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28코스를 이어갑니다
◆구간 :
신촌마을(13:00)- 장평사거리(13:09)-삼화삼거리(13:42)- 통영 15코스및 28코스의 분기점(13:49)
(양지마을과 음지마을 갈림길)-음촌마을입구(13:50)-통영 15코스 갈림길(14:23)
(삼봉산 임도지점-통영법조타운(15:20)-선촌마을(16:06)- 세자트라숲(16:10)-이순신공원(16:40)-
동호항(17:00)- 남망산입구(17:30) (종료)
◆ 거리 : 15.72km
◆ 소요시간 : 4시간 30분 소요
오전에 주차하였던 신촌마을 인근에 있는 추어탕식당에서 맛있는 추어탕으로 배를 채운다.
이른 아침을 먹고 긴 산길을 걸은지라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지만 배가 많이 고파지는것,
추어탕을 시켰는데 (한그릇 7천원) 생산까지 구워주니 가성비가 뛰어난 식당을 선택한 것 같다.
식사 후 커피 한잔, 그리고 밀려드는 손님때문에 식당을 나와 시원한 구거제대교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편안히 신발을 벗고 발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새 양말을 다시 신는다.
휴식 후 구거제대교를 건너 통영의 땅으로 떠난다.
이제 점심을 먹었으니 오후 28코스를 잇는다.
구거제대교를 건너면서 내려다 본 신촌마을
이곳이 바로 견내량이다
견내량은 해협이 좁아 빠른 물살로 선박을 이용했던 곳인데, 특히 대미도 3차정벌때 이곳이 시발점 이었다
태종(세종때인데 군통수권은 태종이 갖고 있을때) 은 견내량에 조선수군을 모아 1419.6.19일 삼군도체찰사
이종무로 하여금 전선 227척, 수군 17,000명으로 대마도 원정대가 출발하였던 곳이 이곳이다
대마도 상륙 후 10일만에 철군결정을 하였는데 곧 닥칠 태풍때문에 오래 머물 수 없었다
대신 왜구통제 의무를 주고, 대신 조선과 무역을 허락하는 것으로 종결 하였음
구거제대교는 70년대 개통한 다리인데 당시엔 이곳 다리를 통해 거제의 발전을 도모했던 교량이지만
지금은 신 거제대교로 대부분의 차량이 움직이다보니 교통은 조금 뜸한 편이다
장평사거리에 도착하여
대교를 건너자마자 나타나는 안내판이다
동평사거리에서 신거제대교를 보며,
지나는 길에 아주 깨끗한 가옥이 보여 사진을 담아보니 장흥고씨의 추모공원이다.
삼화삼거리에 도착하고
얼마후 낯익은 곳에 도착하는데 자세히 보니 15코스때 지나갔던 양촌마을이다
이곳에서 좌틀하여 음촌마을로 들어선다, 여기서 삼봉산에서 내려서는 임도길까지 (약 1시간정도) 15코스와
28코스가 겹쳐지는 지역이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긴거리에서 두개 코스가 겹쳐지는 일은 드문 현상이다.
음촌마을입구다.
15코스와 28코스의 시그널이 함께 부착되어 있다.(위 시그널은 15코스 역방향이고, 아래 시그널은
28코스의 정방향코스를 나타낸다)
이정표를 잘 보고 이해해야한다. 얼마전 15코스를 걸을적엔 없었는데 최근에 통영시에서 보완한것 같다.
좀더 친절하게 설명하려면 위 이정표 아래 간단한 설명으로 약 1km정도가 겹쳐지는 길이라고 해 놓으면
좋은텐데... 안내판을 잘 보고 이해해야할 것 같다.
바로 이곳이 중요분기점이다, 15코스를 걸을때 삼봉산에서 내려와 음촌마을를 거쳐 양촌마을로 진행했는데
오늘은 역으로 올라와 이곳 분기점에서 28코스를 따라 간다.
처음 15코스를 걷는 트래커가 이곳 데크를 내려서면 28코스의 안내판이 보이면 상당한 혼란이 야기된다
따라서 본 안내판은 28코스를 조금 더 진행한 후에 세워주면 혼란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삼봉산을 거쳐 이봉산으로이어지는 임도길이 걔속되는데, 이곳 일봉산이라는 표식판을 보고 바로 좌틀해야
되는데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안내판이 보강되었으면 한다.
한가지 더 희망사항은 28코스를 걷는 내내 방향표식스티커를 곳곳에 부착하였는데 어떤이가 부착하였는지
매우 혼란스럽게 부착하였다.
방향표식스티커는 갈림길에서 전혀 정보가 없는사람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부착해야 하는데 계속
애매하게 부착하여 트래커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곳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건너편에 청구아파트가 눈에 들어온다
건너편 청구아파트 방향
통영 법조타운에서 바라본 삼봉산 방향
선촌마을로 가면서, 앞에 보이는곳이 선촌소공원이다
선촌마을을 지나며
세자트라숲을 지나며,
세자트라숲에서 이순신공원은 바로 곁이다
이순신공원에 도착하여, 통영의 또 새로운 명물공원이다
잘 꾸며진 공원
이순신장군 동상앞에서
이순신공원을 떠나 동호항을 지난다.
원래 28코스는 이순신공원을 벗어나 남망산조각공원으로 진행하는데 남망산공원의 문이 굳게 닫혀있다
남망산공원을 우회하여 공원앞으로 왔다,
강구안항으로 가며
강구항앞에 29코스의 시작점을 알리고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걷고 이제 모든 트레킹을 끝내고 거제 신촌마을로 돌아가야한다.
차를 회수하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환승하여 거제 신촌에 도착하여 근처 왕갈비탕 집에서 따뜻한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향한다.
모두 모두 수고 하셨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