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은 2010년 40%에서 2022년 45%로 증가했으며, 성인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약 13% 수준
의학적으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라고 부르는 고초열은 꽃가루나 드물게 곰팡이 포자를 흡입했을 때 나타나는 재채기, 눈물, 가려움증을 특징으로 하는 계절성 알레르기이다. 영어 명칭인 hay fever(건초열)는 다소 잘못된 표현인데, 건초 수확기에 증상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건초 자체가 원인은 아니며 열을 동반하지도 않는다.
음식은 꽃가루 알레르기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특정 계절성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특정 음식을 먹은 후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예컨대, 해바라기과 식물은 돼지풀과 교차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돼지풀에 반응하는 사람은 해바라기과에 속하는 허브나 채소를 먹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곰팡이 포자에 예민한 사람은 곰팡이를 함유한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영양과의 연관성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 외에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특별한 식단은 없다.
해바라기과 식물 피하기: 돼지풀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면 이 계열의 음식을 피하자. 여기에는 아티초크, 카모마일 차, 치커리, 민들레, 엔다이브, 에스카롤, 돼지감자, 홍화유(식용유 및 마가린 성분), 해바라기 씨와 기름, 타라곤 등이 포함된다.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으면 발효 식품 피하기: 맥주와 와인 등 발효주, 효모가 많이 든 빵이나 사워도우, 블루치즈와 같은 치즈류, 건포도 등 야외에서 말린 과일, 모든 종류의 버섯, 소시지나 훈제 생선 같은 가공육, 사워크라우트, 간장, 식초(드레싱, 마요네즈, 케첩, 피클 포함) 등이 해당한다.
꿀 주의: 음식 속의 오염 물질이나 꽃가루 자체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꽃가루 입자가 들어있는 꿀이나 건강 보조제로 쓰이는 벌 화분 캡슐이 대표적이다.
오메가-3 섭취 늘리기: 일부 보고에 따르면 연어, 청어, 아마씨처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식단 외 관리
일반 의약품 활용: 베나드릴Benadryl, 클라리틴Claritin, 지르텍Zyrtec 같은 약물은 경증 및 중등도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코 세척: 물과 소금 혼합액으로 비강을 씻어 점막의 점액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면 코막힘을 완화하고 통로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약국에서 비강 세정병을 구입할 수 있다.
전문의 상담: 증상이 심할 경우 면역 체계의 화학 물질을 차단하는 코 스프레이나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을 처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