 이예요. '인(仁)' 해도 두 사람(人+二)이라구요. 한문이 재미있어요.
두 사람이 하나되는 것이 천이다, 이렇게도 말할 수 있다구요. 두 사람이 완전히 하나되어야 돼요! 그렇지. 완전히 하나된 사람…. 벌써 하나님이 없어 가지고는 천이 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그러한 종교권을 분석해 볼 때에 유교도 그렇고, 불교도 그렇고…. 마호메트교는 조잡한 종교라구요. 코오란을 받든가 칼을 받든가 둘 중의 하나를 받으라고 하는 그런 종교는 없다구요. 이것은 사탄을 중심삼은 최후의 위장적 종교예요, 위장적 종교. 위장전술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것은 기독교문화권을 망치기 위해서 나온 거라구요. 기원 후 7세기에 나온 거지만 말이예요. 그것은 종교의 본질에서 이탈된 거라구요. 칼을 가지고 종교를 논하게 안 되어 있거든요. 사랑을 가지고 논해야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만이 거기에서 우위성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예수는 나타나서 하는 말이 '나는 하나님의 독생자다' 라고 했어요. 이거 참 놀라운 말이예요. 내가 이 모든 총합적인 이론을 추구해 추리적인 관점에서 이것을 알게 되었을 때 '야! 예수는 멋진 사나이다' 이겁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 나는 독생자다!' 이야! 이거 매혹적인 말이예요, 매혹적인 말.
하나님이 찾는 사람
독생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해요? 독차지하나요, 어떻나요? 「독차지합니다」 독차지한다 이거예요. 이건 벌써 사람의 표제를 대상으로 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면 '나를 빼놓고는 할 수 없다'는 결정타를 가한 것이 예수였다 이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는 세계적인 종교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이것을 세계적 종교로 후원해 주고, 복을 빌어 축복해 가지고 종교로 발전시킬 수 있는 내용이 있다고 봐요.
그다음에는 따르는 무리들을 제자라고 하지 않고, 친구라고 하지도 않고, 형제라고 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형제지애를 논하고 나왔다 이거예요. 그게 다르다 이거예요. 너와 나, 인간들과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아들이라는 거예요. 요한복음 14장의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안에 있고,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는 말은 전부 다 일체적인 이런 인연을 통해서 논한 것입니다. 정서적인 분야에 있어서의 이런 인륜도덕관을 중심삼고도 백 퍼센트 합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딱 엮어져 있다 이거예요.
또 그다음은, 예수가 하는 말이 '너희는 신부고 나는 신랑이다!' 전부다 때려 놨다는 거예요. 기독교는 신부고 나는 신랑이라는 말, 신랑 신부의 정리(情理)가 얼마나 두터우냐 이거예요. 역사에 아무리 혁명이 벌어졌더라도 이건 혁명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런 내용이라구요. 그래 가지고 무엇을 추구했느냐 하면, 이상적 가정을 꿈꾸었다 이거예요. 하나님을 중심삼은 이상적 가정을 꿈꾸었다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은 이 불변의 그 이상적 가정을 꿈꾸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러한 종교를 통해서 찾고자한 것이 무엇이냐 할 때에, 그것은 어떠한 나라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예요. 나라가 나오려면 민족이 있어야 되고, 민족이 나오려면 종족이 있어야 되고, 종족이 나오려면 가정이 있어야 되고, 가정이 나오려면 참된 남자 여자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가 나오기 전에, 민족이 나오기 전에, 종족이 나오기 전에, 가정이 나오기 전에 참된 남자 여자를 찾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구약 성서 66권을 보게 될 때에, 그것을 신랑 신부로 마무리해 놓은 것은 참된 한 남자와 참된 한 여자를 찾자는 결론밖에 안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모든 종교는 참된 남자와 참된 여자를 하나 만들어 놓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뭘할 것이냐? 참된 남자와 참된 여자가 나왔으면 거기서 참된 남자의 사랑과 참된 여자의 사랑을 발견할 수 없다? 없다? 「있다」 없어! 없다? 「있다!」없어! 이-(웃음) 없다? 「있다!」이 우직스러운 녀석들, 싸움을 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걸 알고도 대답을 못해? 이- (웃음) 충청도 사람들 기질 그거 안 된다구요. 전라도 사람들 같으면 약삭빠르게 해 가지고 '있다. 있다!' 했을 거라구요. (웃음) 여러분들이 완전히 이길 수 있게 딱 코너에 몰아 가지고 물어 봐도 대답을 못하니…. 이길수 있다? 「있다」 (한 사람이 크게 대답함. 웃음) '이길 수 있다' 하면 '없다' 해야 할 텐데 '있다' 하고. (웃음) 이거 뭐야?
그러면 하나님한테 물어 봐요. '하나님, 당신 도대체 뭐요?' 그거 물어 봐야 된다구요. '당신 넥타이 매 보소' 내가 넥타이를 졸라매 가지고 '하나님, 도대체 어떠한 사람 만나고 싶으오?' 하고 물어 봐야 된다구요. '당신이 하나님이라면, 도대체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으냐 말이요?' 하고 말이예요. 그래 하나님한테 물어 본다면 무슨 대답을 할까요? 그 대답은 이제 결론 내린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역사를 움직이고, 이 모든 혼란한 세계를 전부 다 통일 시킬 수 있는 참된 사람, 몸과 마음이 싸우지 않고 영원히 통일되어 가지고 그 기반 위에서 인륜을 수습하고, 천륜까지 통일하여 비로소 사랑에 취하여 살 수 있는 그런 사람…. 그게 이상이예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것은 사랑에 취해 살고 싶어서
'하나님! 기독교고 무슨 종교고, 오늘날 통일교회까지 다 만들었는데 무슨 목적 때문에 만들어 놨소?' 물어 보면, 그 답은 간단합니다. '나는 고독한 것은 싫다' 하나님한테 물어 보면 그렇게 대답해요. '당신은 지금까지 절대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고독한 거 좋아하지요?' 할 때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좋다' 하겠어요, '나쁘다' 하겠어요? 「나쁘다고 합니다」 뭐요? 나쁘다고 해요? 「예」 왜? 왜 나빠해요? 「고독하니까요」 절대적인 존재인데 고독하기는 뭐가 고독해요. 혼자 있으면 됐지요.
왜 고독하냐? 사랑이라는 것은 혼자서 할 수 있다? 「없다」 옳지. 없다! 잠깐, 임시, 순간, 영원히? 「영원히」 영원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공식이 틀림없다면 하나님도 상대가 없으면 사랑할 수 있다? 「없다」 마찬가지라구요. 하나님이 아무리 잘났더라도 상대가 없으면 불쌍한 하나님이예요, 어떤 하나님이예요? 「불쌍한 하나님입니다」 지금 대통령 각하께서도 혼자 살고 있는데, 불쌍하신 분이요, 행복하신 분이요? 「불쌍하신 분입니다」 불쌍하신 분이예요. 그러니까 동정을 많이 하시라구요. 말도 잘 듣고 더더욱이나 공무원 되시는 분들은…. 마찬가지 이치라구요.
'하나님이 사람을 왜 만들었어요? 돈이 필요해서 만들었어요? 지식이 필요해서 만들었어요? 권력이 필요해서 만들었어요? 당신한테는 다 있는데 왜 만들었어요?' 하고 따지고 물어 봐야 된다구요. '사랑에 취해서 살고 싶어 만들었다' 그 답밖에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이것이 공론(空論)이 아닙니다. 이제 물어 보라구요, 하나님한테 물어 보라구요. 하나님이 사람을 왜 만들었다구요? 「사랑에 취해 살고 싶어서요」 그 사랑이 어떤 사랑? 가짜 사랑? 오늘날 땅 위에 사는 인간들의 사랑? 참된 사람을 만나 가지고 참된 사랑에 취해 가지고 하나님도 어허둥둥 무슨 사랑? 「내 사랑」 거 알긴 아누만요. (웃음) 내 사랑! 내 사랑이예요, 남의 사랑이 아니고.
그러면 하나님이 춤을 한번 추고 싶겠어요, 안 추고 싶겠어요?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이 한번 춤을 추고 싶겠어요, 안 추고 싶겠어요? 「추고 싶을 것입니다」 여러분들 얌전한 여기 저 배교수 한번 물어 보자구. 배교수, 기쁘면 춤 한번 추고 싶어, 안 추고 싶어? 「추고 싶습니다」 사람이면 다 그런 거야.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라구. (웃음) 사람도 그런데, 하나님이 기쁘면 춤추고 싶겠나요, 안 추고 싶겠나요? 「추고 싶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춤을 추면 천지가, 오대양 육대주가, 아시아가 '꽝' 하면 남북미가 '꽝' 하고, 그다음엔 아프리카가 '꽝' 하고, 대양주가 '꽝' 하고 다섯번 '꽝꽝' 하면 세계가 어떻게 되겠나요? (웃음) 그거 다 좋아하겠나요, 나빠하겠나요? 「좋아합니다」 침을 흘리며 뒹굴어도 좋아하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그렇게 춤추는 것, 그런 소리 들어봤어요? 「못 들어 봤습니다」 그런 거 구경해 봤어요? 「못 했습니다」
그래 춤만 추겠나요? 그다음에는? 「노래도 할 것입니다」 당연하지요, 당연해. (웃음) 들어봤어요? 「못 들었습니다」 사랑에 취해 가지고 '어허 둥둥 내 사랑…' 이 우주 만상의 존재물들은 주인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싶고, 듣고 싶을 거 아니냐 이거예요. 그렇지요? 「예」 정서적인 면을 관계로 하고 태어났다면 그래야 되는 거예요.
또 그다음에는, 노래뿐만이 아니고 하나님이 웃음소리도 듣고 싶은 거예요, 웃음소리도 껄껄 껄꺼덕 껄꺼덕 웃으면 지구가 흔들흔들하고. (웃음) 태평양 물이 그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산이 낮아졌다 높아졌다할 게 아니냐 이거예요. 그러니 산천초목들이 그럴 수 있는 자리를 원하겠어요, 안 원하겠어요? 「원합니다」 못생긴 여러분들도 원해요? 「예」 그러면 잘생긴 하나님의 아들딸은 어떨까요? 마찬가지예요. 미물이나 동물이나 할것없이 모두가 원한다구요.
그래서 하나님이 춤을 추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노래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이 웃는 것을 보고 너무 좋아서 침을 질질 흘리고…. 코침, 눈침, 입침, 3개 천이 흘러 가지고 여기에 뭐라고 할까요? (웃음) 줄이 생기더라도 이렇게 좋아 가지고 허허…. (웃음) 이러면 그거 미친 녀석이라고 할 거예요, 행복한 녀석이라고 할 거예요? 정신이 빠져 가지고 밤낮 이래 가지고 침을 질질 흘리고…. 그런 녀석을 보고 미친 녀석이라고 할거예요, 행복한 녀석이라고 할 거예요? 「행복한 녀석」 그거 미쳤다고 하는 그 녀석이 미친 녀석이라구요. (웃음) 나는 세상이 미쳤다고 하더라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내가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간판을 다 뒤집어 엎더라도 말이예요. 나는 그거 원해요. 여러분은? 「원합니다」 그럼, 나 닮았게? (웃음) 기분 나쁘다 이거예요. (웃음) 그렇지만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는 닮을수록 좋다는 거예요. 세상 사랑 가운데서는 닮으면 큰일 나지만,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는 닮을수록 좋다는 거라구요. 그런 법이 있다는 거예요. 이건 시간이 없어서 설명을 못 하겠다구요.
완전한 플러스가 생기면 완전한 마이너스가 생기는 게 우주의 법칙
하나님에게 물어 보면, 하나님도 '고독 단신 싫다!'라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이해해야 된다구요. 하나님도 무엇을 찾느냐? 사랑을 찾아요, 사랑. 하나님이 인간을 이 땅 위에 지어 놓은 것은 사랑의 이상을 이루려고 했던 것인데,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존재가 어떤 존재냐? 원숭이가 아니다 이거예요. 고릴라 같은 것도 아니라구요. 이 지구상에 사람 외에는 있을 수 없다구요. 알겠어요? 「예」
그러면 그 사람 가운데 백인종? 「아닙니다」 그러면, 흑인종? 「아닙니다」 황인종? 「예」 덮어놓고 '예' 하면 되나요? 아무래도 좋다 이거예요. 새까매도 좋고, 노래도 좋고 희어도 좋은데, 참된 사랑을 지닌 남자 여자만 되어 주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만약에 황인종이 먼저 그렇게 된다면 백인종이고 흑인종이고 전부 다 버리고라도, 하나님을 붙들더라도 다 차버리고 하나님은 여기에 행차하시는 거라구요. 한국 사람같이 치마 저고리를 입은 여자가 있다면 하나님이 찾아온다구요. 내가 찾아갈 필요 없다구요. (웃음) 보라구요. 완전한 마이너스가 생겨날 때는 완전한 플러스가 생겨나는 것은 우주의 법칙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남자들 '아이고, 장가 못 갔다'고 한탄하지 말라는 거예요. 참된 사랑을 지녔으면 장가는 꿈도 안 꾸어도 벌써 사랑스러운 여편네는 나타나게 마련이예요. 알겠어요? 「예」
보라구요. 쥐도 벌써 태풍이 불 것 같으면 도망가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이거 죽을 줄도 모르고 들이박혀 있다구요. 그렇게 둔하고, 그렇게 파손물이 될 수 없다는 거예요, 이게. 깨진 뚝배기같은 사람들…. 그래도 깨진 뚝배기는 바쁠 때 물이라도 퍼 먹을 수 있지만, 사람이 깨지면 무얼 퍼 먹을 수도 없다구요. 미안하우! 「괜찮습니다」 괜찮아요?(웃음) 할아버지한테 가서는 그러지 말라구요.
자, 꼴 됐어요, 그거? 천주의 대주재 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하나님 아버지가 계시다면 아버지가 웃는 것도 못 보고, 춤 추는 것도 못 보고, 노래하는 것도 못 봤으니 그것 꼴이 됐어요? 그것 아들딸 될 자격이 있어요? 「없습니다」 그런 아들딸을 뭘해요?
하나님을 고독에서 해방시키는 날에는 자동적으로 통일이
이러한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오늘날의 수많은 종교는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공중에 있는 전지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언제나 좋아서 복을 나누어 주는 하나님…' 천만예요. 그런 종교 다 흘러가는 거예요. 그러한 종교는 본질적으로 틀렸다는 거예요. 그런 종교들은 끝날이 되면 전부 다 하나님이 차버릴 것입니다. 정리해 버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시다면 끝날에 세상 풍조의 파탄과 더불어 그러한 종교들의 파탄시기가 와야 된다, 이렇게 볼 수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런 것을 생각한 나머지 통일교의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무엇을 생각 하였느냐? 고독한 하나님을 누가 해방시킬 것이냐! 멋지지요? 「예」 역사 이래로 만민을 고독하게 거느려 나오는 그런 하나님의 심정을 하나도 알지 못하고…. 그 심중에 사무친 고독을 풀어줄 수 있는 참된 사나이와 참된 아낙네는 없느뇨! 이런 걸 생각하고 있다구요. 그래서 세상 인간들이 못하였던 이러한 문제가 남아 있으니 그 과제를 오늘날 통일교회 문 아무개라는 사람이 한번 해본다! 이래 가지고 출발한 것이 통일교회 출발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하나님의 고독을 해원시키고, 지금까지의 하나님의 고통스러웠던 것을 해방시키는 날에는 통일이라는 것은 필요 없습니다. 우주통일 필요 없어! 남북통일 필요 없어! 모든 것은 완성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리에서는 통일교회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통일세계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하나님은 춤을 출 수 있는 하나님이요, 웃을 수 있는 하나님이요, 노래할 수 있는 하나님이요, 뿐만이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하나님이 되게 될 때는 하나님의 사랑을…. 좋아서, 취해서 눈을 감고 명상하실 수 있는 하나님까지 만날 수 있으면 천지는 다 내 것이 된다구요. 사랑의 보화가 뭐냐? 주인이 가진 모든 것을 의논하지도 않고 하나되는 그 순간에 상속 받을 수 있는 특권을 지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지금 여기 우리 아가씨들이 저 충청북도 산골짜기에서 형편없는 부모의 슬하에 태어나서 못 배워 가지고 아무런 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지나가던 사냥꾼이…. 사냥꾼이 있을 수 있지요? 이 충청도에 노루 많지요? 나도 여러번 노루 잡으러 왔었지만 말이예요. 사냥꾼이 꿩, 노루 잡으러 지나가다가 우물가에서 바가지를 들고 물독에다가 물을 퍼담고 있는 처녀를 보았다고 합시다. 물독은 깨진 물독이요, 치마는 다 구멍이 뚫어지고, 머리도 빗지 않아서 둥지를 틀었고, 몰골도 형편없는 처녀지만 그 얼굴을 보니 미모의 얼굴이요, 눈을 보니 살아 있고, 웃는 것을 보니 신비롭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그 총각 사냥꾼이 홀딱 반했다고 하게 된다면 말이예요. 총각 사냥꾼이 앞으로 대통령이 된다면, 그 총각 사냥꾼이 나라의 왕자라면 '나 너 없이는 못 살겠다'고 하게 될 때는 어떻겠어요? 그 처녀가 자격이야 국민학교도 못 나와 가지고 '가' 자의 왼 자리도 긋지 못하지만 '아이고, 나 당신 없으면 안 되겠소' 하고 찾아와 가지고 사랑의 관계만 맺는 날에는 그대의 안방이 내 안방이요, 그대의 몸뚱이는 내 몸뚱이가 된다는 거예요. 그런 거 알아요? 그렇다고 하더라. 모르겠다구요, 나는. (웃음)
그대의 안지갑도 내 마음대로고, 겉지갑도 내 마음대로고, 알겠어요? 뭐 젖가슴도 내 마음대로…. (웃음) 어디든지 내 마음대로 못할 것이 없는 완전 통일, 완전 주관할 수 있고 완전 지배받을 수 있는 통일권 내에 들어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대의 것이 그대의 것만이 아니요, 그대의 것이 내 것이요, 내 것이? 그대 것. 그거 좋아해? (웃음) 공산당 식으로는 말이예요.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은 내 것이다! (웃음) 그것은 이상이 아니예요. 네 것이자 내 것이고 내 것이자 네 것인 것이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히…. 그런다면 그것이 이상입니다. 이해할 수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그럴 성싶소, 안 그럴 성싶소? 「그럴 성싶습니다」
도대체 이상이 뭐냐 이거예요? 여러분, 뭐 이상주의자라고 하는데, 도대체 그 이상주의가 뭐예요? 이상이 뭐예요, 이상이? 제일 좋아할 수 있는 것이 이상입니다. 뭣이 제일 좋아요? 금덩이가 좋아요? 그건 잃어버릴 수 있다구요. 잃어버린다구요. 도둑놈 많은 이 세상에서는 잃어버려요, 보이니까요. 지식이야 그것은 나 죽으면 없어지는 거라구요. 권력이야 한때밖에 못 갖는 거예요. 그렇지요? 「예」 그렇지만은….
여러분, 제일 보물이 있다면 말이예요, 보물은 숨겨두어야지요? 도둑놈 많은 세상이니까요. 어디에 숨겨 둘래요? 영국 황실에 있는 517캐럿이나 되는, 거위알 같은, 세계의 제일 가는 다이아몬드를 내가 가졌다면, 그거 어디에다 숨겨둘 거예요? 한국 같은 도둑놈 많은 나라에서 어디 숨겨둘 거예요? 찬장? (웃음) 그래, 무슨 장? 뒤주, 어디에? 시집가기 위해서 준비한 비밀 바구니? (웃음) 다 안 통한다구요.
그것은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에 숨겨두는 것이 제일일 거라구요. 그렇지요? 「예」 그러면, 허벅지 여기를 쭉 째 가지고 척 꿰매 놓으면 되지요? (웃음) 그걸 알게 되면 다리를 잘라간다구요. (웃음) 이렇게 생각해 보면, 제일 귀한 것은 보이지 않아야 된다는 거예요. 보이지 않으면서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제일이라구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그게 뭐예요? 「마음」 마음에서 놀아나는? 「사랑입니다」 사랑을 봤어요? 우리 배교수, 사랑 봤소? (웃음) 사랑이 보여요? 그것이 보여요?
사랑의 표정은 나타나지만, 사랑 자체는 몰라요. 그것이 작용해야 알지. 눈이 깜박깜박하고 말이예요, 애가 닳아 가지고 만나고 싶어하는 표정이 나타나야지, 사랑 자체는 못 보는 거예요. 표정을 보고…. 바람이 불게 되면 바람의 작용을 볼 수 있지요? 마찬가지라구요. 응? 「예」 '참 연구 잘한 분이 있구나' 하고 나는 생각했다구요.
자, 이놈을 어디에 갖다 감춰 놔요? 발바닥에다 감춰 놓겠나요? 보이지 않는 비밀창고 맨 복판에 갖다 감추어 놓으면 누가 찾아가겠나요? 그래서, 그 사랑을 어디에 갖다 심어 놓느냐 하면 보이지 않는 마음 깊은 가운데…. 그렇기 때문에 사랑을 마음 밖으로 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웃음)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있다면 그건 여자로 말하면 쌍년이고, 남자로 말하면 쌍놈이예요. '사랑은 마음 깊은 속에서 해주소' 하는 여자라야 아름다운 여자고 훌륭한…. 저 아주머니는 왜 보기 싫게 웃노? (웃음) 좋아서 그러겠지요?
이렇게 볼 때, 보이지 않는 마음 보따리 깊은 가운데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딱 내가 갖다가 숨겨 놓고 쇠를 딱 잠궈 버리면, 누가 빼앗아 가요? 누가 찾아가요? 나밖에 열 수 없다구요. 그거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지요? 그렇게 생각할 때,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내 얘기가 일곱 시면 끝나야 할 텐데…. 이제, 20분 남았구만요. 조금만 더 얘기하다 말고 그만둘 텐데, 지루해요?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해요? 「계속하세요」 에이, 사람들아! 사람이 동정하는 마음이 좀 있어야지, 손님 저녁 한끼도 안 먹여서 보내려고 그래요? (웃음) 뭐예요? 끝내라면 얼른 끝낸다구요.
참된 남자와 여자를 못 찾았기 때문에 세계는 비운의 역사
자,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도 사랑을 좋아하십니다. 무슨 사랑? 「참사랑」 참사랑. 참사랑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이 되어있는 거예요. 왜? 참된 사람, 참된 여자와 참된 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를 준비해 가지고 닦고 닦고, 옥을 닦듯이 닦고 또 닦아 가지고 나왔다는 거예요. 수많은 종교들 가운데서 변천을 거쳐 가지고 나중에 참 아름다운 하나의 남성을 찾고 하나의 여성을 찾아 가지고 하나님이 영원한 사랑의, 뭐라고 할까, 참된 사랑을 비로소 이 지구성에 뿌리를 박게 해 가지고 거기에서 줄기가 뻗고, 거기에서부터 가지가 뻗고, 거기에서부터 꽃이 피고 지고, 거기에서 열매 맺으면 거기에서부터 하나의 통일된 하나님의 사랑의 혈족이 생겨나고,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민족이 생겨나고, 국가가 생겨나고…. 그 세계는 단일 세계예요, 단일 세계. 거 알겠어요? 하나님의 사랑이 단이(單二)예요, 단일(單一)이예요? 「단일입니다」
오늘날의 이 세계가 여러 가지의 민족성을 지닌 것은 단일성을 지닌 이상적인 인간이 못 되었기 때문에, 타락했기 때문에 토기가 그저 조각 조각으로 깨진 것을 자꾸 붙이는 거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이래서 우리 인간들은 지금 이상경을 찾아가는 거예요. 하나의 세계를 추구하는 거예요. 알았어요? 「예」
그 세계는 요동스럽고 변천하는 그런 세계가 아닙니다. 한 번 설정되면 영원히 변하지 말라고, 깨질까 봐 내 생명을 걸고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그러한 세계인 것입니다. 그러한 이상의 세계를 바라고 있는 것이 인간의 소원이더라! 그것이 근세 20세기 후반기에 사는 인류뿐만이 아니라, 자고 이래의 역사과정에 왔다 갔던 인간이라는 종류는 어느누구나 이 소원을 변치 않고 바라왔던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바라는 노정에 있어서 아직까지 그렇게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렀지만 그 자리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어떤 것이냐?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참된 남자와 참된 여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나 가지고 기뻐할 수 있는 자리를 못 찾았기 때문에 이 세계는 비운의 역사에 잠들어 있는 것이다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을 지을 수 있습니다. 알겠어요? 「예」
공산주의를 방어하기 위해 초민족주의를 제시한 통일교회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는 뭘하자는 것이냐? 오늘날 세계 인류를 두고 보면, 수많은 민족들이 있어 가지고 국가관이라는 그 국가의 테두리를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다 싸우고 있다 이거예요. 미국이 1960년대에 있어서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민주주의 국가들 중의 지도적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미국 자체를 희생시키더라도 세계를 살렸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라면 미국은 자동적으로 살 것인데도 불구하고, 세계를 포기해 버리고 미국만을 위주로 하는 역사적 사명을 짊어지고 허덕이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민주세계가 산산조각으로 깨졌다는 거예요.
오늘날의 소련 공산당을 두고 보더라도, 그들은 슬라브민족이라는 단일민족을 중심삼고 세계 공산주의 제패가 절대적이라고 봤기 때문에, 1957년도부터 모택동 같은 사람을 중심삼고 민족적 결렬성을 이룬 공산주의 체제로 떨어지게 되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이미 이것은 다 실험을 필한 거라구요.
오늘날 대한민국이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주체사상을 말하고 있는 이 나라에 있어서 알아야 될 것은 앞으로 초민족적인 주체사상을 어디에서 찾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대통령을 만나면 얘기하려고 한 거라구요.
주체사상의 기원은 오늘날 탈민족주의적인 여기에서 찾으면 더욱 좋겠지만 못 찾으면 어떻게 되느냐? 대한민국의 역사가 세계 문화사권의 주류사상이라는 그 역사관을 제시하게 될 때는 이 한국이 주체사상으로 독립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게 될 때에는 이 민족사관의 결말을 볼 뿐이지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대공전략에서도 그렇다는 거예요. 공산주의라는 것은 세계주의예요, 세계주의. 공산주의라는 것은 세계주의이기 때문에, 민족주의적인 관념에 서 가지고는 이 세계주의인 공산주의를 막을 수도 없고 소화 시킬 수도 없다 이거예요. 세계주의, 초민족적인 주의를 기반으로 해 가지고 세계적인 공산주의를 방어할 수 있는 사상적 체계를 제시하지 않는 한 공산주를 격퇴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통일교는 그런 관을 모색하고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내가 한국을 버리고 미국 땅에 가 가지고 천신만고의 수난길을 가면서 미국의 젊은이들을 세워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1978년까지 미국 땅에 공산당에 대한 방어선을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미국이 망하는 거예요. 아무리 CIA가 공산당을 연구해 왔고, 아무리 FBI가 국내를 단속시키더라도, 미국의 경제력과 정치력이 아무리 풍요하여 세계를 풍요하게 먹이고도 남을 수 있는 그런 힘을 미국이 갖고 있다 하더라도 세계주의적인 기준에 있어서, 초월적인 세계주의 기준에 있어서의 사상적 체제를 갖추어 가지고 대공적 방어선을 갖지 못하면 미국이 망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현재의 미국의 정치, 현재의 미국의 사상, 종교가 할 수 없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미국을 대신하여 아시아인인 한국인으로서의 내가 등장해 가지고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당은 나를 제일 미워하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에 있어서 나를 반대하는 주모자들의 배후에는 전부 다 공산당이 조종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들은 엊그제 중앙일보를 봐서 불란서의 폭파사건을 알고 있지요? 신부로 가장한 공산주의자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기독교의 목사로 가장한 무리가 얼마든지 있어요. 이들이 어찌하여 악착같이 통일교회를 그렇게 미워하고 세계적 조직을 펴 가지고 반대했느냐 하면, 전부 다 배후에는 공산당이 조종하고 있는 거예요. 만일 레버런 문에게 길을 완전히 넘겨 주는 날에는 불원한 장래에 자기들이 가는 세계적 야욕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이론에 있어서 못 당한다 이거예요. 그걸 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저 레버런 문을 어떻게 죽일 것이냐, 어떻게 모함할 것이냐, 어떻게 공갈협박할 것이냐를 연구하는 거예요.
나는 생명을 내놓고 미국 땅에서, 백주에 강도가 들끓고, 백주에 강탈이 벌어지는 이런 험악한 곳, 백 불만 주면 언제든지 사람을 살해시킬 수 있는 이러한 혼란된 무대인 미국 땅에서, 여기에 한국 사람 같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죽더라도 누구도 알아 주지 않는 그런 비참한 자리에서 죽을 것을 알지만 내가 가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뜻을 아는 미국의 젊은이들은 그런 선생님을 알았기 때문에, 내가 제시하는 이러한 것을 중심삼고 사상적 무장을 해 가지고 나서기 전에는 미국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대학 교수니, 무슨 뭐 그 나라의 위정자들니,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다 시험할 대로 해보고 그들에게는 소망이 없고 레버런 문이 단 하나의 소망의 기점으로 남아진 것을 알기 때문에, 생명을 각오하고 밤이나 낮이나 일을 하라고 하면 일을 하고, 별의별 짓을 하라면 다 하고 있다는 거예요. 돈이 필요하게 될 때는 우리는 24시간 일을 해서 돈을 벌어요.
초민족 편성운동을 하는 통일교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참된 아들딸이 되려면…. 하나님은 민족주의적 아들딸을 좋아할 것이냐, 세계를 넘어가 가지고 만민평등애로써 하나의 형제로 품을 수 있는 그러한 인격을 갖춘 아들딸을 요구할 것이냐? 그것은 하나님한테 물어볼 것도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세계를 사랑한다는 거예요. 대한민국보다 세계를 더 사랑하시는 거예요. 세계를 살려 놓으면 대한민국은 자동적으로 삽니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도 알아야 할 것은, 요한복음 3장 16절에 보게 되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지, '기독교를 믿으면 멸망치 않고'가 아니예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고 했지, '기독교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했나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세계를 구원하는 거예요.
그러면, 앞으로 오실 메시아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를 구할 수 있는 만민을 구해 놓고, 승리한 자격을 갖추고 나서야 됩니다. 그래야만 메시아의 자격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누가 붙들고 구하겠느냐?
통일교회는 메시아가 오게 되면 그런 기반이라도 만들어야 되겠다고 해 가지고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무대를 향하여 개인적으로 참된 사람을 추구하고, 가정적으로 참된 가정을 추구하고, 종족적으로 참된 종족을 추구하고, 민족적으로 참된 민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참된 민족이 있고, 참된 국가가 있고, 참된 세계가 있어야 된다는 이런 관을 제시해 가지고 초민족적으로 편성하는 운동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이래 가지고 하나님의 참된 아들딸이, 세계가 우러러볼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 되는 거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사상이 그렇고, 마음보가 그렇고….
여러분이 충청북도의 산골짜기에서 일을 하더라도, '내가 비록 충청북도 땅을 파는 농부가 되어 있더라도, 아니야! 세계를 대표한 최고봉의 가치의 충청도 땅을 내가 파고 있다'고 생각을 하라는 거예요. 내가 누운 자리는 비록 초가삼간이라도 세계의 수많은 인류의 집들을 대표한 가치적 맨 정상에 선 그런 방에 누워 있다고 생각을 하라는 거예요. 내가 호흡하는 것은 이 충청도 산골짜기에서 호흡하지만, 흘러가는 지구의 모든 공기를 대표적으로 호흡하고 있다는 사상을 가지라는 거예요.
빚진 사람은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고 흥하지 못해
지금 때는 어떤 때냐? 민족주의적인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핍박을 받아 왔고 규탄을 받아 왔지만, 앞으로는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왜? 왜? 세상의 중심이 되고, 책임질 수 있는 사람으로서 빚져 가지고 중심이 되고,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구요.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 이 충청북도 잘살지 못하지요? 어째, 이 청주교회를 이렇게 지었어요? 저 복판에다 좀더 잘 짓지, 이 변두리에 이렇게…. 돈이 없어서 그랬어요? 「앞으로 발전상으로 볼 때 여기가 중심이 됩니다」 그래요? (웃음) 그 말 잘했소. 그래, 언제요? 한 10년 후에요? 「앞으로 5년만 있으면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럼 5년 후에 여기에다 짓지, 왜 미리 여기에 지었어요? (웃음) 솔직해야 돼요. 돈이 없어서 그랬다고 그러면 될 거 아니예요. (웃음) 지금이라도 돈이 있으면 옮겨 짓고 싶어요? 여기 교구장? 「예, 옮겨 짓고 싶습니다」 그럼, 내가 돈을 한 1억쯤 주면 할 거야? (웃음) 여러분, 선생님이 충청북도에 돈 주면 좋지요? 좋소, 싫소? 「싫습니다」 왜 싫어, 왜 싫어 이것들아! 돈 주겠다는데 싫어? 왜, 싫어? 「빚집니다, 빚져!」 (한 사람이 크게 대답함) 그래. (웃음)
절대로 빚지면 안 되는 거예요, 빚지면. 효자는 어떤 것이 효자냐? 부모의 은덕에 대해서 빚 안 지겠다고 아득바득하는 것이 효자예요. 충신은 어떤 것이 충신이냐? 군왕에 대해 가지고 빚을 안 지겠다고, 밤이나 낮이나 24시간 빚 안 지고 군왕 앞에 빚을 지우겠다고 하는 사람이 충신이예요. 이걸 알아야 돼요. 성인 중의 성인이 어떤 사람이냐 하면, 하나님 앞에 빚지겠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빚을 지우겠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성인 중의 성인이예요.
빚져 가지고 흥하는 가정이 없고, 빚져 가지고 잘사는 나라가 없어요. 대한민국이 지금 외자(外資)를 도입하는 데 있어서도 그 도입하는 것을 빚진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 빚을 몇 배로 갚고도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 가운데서 빚을 지기 때문에 이것은 두고 볼 일이지만, 만일에 빚만 지고 말겠다고 하게 된다면 이 나라는 이미 망해둔거요, 망해둔거요. 알겠어요?
빚지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강아지 새끼도 말이예요, 빚지겠다고 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거예요. 맛있는 것을 혼자서 먹고 있는데 다른 것이 와 가지고 빚지려고 할 때는 그 강아지가 '앙 앙' 하면서 물려고 하지요? 개미 새끼는 어때요, 개미 새끼는? 개미 새끼들도 마찬가지라구요.
여기 오신 충청도 양반이신 할아버지 할머니들! 충청북도도 양반타령 잘하지요? 아들딸 낳아 가지고 '에헴, 내가 너희들을 낳아 준 어머니 아버지인데 나한테 효도해야지' 하며 밥은 혼자서 먹고, 잠도 혼자서 자고, 놀기도 혼자서 놀면서 뼈가 부러지도록 아침부터 저녁 시간까지 일을 하는 그런 자식들한테 빚지는 부모는 오래 못 살아요. 하나님이 빨리 처단해 버리는 거예요. 오래 못 산다구요. 그런 부모는 효자를 거느릴 수 없어! 그런 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의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지금까지 일생동안 '나는 빚지지 않는다!' 하고 나왔습니다. 통일교회 사람이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통일교회 사람한테 빚지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나는 내가 쓸 것은 내가 벌어서 쓰는 사람이예요. 지금까지 그렇게 해 나왔지요? 「예」 뭐 착취의 대왕같이 알았고, 사기꾼의 첫째로 알았지만 잘못 알았어요. 내가 대한민국에 빚지는 사람이 아니예요. 대한민국에 빚을 지우려고 노력한다구요. 지금까지 그 놀음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가거들랑 반드시 때가 되면…. 모르더라도 좋아요. 역사는 빚지운 사람 앞에 머리 숙여야 되고, 빚지운 사람을 주인으로 모셔야 되고 책임자로 모셔야 하는 것이 역사적 진리라는 거예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저 사기(詐欺)의 왕교(王敎)와 같이 취급받던 통일교회가 오늘날 이렇게 변할 줄 그 누가 알았어요? 누가 변해서 이렇게 된 거예요. 언제든지 통일교회는 빚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비상사태의 나라를 위해 가정을 버리고 나선 축복가정
1970년도에 전국에 있는 우리 통일교회 축복받은 가정들에게 '이 나라 이 국가의 운명이 비운에 도달하였으니, 비상사태에 임박하였으니 이 민족이 살 수 있기 위해서는 이래 가지고는 안 될 것이다. 가정을 파탄시키고 자식을 희생시키서라도 나라를 위해 수호할 수 있는 길을 가야 된다'라고 주장해 가지고 3년 동안 자식들을 전부 다 고아원에 처넣고, 거지새끼들 모양으로 전부 떠나 보내 가지고, 욕하는 친척집에 이름을 적어 '이거 아무개 아들이니 내가 3년 동안 갔다 올 터인데 좀 관리해 주소' 하는 등등의 별의별 비극적인 배후를 남기고 행각의 노정을 떠나 가지고 싸워온 것입니다.
통일교회를 욕하는 사람들에게도 '통일교회는 나쁘되 삼천만이 통일교회 사람과 같이 되는 날에는 이 나라 이 민족은 망하지 않을 것이다' 할 수 있는 사상을 심어 주어야 되는 거예요. 흘러가는 역사 가운데, 정처없는 방향의 천지 가운데서 환영받지 못하는 모습으로서 배척받는 입장에서 가지고 그런 놀음을 하면서 그것이 역사적 그 무엇으로 남아지기를 바라면서 명령하는 이 사나이도 불쌍한 사나이지요.
그런 과정에 있어서도 생각하는 사람들은 '통일교회는 애국애족하는 교회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여러 기관에서도 오셨지만 말이예요. 경찰서면 경찰서, 내무부면 내무부에서도 내 콧대를 딱 자르려고 내가 어디에 가면 언제든지 서로 연락을 하던 대장들이라구요. 정보부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런 사람들이었는데 지금은 어찌하여 통일교회를 따르고 통일교회를 위하고 그렇게 됐느냐? 주객이 전도됐느냐 이거예요. 반공을 하는데 월급 받고 반공하려고 하지 않았다구요.
하나님의 원수가 공산당이라고 했기 때문에 이리저리 어떻게 하든지 그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기에…. 그 누가 알아주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할 일이 바쁜 것이지 누가 알아주는 게 바쁜 것이 아니라구요. 그저 묵묵히….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정보부에서도 말이예요, '아이구, 문선생님! 이제 그만큼 했으면 됐으니 그만하소. 우리가 하라는 대로 하면 모든 것이 다 될 터인데, 유명한 사람들 그저 총재니 뭣이니 해 가지고 이사를 만들어 놓고 가만히 있으면 다 할 터인데 왜 그렇게…' 하는 거예요. 아니라구요. 가짜가 생겨난다구요. 나라를 순수히 사랑할 수 있는 전통이 흐려진다구요. 그러면 선생님은 '여보! 몇 년만 기다리소. 이 승공연합을 전부 다 나라에 바칠 테니 그때 받아주소. 그대신 통일교회의 문 아무개가 욕을 먹었지만, 승공연합에 오는 사람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이상의 충성과 충정의 마음을 가지고 지도해 주소' 하는 거예요. 뼈를 깎고 피를 팔아 가면서 나라를 구하겠다던 그 이야기 해주는 겁니다. 그런 놀음을 해온 것입니다.
이래서 한국을 보라요, 여러분들. 나라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세계를 사랑할 수 없어요. 그러한 전통을 이어 가지고 세계가 위기일발에 놓이거들랑 세계의 나라를 몰아 가지고…. 세계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라를 희생시키더라도 세계를 사랑하게끔 밀고 나가야 합니다. 그러한 지도자가 있으면 그는 역사적 영웅이요, 영원무궁한 천지의 영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라구요.
세계 앞에 빚지지 않고 오히려 빚지우는 통일교회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빚지고 살았다구요. 외국의 원조를 받고 살았다구요. 이 국민이 외국의 원조를 받기를 좋아하면 약자가 되는 거예요. 종이 되는 거예요. 머리를 숙여야 돼요. 그러니 이제 우리가 원조해 주자 이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문 아무개는, 물질적인 원조는 받았지만은 정신적 원조는 내가 미국에 주었다는 거예요. 내가 미국한테 빚을 안 졌다구요. 3년의 세월을 지나는 과정에서 내가 빚 한푼 안졌다구요. 내가 수백만 불을 미국에 투입했어요. 대한민국을 그들이 진정으로 도와줬는지는 모르지만, 진정으로 도와줬다면 후퇴하지 않을 거라구요. 내가 갚는 거야, 내가 갚아. 나라를 대신하여 내가 갚을 거야. '그 대신 내가 당신네 젊은 청년들 앞에 억천만금 주고도 살 수 없는 보화로서 빚을 지울 것이다' 한 거예요. 빚을 지고 있는 미국 청년들이 많다구요. 알겠어요? 그들은 빚 갚아야 할 그 의무를 알고 책임을 알기 때문에 내가 명령을 하면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이러한 환경의 싸움이 국가적으로 벌어지고, 세계적으로 벌어졌지만 그 싸움에서 나는 패자가 되지 않는다 이거예요. 나는 빚을 지우고 살았기 때문에 내가 만약에 FBI, CIA 옥중에 들어가 가지고 옥사를 하더라도 나는 승리한다는 거예요.
역사는 엄연한 심판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레버런 문의 역사와 그들의 후대 후손들이, 미국의 젊은 청년들이 망할 수 없거늘, 기필코 이 사상을 통해서 미국의 새로운 문화를 창건할 것입니다. 그때에 가게 되면 반대한 자들과 반대한 후손들은 전부 다 굴복하게 돼요. 승패의 결정권을 가지고 싸움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후퇴하지 않아요. 국무성에서 나를 추방하려고 별의별 놀음을 다 하고 있다는데, 이놈의 자식들 같으니라구. 지나가는 걸인을 함부로 대하다간…. 마패를 찬 암행어사인 줄을 알아라, 이놈의 자식들아! 싸움은 이미 진 싸움이예요, 이긴 싸움이예요? 「이긴 싸움입니다」
불란서가 아니라 저 아프리카 오지에서까지 아무리 레버런 문을 별의 별…. 벌거벗고 춤추고 혼음하는 패라고 해 보라는 거예요. 그런 말 통하지 않는다구요. 그 실적이 무엇이냐 할 때에는 그런 교사(敎唆)는 통하지 않는다구요. 얼토당토 않은 것은 그저 뭐…. 못난이 놀음하니까 진짜 못난이인 줄 알고 일시에 잡아서 없애 버리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지만 하나님이 변명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변명치 않고 이제까지 나오다 보니 결국은 기성교회는 망하고, 통일교회는? 「흥합니다」
그래, 작년에 한번…. 하나님이 가만히 볼 때에, 이건 아무 죄도 없이 매만 맞고 있는 것을 볼 때에…. 부모가 가만히 볼 때에, 형님이라는 녀석이 동생을 구박질하는데 가만히 보게 될 때에 언제나 맞고 삘삘 하면 그거 좋겠어요? 부모가 좋겠어요? '이놈의 자식아' 하며 형이고 뭐고 꿀밤을 한 대 먹여야 그걸 보고 좋아하지요. 그걸 좋아하지요? 「예」 그렇다구요. 통일교회가 언제나 가만히 있겠나 이거예요. 그래, 내가 이상하게 살았습니다! 내가 지금까지는 갖출 바를 못 갖췄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지만…. 갖추지 못하고 행동하는 것은 어리석은 거예요. 내 지극히 지혜 있는 사나이라구요.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공석에 한 번도 안 나타났지요. 수수께끼 인물과 같이? 하긴 종교 지도자는 수수께끼 같은 게 좀 있어야 돼요. 신비로운 것을 다 발딱 드러내면 재미가 없다구요.
그래서 내가 작년 1년에 완전히 기성교회를 공격한 겁니다. 동서양의 젊은이들을 몰아와 가지고 한번…. 인천상륙작전과 같이 통일교회 상륙 작전이었지요? (웃음) 부산서부터 '쾅-창-' 전국을 함포사격(艦砲射擊)했어요. 함포에 가해 가지고 천포사격(天砲射擊)이었어요, 천포. 함포사격은 일방적이지만 천포사격은 사방이예요, 사방. 이래서 희망의 날 대향연 이후에 청주에서도 유명해졌지요? 역사 이래에 없었던 기록이 세워졌던 거예요. 그거 왜 그랬느냐 이거예요.
그건 벌써 때가 다 된 거예요. '이제는 보자, 지금까지 30년 동안 나를 반대해왔던 기독교를 한꺼번에 내가 한번 공격을 해 볼 것이다' 해 가지고 공격한 것이 어떻게 되었어요? 우리가 완전히 참패했나요, 어땠나요? 우리가 졌나요, 이겼나요? 「이겼습니다」 진짜 이겼어요? 「예」 이겨서 뭣이 됐어요? 승리해 가지고 뭣이 됐느냐 말이예요. 대한민국이 나 때문에 상당히 도움을 받았다고 본다구요.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정부가 싸워야 할 것을 대신 통일교회가 맡아서 싸워 주니까 통일교회 측에…. 정부에서도 한때 공백기가 생긴다구요. 알겠어요? 그런 때다 이거예요. 그것은 작전상 필요하다는 것을 내가 느꼈다구요. 나라가 좋고, 통일교회가 좋고, 하나님이 좋겠으니 내가 했지 나라가 나쁘고, 하나님이 나쁘고, 통일교회가 나쁘면 안 했다구요. 그러면, 작년 작전 잘했소, 못했소? 「잘했습니다」 통일교회 좋았어요, 나빴어요? 「좋았습니다」 정부 좋았어요, 나빴어요? 「좋았습니다」 하나님 좋았어요, 나빴어요? 「좋았습니다」 그러니까 했지요. 그러니까 못난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진짜 통일교인은 통일교회 앞에 빚지지 않으려는 사람
엊그제 중앙일보에 난 것을 보면 말이예요, 파리에서 특파원이 보도한걸 보면 '아이고, 이렇게 반대하고 있는데 통일교회 교주 문이라는 사람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어서 궁금증이 더해 가더라!' 이랬더라구요. (웃음) 이제 문 아무개의 작전에 말려 들어가는 거라구요. 지난 번 과학자 대회에도 세계 60개 국으로부터 거성 학자들이, 전부 다 감투가 두둑한, 노벨상 수상자들을 포함해서 미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몰려 오는데 이 사람들을 대해 가지고 '여보, 여보! 가면 레버런 문한테 전부 다 말려 들어갑니다' 선전이라구요, 그게. 자, 그만했으면 문선생님 잘났지, 못났어요? (웃음) 잘났나요, 못났나요? 「잘났습니다」
오늘은 내가 이 충청북도에 왔으니 이렇지만 말이예요, 그때는 내가 영어로 막 웅변했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잘 왔다. 너희들이 암만 그래야 내 밥밖에 안 된다' 생각한 거예요. (웃음) 결국 내 작전에 완전히 함락 되어 들어오는 거예요. 노벨상 수상자들도 내가 만나 얘기 30분만 하게 된다면 끝장이 다 보인다구요. '이런 문제 어떻게 생각해요?' '글쎄, 모르겠는데요. 그거 한 번도 생각 못 해봤는데…' 그래 이제 한 5년, 한 6년쯤 가게 되면 내 말 들어라 이거예요. 왜? 빚 갚으려면. 그건 내가 손대야지, 안 그러면 이 세계적 근본문제 해결을 못 한다구요.
어쩌다가 만난 것인데 좋은 주인 만났지요? 어쩌다가, 그저 지나가다가 통일교회에 들어와 봤는데, 그전에는 통일교회 선생님 모르다가 들어와 처음 알았지요? 「예」 처음 알았지, 이놈의 자식들아! 너는 말고 말이야. (웃음) 아주 따라지같이 한국에서 욕이나 먹는 문선생이 세상에 이런 놀음 할 줄은 몰랐지요? 그것도 순식간에, 2,3년 이내에 세계에 많은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놓았지요? 「예」 그것은 지금 선생님이 갖춘 게 아니라구요. 30년 전에, 20대에 다 갖춘 놀음 놀이예요.
내가 안 한 것이 없어요. 운동도 못 하는 운동이 없고, 거지노릇에서부터 다 해봤어요. 뭐 노동도, 목도도 해보고, 구루마도 끌고 노동도 하면서 무엇이든지 다 배워 둔 사람이라구요. 몸도 두둑하고, 씨름도 고등학교 시절에 챔피언이었어요. (웃음) 그것은 왜? 이러한 세계에 없는 놀음을 해야 되겠기 때문에 건강하지 않으면…. 그래서 지금도 입술이 부르트더라도, 지금도 무리하고 그래도 쓰러지지는 않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할 말이, 재미있는 얘기가 많이 있지만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못 다 하겠습니다. 이제 20분 동안에 끝내자구요. 그래도 여기서는 말을 많이 한 셈이예요. 재미있어요? 「예」 재미만 있어 가지고는 안 돼요. 진지하고 심각해요? 「예」
여러분, 여러분은 통일교회 교인이지요? 「예」 진짜 교인이예요, 가짜 교인이예요? 「진짜 교인입니다」 얼룩덜룩한 회색분자예요? 「아닙니다」이런 세 종류가 있다구요. 가짜 통일교인, 회색분자 통일교인, 진짜 통일교인. 그러니까 비례적으로 보게 되면 진짜는 몇 분의 일이예요? 「삼 분의 일입니다」 삼 분의 일. 삼 분의 이는 전부 다 가짜 취급해야 돼요. 기분 나빠도 할수없다구요.
진짜 통일교회 교인 되기는 참 힘듭니다. 빚지지 않아야 돼요. 빚지지 않는 사람이 통일교회 교인입니다. 보라구요. 여러분들은 선생님이 좋아요? 왜 좋아해요? 만나면 뭐가 생기는 게 있거든요. 말씀이라도 한 마디 해주면 답답하던 가슴이 후련하게 터지거든요. 결국은 내가 여러분들을 만나면 말이예요, 여러분이 선생님한테 빚지는 시간이 돼요. 그걸 알아야 돼요. 빚지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선생님한테 빚질래요? 「안 지겠습니다」 진짜 효자는 부모한테 빚지겠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부모가 낳아 준 은덕에 대해서 빚지려고 안 해요.
그러면 진짜 통일교회 교인은 어떤 사람이냐? 통일교회 교인이라도 통일교회한테 빚지려고 하는 사람은 통일교회 교인이 아니예요. 그런 의미에서 나는 핍받받는 통일교회를 훌륭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환영받는 통일교회를 나는 제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거예요. 그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환영받게 될 때는 통일교회에 빚지려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이거예요. 핍박받게 될 때는 통일교회에 빚을 지우려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되, 환영받게 될 때 통일교회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빚지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통일교회 교인을 주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푸대접 같은 말이지만 할수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피를 팔아서라도 통일교회를 위하고, 눈물이 나고 등골의 뼈가 꼬부라지더라도 통일교회를 위하겠다고 해 가지고 가정에서 핍박을 받고, 나라에 쫓기면서라도 이 나라에 통일교회가 빚 안 지겠다고 허덕이면서 굶주린 창자를 붙안고, 피곤한 다리를 끌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가겠다고 하는 이 사람들이 통일교회에 필요한 사람들이예요. 아시겠어요? 「예」 아시겠어요? 「예」
통일교회에 진 빚을 갚으려면 더 큰 사랑으로 만민 앞에 나눠 줘라
그러면 여러분 선생님한테 빚졌어요. 안 졌어요? 이 빚을 어떻게 갚을 것이냐? 어떻게 갚을 거예요? 갚는 길이 어떤 길이냐? 진정한 효자가 있는데 그 효자를 거느린 부모라면 그 부모는 자식을 대해서, 그 효자를 대해서 교훈하기를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야, 아들아! 네가 나를 위하여 효성이 지극한 것은 고맙지만 이와 같은 효성을 나한테는 하지 못하더라도 네 형제에게 해주고, 이웃 동네에게 해주려므나' 해야 됩니다. 이렇게 훈시하는 부모는 효자의 효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으되, '야, 나만을 위한다면 네 형제들은 버리더라도 좋고, 이웃 동네 친척을 몰라 보더라도 좋다'고 하는 부모는 효자의 효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마찬가지 이치예요. 나는 여러분들에게 선생님한테 충성을 하라고 가르쳐 주지는 않았어요. 충성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참된 선생이라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겠다는 그 충성을 대해 가지고 '나 이상으로 식구끼리 충성을 해주기를 바라야 되고, 그 충성의 마음을 가지고 나라와 세계 만민을 위해서 나에게 하는 이상으로 충성을 다해 달라'고 해야 돼요. 그렇게 가르쳐 주게 될 때에 그 스승은 참된 스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그런 논리가 맞아요? 「예」
하나님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예수 그리스도를 대해 가지고 그런 관점에서 교육했다는 거예요. 십자가를 앞에 놓고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자리를 나에게서 피하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 예수를 대해 가지고 하나님은 묵묵했다는 거예요. 그때 하나님이 마음속으로 어떻게 생각했을까 하는 걸 생각해 봤어요. '야, 예수야! 나를 위해 죽고, 내 뜻을 위해 죽는 것도 좋지마는 만민을 위해서 먼저 죽고, 그다음에 나를 위해서 죽어 다오!' 이러한 요구를 했을 것으로 봐요. 그러한 교훈을 하셨으리라는 것을 나는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빚을 갚는 그 길이 어디에 있느냐? 빚을 갚을 수 있는 길이 무엇이냐? 무엇보다도 형제 형제끼리, 이웃 사랑하기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그랬지요? 그것이 제일의 사랑이라구요. 부모를 사랑하지 못한 한이 맺혔거든 부모 앞에 효도하는 이상의 사랑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게 되면 반드시 효할 수 있는 환경이 벌어지고 효와 같은 사랑의 환경이 벌어지게 될 때는 그 사람이 비록 부모 앞에는 효도 못 하더라도 천륜은 효한 이상의 가치로 알아 준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선생님이 미국에 가 있는데, 여러분이 선생님한테 어떻게 빚을 갚아요? 선생님이 말한 것에 대해서 수백 수만의 이 통일교인들이 어떻게 빚을 갚느냐 말이예요. 나한테 빚 갚으라고 하질 않아요. 내가 준 선물 그 부채(負債) 앞에 여러분의 심정을 가해 가지고 형제들에게 나누어 주라는 것입니다. 뿐만이 아니라 나라, 민족 앞에 나누어 줘라. 세계 만민 앞에 나눠 줘라. 그것이 생애가 끝날 때까지 땅 끝까지 나누어 주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보다 크게 빚을 갚는 길입니다. 그 길을 위해서 선생님이 권했고, 그 길을 위해서 선생님의 가는 길이니 선생님을 돕는다면 그것이 선생님을 직접 돕는 것보다 그것이 더더욱 효과적인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들어온 사람한테 전도하지 말라는 것이 제일 무서운 말이예요. 알겠어요? 「예」 식구 식구끼리 화목하지 말라는 말 이상 무서운 말이 없다구요. 나라를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이상 무서운 것이 없다는 결론이 여기에서 성립되는 거예요.
통일교인은 나를 희생시켜 세계에 빚지우려는 패
여러분, 여러분은 진정한 통일교회의 교인이지요? 「예」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어요? 살았어요, 못 살았어요? 「못 살았습니다」 못 살았다면, 우리의 가는 길이 어긋난 것이요, 지나온 과거가 그릇된 것이어늘 이 어긋난 길을 막고 그릇된 것을 청산하여 이제부터라도, 죽지 않았으니 이제라도, 오늘 이후부터라도 여러분은 빚 갚는 길을 가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라구요.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 내가 어렵고 피곤해서 못 살겠습니다' 하는 그런 기도는 한 번도 안 해봤다구요. 아직까지는 내가 쉴래야 쉴 수 없다 이거예요. 내가 이런 세계적인 사명을 짊어졌는데 그 책임을 아직까지 완수하지 못한 내 자신이 아버지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산다 이거예요. 내 갈 길이 바쁘다구요, 내 갈 길이 바빠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을 나보다 더 사랑해 주기를 바라고, 세계 만민을 나보다 더 사랑해 주기를 바라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면 빨리빨리 만민을 해방시킬 수 있는 길로 나를 몰아내 주시옵소서'라고 하는 것이 선생님의 기도지, '만민은 아무래도 좋으니, 나 편안하게…' 이렇게는 기도를 안 하는 거예요.
기성교회의 기도를 가만히 들어보면 달라는 기도예요. 빚지겠다고 하는 기도는 암만 해야 통하지 않아요. 알겠어요? 「예」 뭐 자기 아들딸 복 빌어 주고, 뭐 우리 여편네 복 빌어 주고, 자기들 사돈의 팔촌만, 자기 교회만 위해서 기도하는 그런 기도는 천년 만년해도 하나님 앞에 통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하나님, 나를 희생시켜서 세계에 빚을 지우게 하시옵소서!' 이 기도는 하나님의 귀에 솔깃해요. 알겠어요? 「예」'나를 희생시켜서 천주 앞에 생명의 빚을 지게 하시옵소서! 그런 담력을 나에게 주시고, 그런 용기를 주시옵소서?' 하면 틀림없이 준다구요.
내가 나라를 배후에 두고, 식구 여러분들을 다 버리고 미국 땅에 홀로 나타날 때는 그 비장한 심정을 누구도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뜻으로 이 미국 대륙을 내 손아귀에 넘겨 주시고, 내 손아귀에 쥐어 주시옵소서. 나는 강하고 담대할 것이어늘 내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 세계를 위해서 이 나라를 아버지 앞에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런 기도를 하고…. 여기에 푹풍우가 불어 오고, 수난길이 첩첩이 가로 놓일지라도 이것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직행할 것이다! 이미 쇠고랑을 차고 FBI 철창 안에서 잠 잘 것을 각오하였고, CIA 철창 안에서 잠 잘 것을 각오하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렇다구요.
하나님의 전통을 순수하게 이어받은 곳은 통일교회밖에 없어
내가 악당 무리의 사람이 아니라구요. 내가 수많은 젊은이들을 지도했지만 이 무리들 가운데서 살인한 사람이 없어요. 강도가 없어요. 도둑질한 녀석들이 없어요. 미국이나 어디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왜 그러냐 이거예요, 왜 그러냐?
민주세계에서 세계 앞에 빚을 지울 수 있는 단 하나의 대표국 미국이니 이 나라에 빚을 지우면 세계 앞에 빚을 지우는 것입니다. 세계 만민을 대표한 모든 민족들이 규합해 가지고 형성된 여기에 가 가지고 내가 빚을 지우면 세계 만민앞에 빚을 지운다는 거예요. 제일 좋게 준비된 나라라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그 나라 민족이 빚을 지는 것을 알게 될 때는 완전히….
이렇게 생각하면, 하나님은 이 천지간에서 민주세계도 믿을 수 없고, 공산세계도 믿을 수 없고, 종교마저도 믿을 수 없는데, 지상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한 단체가, 한 무리가 있다면 그것은 통일교회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냐? 역사 이래 지금까지 빚을 지우려고 하는 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전통을 순수하게 이어받은 것은 통일교회밖에 없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이시고, 통일교회를 세운 하나님인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역사가 가는 길의 목적이요, 섭리사의 종착점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한 교회라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예」 엄청난 교회다 이거예요.
모르고 행치 않을 때는 죄가 없지만, 알고도 행치 않을 때는 몰랐을 때보다도 더 엄한 벌이 가해지는 걸 알아야 돼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통일교회 교인들이 알고 책임 못하게 될 때는 첫번 심판 받아야 된다 이거예요. 나 문 아무개라는 사람이 알고 실천을 못 하게 될 때는 심판대에서 이슬같이 하나님의 벌을 받고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 하는 사람이라구요. 나는 빚지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알겠어요! 「예」 이것이 스승이 세운 전통인 것을 여러분이 알고….
이래서 뭘하자는냐? 사랑이라는 것은 빚지는 곳에 있는 것이 아니예요. 빚을 지우는 데 참된 사랑이…. '참'이라는 것은 빚을 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빚을 지우려고 허덕이는 데 있는 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참된 남자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느냐? 참된 여인을 대해 가지고 일생 동안 빚을 지우면서라도 희망을 품고 살겠다고 하게 될 때 그 남자는 그 여자 앞에 제일 가는 참된 남자예요. 변함이 없이…. 알겠어요? 「예」 참된 여자는 어떤 여자냐? 그 남편 대해 가지고 천년 만년 빚을 지우더라도 더 지우고 싶은 마음이 뻗어 나가게 되는 그러한 여자가 참된 여자인 것입니다.
그러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가지고 가정을 이루게 될 때, 거기에서는 하늘나라의 대를 이을 수 있는 왕자가 탄생할 것을 나는 알고 있어요. 비록 누더기 보따리를 지고 다니고, 거지 신발과 같은 신짝을 끌고 다닐지라도 그가 가는 길에는 황금길이 열리게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모래밭 길이요, 가시밭 길이지만 그것이 점점 태평로로 벌어질 것이고, 그것이 점점 황금길로 연결되어서 천국 왕궁과 통할 수 있는 길이 생겨나는 것을 나는 알고 있어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참된 단체란 어떠한 단체냐? 이 세계를 위해서 주기를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참된 종교도 그런 것입니다. 또, 참된 나라는 어떠한 나라냐? 빚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빚을 지우려고 하는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일수록 그것은 참된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가 그런 나라가 되거들랑….
지상의 천국이 어떠한 것이냐? 빚 안 지기 위해서 노력하고, 서로 빚지우려고 노력을 하는 곳이 지상에 생기면 그곳이 지상의 천국이예요. 천상천국은 어떤 곳이냐? 천국 가는 사람은 빚을 진 사람이 없어요. 내가 알아본 천국은 그런 천국이 아니예요. 세상에서 사는 동안에 나라에 빚을 지운 사람이요, 인류 앞에 빚을 지운 사람이요, 하나님 앞에 빚을 지우려고 노력했던 사람이 가는 곳이 천국이예요. 그 나라 앞에, 인류 앞에, 하나님 앞에 빚지려고 한 사람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에 가 있더라 이거예요. 아무리 유명했던 사람이라도….
벌거숭이가 된 자리에서도 주고 싶어하는 통일교회가 더 거룩해
빚을 지우는 사람은 언제나 승리의 자리에 앉아서…. 빚을 지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의 자리는 언제나 승리하는 자리예요. 이것은 과거에도 승리했고, 오늘도 승리하고, 미래에도 승리할 것이고…. 그렇게 빚을 지워 승리한 권한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곳이 어떠한 곳이라구요? 천국이예요, 천국.
천국은 어떤 곳이냐?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요, 하나님의 법도로 치리 받는 세계입니다.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대상의 세계입니다. 하나님과 직접적 관계를 맺고 사는 곳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같이 되지 않으면 안 돼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냐? 지금까지 빚지우려고 하는 분이예요. 그러면서 패자의 서러운 자리에는 한번도 들어가 가지고…. 언제나 승세의 장군과 같은 입장에서 나오는 분이예요. 천년 만년 변치 않고 그 길을 계속해 나가면서 보다 가치의 세계로 발전해 나가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망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가 그렇게 가게 되면 아무리 핍박받고, 사지 사판에 몰림받더라도 망하지 않아요. 통일교회는 핍박받아야 발전하는 원인이 거기에 있는 걸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내가 만일에 강도와 같이 그러한 것을 몰랐더라면, 내 욕심으로 받기를 바라고, 나라의 협조를 바라고 기성교회의 협조를 바라고 이랬더라면 벌써 망했을 거예요.
나라에 빚을 져서는 안 되는 것이요, 입장에 있더라도 교회 앞에 빚을 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교회가 나를 원수시 하지만 기성교회의 목사들이 밥 굶는다는 소리를 들으면 내가 남 몰래 교인 이름을 빙자해 가지고 쌀가마니도 많이 사줬어요. 왜? 그들 앞에 빚지지 않아야 되기 때문에. 무서운 작전이지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자기의 옆구리를 철창으로 찌르고, 가시 면류관을 씌운 로마 병정들을 대해서 기도하기를 '저들의 죄를 용납하시옵소서. 저들이 저들의 죄를 모르기 때문에 저러니 저들을 용납해 주시옵소서'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왜 그랬느냐? 빚을 지우기 위해서였습니다. 영원히 갚을래야 갚을 수 없는 빚을 지우려고 그런 기도를 했다는 것이 여기에서 다 풀린다구요.
성경 말씀 가운데서 '높고자 하는 자는 낮아지고, 낮고자 하는 자는 높아진다'고 했는데, 그것은 낮아질 수 있는 자리에서 모든 사람을 위하고, 그들에게 빚을 지우려고 노력하는 자는 높아진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죽도록 남에게 빚을 지우려고 하는 길이 죽을 길이고, 고생길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가는 사람은 흥하는 것이요, 살겠다고 편안한 길을 가는 사람은 망하는 거예요. 빚지려고 꼬리 젓고 다니면 망하는 거요, 망해!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제는 알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빚지려고, 누구의 신세를 지려고 하는 쌍년 쌍놈들이 되지 말라는 거예요!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 먼저 그 마을을 둘러보고, 도랑으로 물이 흘러가지 않거든 도랑을 치고, 징검다리가 무너졌거든 놓고 그 동네가 추저분하거든 소제를 하고…. 마을 사람 앞에 빚을 지워야 할 책임이 있다는 거예요. 내가 잠을 좀 안 자면 될 것 아니냐 이겁니다. 문을 열어 놓고 새벽같이 우물길을 쳐 놓고, 우물가를 비질을 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래서 그 동네에 복이 찾아오거든 하나님이 그 복을 내 집만 빼놓고 동네에 나누어 주더라도, 그 복을 나누어 주게 되는 배급지가 어디냐 하면, 그 배급지는 우리 집이 되는 거예요, 우리 집이. 그걸 알아야 돼요. 공이 많은 그 집에 먼저 복을 흠뻑 나누어 주고, 그다음에 나머지 복을 나누어 주는 것이 천리의 법도인 것을 내가 알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삭막하고 황폐한 사막 같은 길을 가고 있지만, 하나님이 복을 나누어 주게 될 때는 통일교회의 거적대기 깔아 놓은 그 단칸방을 통해서 나누어 준다는 것이예요. 이걸 몰랐다는 거예요.
나는 그런 교회가 좋아요. 이런 교회보다 그런 교회를 더 사랑해요. 내 팬티까지도 다 나누어 주고 더 이상 줄 수 없는 벌거숭이가 된 자리에서 하나님의 복을 빌고, 눈물을 머금고 피를 팔아 가지고 민족 앞에 주겠다고 하는 그것이 얼마나 거룩했더냐! 나는 그것을 자랑하고 싶어요. 누구든지 통일교회의 본부에 오면 '세계의 본부라는 것이 이러냐'고 손가락질 하는 그 본부가 제일 좋아요. 지금도 나는 거기에 살고 있다구요.
여러분 충북에서 이런 운동이 벌어져 가지고 팔도강산에 그 여파를 전파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충북이 된다면 대한민국을 움직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복을 받을 수 있는 곳은 틀림없이 충북이 된다구요. 그럴 성싶소, 안 그럴 성싶소? 싶소, 안 싶소? 「그럴 성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들딸을 붙들고 교육하기를 '내 사랑하는 아들딸들아! 너희들은 부모 앞에 빚지지 말라. 부모한테 빚지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네형제들한테도 빚지지 말고, 네 이웃 동네에도 빚지지 말라' 하고 가르쳐 줄 수 있는 교훈의 재료를 스스로 가지라는 거예요. 부모가 가지라는 겁니다. '나는 일생을 통해서 빚지지 않으려고 천신만고 노력하다가 이렇게 손이 꼬부라졌고, 이 손가죽이 말 가죽같이 되었다'라고 교육하라구요. '이 손은 동네를 위하다가, 남을 위하다가 이렇게 되었다'고…. 그걸 보고 '아버지! 그 손 보기 싫소' 하는 아들이 있다면 그런 아들은 벌을 받아요, 벌받아. (녹음이 잠시 끊김) 그 집에는 만복이 싹터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예」
나는 우리 애기들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15,6년 동안, 세 애기, 네 애기 대해서는 열두 살 될 때까지 아무리 바쁘더라도 매일같이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가서 기도해 주는 거예요. 아버지 노릇 하기 쉽지 않아요. 귀한 생명 앞에 아버지 어머니 노릇 하기 쉽지 않아요. '나는 너한테 무엇을 줄 수 있겠느냐? 너한테 빚을 안 지겠다. 너 자는 시간에 내가 복을 빌고, 너 자는 시간에 꼭 안고 뽀뽀해 준다. 내가 시간이 없어서 24시간 너의 손목을 쥐고 다니지는 못하지만 내가 미안한 마음 갖고 죄송스러운 죄인같이 너를 품고 키스해 주는 이런 것은 영원할 것이다' 이렇게 생활을 하고 있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가는 길만이 정통적인 길
해외에 널려 있는 선교사들의 소문을 들으면서 별의별 말을 들을 적마다 그들을 지치게 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포악한 경고의 말을 하지만, 돌아오게 되면 밤잠을 못 자며 기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죄인이예요, 죄인. 그렇기 때문에 어느 외지에 나가서 죽음길을 가게 되는 그런 식구가 있더라도 나는 그런 식구에게 빚을 안 지겠다고 허덕이는 사람이라는걸 알아야 돼요. 바람이 불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미친 사람과 같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거예요.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런 생활을 하는 걸 알기 때문이예요. 이것이 통일교회가 가는 정수적인 길이요, 주류의 길이요, 정통적인 길인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어요. 아시겠어요?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농사를 짓는 여러분은 논고랑을 타고, 밭고랑을 타게 될 때는 이런 기도를 하라구요. '나는 지금까지의 어떤 땅의 주인, 역사시대의 우리 조상들과는 다른 사랑을 가진 주인이다'고, 자라는 벼포기를 붙들고 이 땅이 주인을 못 만난 서글픔을 눈물을 흘리며 동정하고, 밭고랑의 조 이삭, 보리 이삭을 붙들고 눈물을 흘리며 '너 참된 주인의 낫질과 호미질을 당해 보지 못하지 않았느냐. 너희 서글픔을 내가 안다'고 하며 농사를 지어 보라구요. 비료를 안 주어도 잘 될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심정이 엉켜진 그 수확을 갖다가 아들딸에게 먹이게 될 때는 그 아들딸은 병 안 나요, 병 안 나요, 병안 나! 병 안 나요. 그런데 공무원이 되어 가지고 더우기나 국고금을 절취해 가지고 아들딸을 먹여 살리겠다는 것은 도둑보다 더 무서운 거예요.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나라 앞에 빚지지 말자구요. 알겠어요? 「예」 충북 땅 앞에 빚지지 말자구요. 충북이 몇백만이예요? 충북 인구가 몇 명이예요, 170만? 「160만 명입니다」 160만. 이 충북 도민들 앞에 빚지지 말자구요. 그것을 충북 도민이 알게 될 때는 도민은 완전히 여러분을 주인 삼는 거라구요. 중심존재로 모시는 거라구요. 빚지운 사람은 주인이 되는 거라구요. 빚진 사람은? 종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내가 팔도강산을 돌아다니는 것은 유람하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구요. 수많은 사람은 관광지에 가 가지고 구경을 해왔지만 나는 다르다 이거예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기도 많이 했다구요. 설악산에 가서도, 속리산에 가서도 기도했다구요. 이 산천을 찾아 주는 사람은 많았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의 심정과 이 산천이 찾고 있는 심정을 가지고 찾아준 사람이 누구뇨? 그런 가운데 내 역사를 대표해 가지고 내가 처음될 것이다 하는 기도를 한 사람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미국 가서도 그래요. 미국 가자마자 내가 40일간에 50개 주를, 하루에 세 시간 자고, 어떤 때는 안 자고 철야해 가지고 그 50개 주를 전부 다 주파(走破)했다구요. 왜? 미국 땅이 생겨난 후 여기에 상륙한 사람들은 미국을 전부 다 자기의 돈 벌 곳으로 알았고, 자기가 이익 볼 곳으로 알고 왔지만 나는 주려고 왔다 이거예요. 잘 받아라 이거예요. 다르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그렇게 다 주고 알만큼 됐으면, 이제 보따리 싸 가지고 내가 떠나려고 하게 될 때가 오면 그저 눈물이 서릿발같이 터져 나올 것입니다. 서양 사람들의 푸른 눈에서 눈물이 섬뻑섬뻑 떨어지면서 '선생님, 부디 와 달라고, 부디 가지 말라'고 하며 통곡이 벌어질 거라구요. 뉴욕에서는 뉴욕 비행장이 그럴 것이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떠나올 때도 그 천지가 그럴 것입니다. 틀림없어요. 여러분은 선생님을 왜 좋아하느냐 이거예요. 자기도 모르게 좋다구요. 그렇지요? 「예」 왜 그런지 알아요? 세상에 그런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통일교회는 세계를 수습할 사상을 갖고 있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내가 일본을 수습하려고 일본 정계의 어떠한 수상보다도 노력을 더 한 사람이라구요. 미국도 역시 마찬가지라구요. 이 나라도 우리의 때가 올 것이니 대한민국은 그때가 올 때까지 망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거예요. 내가 모든 것을 이루고 돌아오게 될 때는, 내 힘을 통해서 아시아의 하나의 돌파구를 열 것이고, 공산세계를 격파할수 있는 하나의 교두보를 삼아 가지고 이것을 반격해 버려야 할 책임을 느끼면서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이래 가지고 그 공산 독재자들을 굴복시킨 후에는 공산세계까지도 해방해야 된다 이거예요. 하나님의 소원이 그래요.
민주세계를 해방하고, 그다음에는? 「공산세계」 공산세계를 해방하고 나서야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겠다고 해야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지금까지 바라는 소원이기 때문에, 소원성취하고 나야만 하나님 앞에 사랑 받을 수 있는 아들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통일교회 문선생의 신앙관이예요! 알겠어요? 「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거들랑, 나를 선생님이라고 하고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거들랑 통일교회 교인이라고 하라구요! 그럴 수 있어요? 「예」 그러겠어요? 「예」 그렇게 되거들랑 여러분은 틀림없이 천국 백성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날 것이고, 새로운 천국 대열의 행각의 노정이 출발할 것임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의 사명이 얼마나 위대하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의 사명이 위대하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통일교회가 아니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러한 중차대한 입장에 서 있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여러분이 세계에 빨리빨리 빚지우는 데서만이 이 세계를 굴복시킬 수 있는 판도가 획득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아시고 부디 그래 주기를 빌어마지 않겠어요. 아시겠어요? 「예」 어디 그러겠다는 사람 한번 손들어 보자구요.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 저녁 충북에 있어서의 시간은 다 지나갔습니다. 빚지는 통일교회 교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을 알았습니다. 이 세계 가운데서 단 하나 있는 것이 통일교회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하오니, 개인을 희생시키더라도 가정을 구해야 되겠고, 가정을 희생시키더라도 종족을 구해야 되겠고, 종족을 희생시키더라도 민족을, 민족을 희생시키더라도 국가를, 국가를 희생시키더라도 세계를, 이 땅의 이 인류가 희생되더라도 하늘나라 아버지를 해방해야 된다는 엄연한 사실을 저희들이 배웠사옵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빚을 지는 자들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빚을 지울 수 있는 데서만이 모든 길이 개척된다는 것을 이제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
만사를 형통하게 하는 하늘나라를 갈 수 있는 길을 똑바로 가게 하는 단 하나의 비결이 뭐냐 할 때, 빚 지우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사오니, 이걸 붙들고 불철주야 생애를 걸고 당신 앞에 효자의 도리와 충신의 도리를 다 할 수 있게끔, 아버지,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제 갈라지면 언제 만날 지 모르겠사오니, 다시 만날 때까지 이들이 이 충북에 빚을 지우기에 미칠 듯이 노력하다가, 선생이 돌아올 때에 부끄러움 없이 서로 자랑스러운 얼굴을 가져 가지고 당신이 기뻐하는 가운데서 만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힘차게 싸우고, 힘차게 전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민족적 해방은 빚 지우는 데서만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고, 꾸준히 이 철칙에 의하여 죽고 사는 용감스러운 통일교회의 신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기도 후 말씀
자, 그러면 안녕히 계시라요. 이제 저녁 줄래요? 저녁 준비됐어요? 이제 저녁들을 먹고, 그다음에 또 이제 이 교구장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지시말씀이 많을 거라구요. 나는 밥 먹고 이제 한 30분만 되면, 여덟 시만 되면 떠나야 할 텐데…. 밥 안 먹고라도 가면 좋겠다구요. 밥 안 먹고…. 여기서 빨리 가면 뭐, 서울 가서 밥 먹으면 딱…. 말을 많이 하고 밥을 먹으려면 밥이 모래알 같다구요. 어제도 대구에서 못 먹었는데, 오늘도 못 먹을 것 같아요. 그래도 먹고 가라구요? 「예」 그래, 숟갈이라도 들고 갈 께요. 안녕히 계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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