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충주에서 오신 유구현님 부부, 대구에서 오신 윤정희님 부부, 창원에서 오신 김상인님 이렇게 세 팀이 교육을 받으셨습니다.
유구현님은 사진촬영을 거부하셔서 부득이 사모님만 찍으셨고 (제일 왼쪽입니다.) 가운데가 윤정희님 부부, 제일 오른쪽이 김상인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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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인데 ㅡ,.ㅡ
남들 다 쉬는 날인데 ㅠㅠ
나도 쉬고 싶은데......
저희 치킨아카데미에서는 한 달 혹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주말교육을 합니다.
세 팀이 모이면 그 때 날짜를 잡아서 교육을 합니다.
김상인님은 현재 창원에서 크게 오리와 육계 유통을 하고 계시는데, 주중에는 도저히 시간이 안 되시고, 윤정희님 부부도 사장님은 따로 크게 사업을 하고 계시고 윤정희님도 하시는 사업 때문에 주중에는 시간을 못 내시고, 유구현님 역시 주말에만 가능하시다 하여 이 세 팀은 2월부터 접수를 받아와 드디어 오늘 교육을 받게 되셨습니다.
윤정희님께서 가장 먼저 2월 설 명절 즈음에 신청을 하셨고, 2월말 즈음에 유구현님이,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김상인님이 신청을 하셔서 오늘 3월 13일에 교육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오늘은 세 팀 모두 기본교육만 신청하셔서 8시 전에는 퇴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가만 보면 잘 되는 사람들은 왜 잘 되는 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김상인님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체인사업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염지법을 배우기 위해 교육을 받으러 여기까지 오셨고, 유구현님 부부도 주중에 열심히 근무하시다가 쉬지도 못 하고 오셨고, 윤정희님은 보다 나은 매출을 위해 새로운 메뉴와 그 요리법을 배우러 오셨는데, 세 팀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금 하고 계시는 일들이 순조롭게 잘 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계십니다.
쉬어야 할 시간을 쪼개서 아껴 쓰면서까지 교육을 받으시러 오는 이 열정 넘치는 분들과 뭐든 하기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게으른 사람과 확실히 비교가 되고, 잘 되는 사람은 왜 잘 되는 지 그 이유를 오늘 분명하게 알 것 같습니다.
오늘 교육내용은
1. 텀블링 염지와 침전으로 염지 하기 (정육염지와 계육염지)
2. 닭강정 및 깐풍기
3. 교촌스타일의 간장소스
4. 파닭
5. 순한맛 소스를 매운소스로 만드는 방법 (캡사이신은 아닙니다.)
6. 파우더 첨가베이스 두 가지 사용방법
(일반 후라이드를 매운 후라이드로 만들기 + 고소한 후라이드로 만들기)
7. 크리스피 치킨 세 가지. (고소한 맛, 매운맛, 일반적인 맛)
8. 칠리소스와 고추닭소스를 강정방식으로 만들기.
9. 치즈시즈닝 (스노윙, 눈꽃치킨, 치즐링 방식)
10. 옛날통닭
11. 정제기 사용방법
중간중간에 창업시 유의할 점과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노하우들,
점포선정 및 기계구매정보(튀김기, 오븐기, 정제기등),
닭 자르기 (8각, 24각)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응용방법' 을 교육하였습니다.
오늘은 두 팀이 부부고 김상인님만 혼자 오셔서 유난히 외로워 보이셨습니다.
충주 팀과 대구 팀 모두 결혼한 지가 20년 정도 된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대구 팀은 가족 같은 분위기였고, 충주 팀은 사이좋은 형제 같은 분위기였답니다. ^^
김상인님은 7시에 차표를 끊어 놓으셔서 마지막 이론 수업은 듣지 못하고 부랴부랴 떠나셨고, 다행히 차 떠나기 3분 전에 가까스로 타셨답니다.
모두들 일요일에 쉬지도 못 하고 교육 받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하시는 사업도 번창 하시고 앞으로 더 대박 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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