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독후감 : 선교사가 되려면
6조 전홍미
저자는 선교사의 소명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역자인 일꾼들을 어둠 가운데 내버려 두시지 않는 것이 그것에 대한 근거라고 말한다. 현재 나는 하나님이 보내실 선교지에 대해 기도하고 있다. 아직 그곳이 어딜진 모른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의 분명한 보내심 없이는 안가는게 좋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망설여 질때가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주고 싶은 나의 마음이 감정뿐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소명에 대한 확신은 무엇일까? 그리고 나는 왜 꼭 선교사가 되기를 고집할까? 그의 책의 말 중에 그가 해외 선교사로 나간 이유는 ‘내가 꼭 국내에 머물러 있어야 할 하등의 이유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선교사로 나간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누군가는 이 한국 땅에도 하나님의 복음을 들어야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나에게 말한다. 그 말도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을 위해 내가 존재해 줄 순 없다. 나는 또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날 보내실 곳 말이다. 하나님께서 날 보내실 곳이 이 한국 땅에 존재한다면 그곳에서 나는 한알의 밀알이 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내가 꼭 여기에 머물러야 할 이유가 없다면 저 바깥 어딘가에 하나님께서 날 보내실 곳이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선교에 대한 단순하고도 확고한 저자의 뜻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