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 시간되시는 몇 분들이 찾아오셔서 오늘도 더불어숲작은도서관은 복닥복닥했습니다^^
15년 전 노옥희샘께서 지역주민들과 온 정성을 쏟아 만든 기억의 자리들은 잘 살리고, 낡고 고장난 것들은 깨끗하고 쾌적하게 교체를 하였습니다.
안정적인 지원없이 운영되는 열악한 작은도서관은 고장이 나도 누군가 시간내어 임시방편으로 수리해주시는 손길들로 15년을 버팁니다.... 금속노조현대자동차지부에서 재정적인 도움을 주셔서 위태롭게 버티고 있던 것들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바뀐 공간을 보러 오신다고 하셔서 예쁘게 현수막도 만들고 전달판도 만들어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노옥희 선생님께서 살아계셨다면 얼마나 흐뭇해하셨을까요!!^^ 함께 모여 공부하고 삶을 나누고 돈에 얽메이지 않아도 행복한 공간을 만드셨던 그 의지 그대로 지역 곳곳의 도움과 연대로 더불어숲작은도서관은 앞으로도 쭈욱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