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기록
<토론하고 싶은 점>
각자 삶에서 ‘어머니와 딸 관계에서 벗어나기’ 과제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요? 또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 무엇을 어떻게 경험하였고, 그것이 각자 자아 발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나누어 봅시다.
공감의 두 측면 (정서와 인지)을 상담에서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나요?
프시케 : 자신에 대해 들여다보는 책읽기였다. 남동생을 보살피라는 압박. 또다른 엄마로. 엄마가 느끼는 부부갈등까지 동일시하던 ‘마마걸’. 엄마의 자궁에서는 빠져나왔으나 탯줄로 이어진 느낌. 거리두기 후 객관적으로 엄마와의 관계가 재설정되고 가벼워짐.
찌니 : 자아경계를 흐릿하게 하는 방식으로 자아발달을 이룬 것 같음. 작은 공동체에서 자아경계를 확립하기 어려움.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살아옴. 엄마와의 관계에서 독립적인 존재가 되는 일이 어려움.
페넬로피 : 여성들의 삶은 비슷하다. 독립을 못했는데, 물리적 거리가 생기면서 독립을 했다. 여성주의 공부를 하면서 엄마를 여성의 삶으로 이해하게 됨. 여성이 여성을 건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니카 : 엄마와의 관계에서 자율성을 추구하였음. 공생과 융합을 거듭하다가 지리적 거리두기를 통해 심리적 물리적 분리를 함. 이제는 각자 자아경계를 세운 상태에서 관계를 맺고 있고, 엄마에서 ‘돌보아야 하는 노인’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