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중국 여행] 여름에 가기 좋은 중국 여행지 by 차이홍
▲ 이미지 출처 : 바이두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는데요. 어서 코로나가 끝나길 바라보며 오늘도 안전하게 랜선여행 떠나볼까요? 오늘은 여름에 여행하기 좋은 중국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중국 속 또 하나의 유럽, 칭다오(青岛,Qīngdǎo, 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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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青岛,Qīngdǎo, 청도)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원래는 작은 어촌 마을이었으나 1897년 독일군이 지아오추안완(胶川湾,Jiāochuānwān, 교천만)에 침입 후, 1898년 독일의 칭다오 조계지가 설치되었습니다. 이후 항구와 철도가 건설되며 대외 무역이 활발한 주요 무역항으로 부상하였고, 오늘날 섬유공업의 중심지이자 최대 상공업 도시가 되었습니다. 영빈관, 천주교당과 같은 유럽풍 건축물이 도시 곳곳에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기 때문에 ‘중국 속의 유럽’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해양성 기후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한여름인 7, 8월의 평균 기온은 22~23℃를 유지하여 비교적 시원하기 때문에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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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칭다오 맥주축제’는 1991년 청도 건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축제로 세계 4대 맥주 축제에 들 만큼 국제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축제와 함께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칭다오 맥주의 생산 과정을 볼 수 있는 맥주 공장 견학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코스인데요. 루쉰공원, 중산공원, 라오산,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등의 다양한 관광지와 경치가 아름다운 휴양지로도 유명한 칭다오는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고, 바다와 인접해 있어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역사가 흐르는 도시, 하얼빈(哈尔滨,Hā'ěrbīn, 하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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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哈尔滨,Hā'ěrbīn, 하얼빈)은 19세기 무렵까지는 불과 몇 채의 어민 가구만 사는 한촌이었으나 제정 러시아의 둥칭 철도의 철도기지가 된 이래 30여 개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19개국의 영사관이 들어서면서 국제적인 도시로 재탄생했습니다. 겨울엔 영하 20℃라는 살인적인 추위로 유명하지만 7, 8월에는 평균기온 22℃ 정도로 비교적 시원한 편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서양 문화를 받아들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하얼빈은 중국 최초로 서양음악이 들어왔고, 2010년에는 UN 음악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비잔틴 양식의 ‘소피아 성당’은 하얼빈의 랜드마크이며, ‘중앙대가’는 바로크풍, 르네상스풍 등 여러 유럽 스타일의 건물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거리로 하얼빈에서 가장 번화한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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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화를 테마로 한 ‘볼가장원(伏尔加庄园, fúěrjiāzhuāngyuán)’은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70개 이상의 유럽풍 건축물과 13개의 시급 보호 건축물을 보면 여기가 중국이 맞나 싶을 정도라고 하네요. 또한 하얼빈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도시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역을 비롯하여 하얼빈 근교의 ‘치치하얼(齐齐哈尔,Qíqíhāěr)’에서도 김좌진 장군, 이범석 총리가 활약한 항일 투쟁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상처가 남은 731부대 죄증진열관까지, 하얼빈은 볼 거리, 배울 거리가 가득한 도시라고 합니다.
사막과 초원의 파노라마, 네이멍구(內蒙古,Nèimĕnggŭ, 내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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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수민족 자치구 5개 중 하나인 ‘네이멍구(内蒙古,Nèimĕnggŭ, 내몽골)’는 북쪽 국경에 몽골, 러시아와 인접해 있는데요. 긴 겨울이 끝나고 푸른 초원이 펼쳐지는 7, 8월의 여름이 평균 기온 20℃ 정도로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라고 합니다. ‘네이멍구’는 세계에서 드물게 산지와 고원, 초원과 평야라는 네 가지 지형을 모두 갖추고 있는 곳인데요. 유목민의 주거형태인 게르를 현대식으로 개조한 ‘멍구바오(蒙古包,měnggǔbāo)’에서 묵으며, 직접 낙타나 말을 타고 드넓은 초원과 평야를 거닐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7월 중순에는 몽골인이 모여있는 곳에서 ‘나담 축제’가 열리는데, 물품 교환 및 기마, 사격, 씨름 경기 등 볼거리가 다양한 축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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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멍구가 자랑하는 가장 풍요로운 ‘후룬베이얼(呼伦贝尔,Hūlúnbèiěr) 대초원’은 ‘칭기즈칸’의 출생지로도 유명한데요. 물과 식물이 풍족하여 ‘목초왕국’이라 불리기도 하며, 푸른 초원 위에서 양들이 풀을 뜯는 천국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또한 네이멍구의 끝없는 초원과 밤하늘을 가득 채운 화려한 별빛은 잠을 잊을 정도로 아름다운데요. 심신이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복잡한 도시 여행보다는 청정한 대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네이멍구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차이홍과 함께 여름에 가기 중국 여행지로 떠나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도 흥미 가득한 곳으로 랜선 여행 떠나볼까요?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 뵈러가지 못했네요~
개인 적으로 제일 가고싶은 곳은 칭따우 입니다~ 빨리 칭따우에 계시는 부모님 뵙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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