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도 지독하게 외로웠던 그를 혼자 둘 수가 없었습니다.
내 생에 이번 한번만 나만 생각하고 나를 위해 살겠습니다.
벌 받겠습니다."
- 송은채 -
위 글은 2024년 KBS 2 티비에서
2004.11.08. ~ 2004.12.28일까지 방영됐던
미니시리즈 ' 미안하다 사랑한다 '의 마지막16부
주인공 은채의 생의 마지막 대사...
흔하지 않은 새드엔딩의 이 드라마는
2004년 당시 정말 폭풍같은 인기를 얻으며
수많은 미사폐인들을 양산해 내고
"나랑 밥먹을래 같이 죽을래" 의 차무혁의 대사와
' 아들~' 이라고 윤이를 부르던 오들희의 대사들이 유행하고
메인 타이틀 송을 비롯 테마 OST들은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테마음악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
빵모자라 불리는 소지섭의 뉴스보이 캡 부터
임수정의 어그부츠까지도 유행하며
당시 겨울부터 여자들이 나이를 막론하고
어그부츠를 신고 다녔던 기억이 ㅋ
어그부츠는 또 다시
유행은 돌고 돈다는 그 말처럼
다시 유행이라는데...
[트렌드스캔] 한여름에 어그? 새 유행 이끄는 지젤과 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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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게 많은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추억속에 남아버릴것 같았던 미사가
20년 후
2024년 다시 쿠팡플레이, 왓챠, 웨이브, 티빙등
OTT에 공개되며 다시 한 번 히트를 치며
2025년 Gen Z세대들에게도 감동을 주며
역주행을 하고 있는데...
20대 ‘미사폐인’ 급증…’미안하다 사랑한다’ 각종 OTT서 역주행 중
21년 전 ‘폐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최근 역주행하고 있다. 특히 방영 당시 어린이였던 20대 시청자가 급증해 화제다. 21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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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역주행하며
주연이었던 무채커플 소지섭과 임수정이 다시 조명되는데
임수정의 인터뷰에서 첫촬영 당시 마지막 엔딩도 찍었다는...
임수정 "'미사' 대본 받고 펑펑 울었다…엔딩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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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의 역주행과 더블어
특히 일본가수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 꽃'을
번안해서 부른 박효신의 '눈의 꽃'은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박효신의 '눈의 꽃'도 좋았었지만
개인적으로 드라마에 많이 삽입되지 않은
서영은의 '눈의 꽃' 이 더 좋았던...
비오는 저녁...
더위가 꺽이고 가을이 오게되면 생각나던
한때 많은이들(본인 포함)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추억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년부터 시작된 미사의 역주행은...
2024년 한일가왕전의 히로인인
우타고코로 리에상의 '눈의 꽃'의 인기.
그녀의 가창력과 더블어
이 드라마를 시청했던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만들어낸 작품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