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국에서만 3,000만 명의 남성이 PSA검사를 받는다. PSA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미국 식약청(FDA)이 1994년 PSA검사법을 승인했다. 나는 이 PSA검사법을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사람으로 미국에서만 매년 이 검사법으로 30억 달러를 지출한다.
대부분의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암을 갖게 되지만 전립선암은 아주 느리게 진행되어 생명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전립선암이 원인이 되어 사망하는 비율은 3%밖에 되지 않는다. PSA검사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것보다 차라리 동전던지기로 진단하는 게 효율적이다. 감염, 약 복용 등으로 PSA수치가 오르지만 이는 전립선암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PSA수치가 높아도 전립선암에 걸리지 않을 수 있고, PSA수치가 낮아도 전립성암에 걸릴 수 있다.
FDA가 PSA검사법을 승인한 근거는 PSA검사법으로 3.8% 정도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3.8%는 너무 낮은 수치다. PSA수치가 4이상(검사를 받는 남성의 98%가 4이상 나온다)이면 고통스런 조직검사에 이어 항암제,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부작용이 너무 크다.
(... 중략)
40년전 PSA검사법을 개발한 사람으로서 지금 PSA검사법이 의사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의료계는 진실을 인식하고 PSA검사법을 당장 중단해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의료비와 수백만 명에 달하는 미국인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
뉴욕타임즈, 2010년 3월 9일, 로버트 벤자민 알빈
2012년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200만 명 이상의 남성이 PSA검사법에 속아 전립선암으로 진단 받고, 전립선절제수술과 항암제, 방사선을 투여 받으며 고통 속에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반면 탐욕에 젖은 의사들은 고통 속에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며 행복해하고 있다. 그들의 주머니는 두둑해지니까...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PSA검사법뿐만 아니라, 유방암을 진단하는 맘모그래피, 간암을 진단하는 간수치, 고혈압과 고혈당을 측정하는 수치, 수치, 수치... 기계에 나타나는 수치에 속지 말아야 한다. 수치는 미리 탐욕에 젖은 의료기기회사와 주류의사들이 입력해 놓은 거짓이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