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쭌수야ㅠㅠㅠ 역시ㅋㅋㅋㅋ 일요일이라고 잊지 않고 미사는 잘 참석했구나
누나는 어제 엄마랑 아빠랑 외할아버지댁에 다녀왔어~ 누나는 미사는 못가고 작은 누나만 갔어~
진안가는데 운전 누나가 했거든?? 아빠가 술드셔서 돌아올때도 누나가 했거든???
넌 가서 운전 배우길 잘한 것 같아.... 아빠가 잔소리가 어제는 더 심하더라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미사보는 모습 보니깐 늠름하게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엄마랑 아빠는 사진 보여드렸어.. 이게 뭐라고 왜 누나는 맨날 카페를 들락날락 하는 건지 모르겠다ㅎㅎ
잘 지내고 있지? 카페 매니저 오빠~~~ 오빠도 12사단 이였대ㅋㅋㅋㅋㅋㅋㅋㅋ 51연대
아침에는 겁나 춥고 낮에는 겁나 덥고 다시 밤에는 진짜 춥다던데 너 추위 잘 타서 어쩌냐ㅠㅠㅠㅠ
벌써부터 걱정이다..ㅠ_ㅠ 살쪄서 갔다고 하는데 옷도 왜이렇게 커보이는지 그리고 군복 하나 입었다고 이리 듬직해보이는지
내가 더 뿌듯뿌듯하다!!!! 보고싶어ㅎㅎ 금방 너 없는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보고싶긴 하구나ㅎㅎ
그나저나 12사단 신병교육대 카페에는 너가 몇번 훈련병인지 몰랐는데, 신학생분께서 오늘 미사 본 거 오늘 오후에 바로 올려주셔서
나도 일끝나고 빨리 확인 할 수 있어서 좋드만~~ 아마 1소대 2분대인걸로 추정되는데 확실하지 않아서ㅎㅎㅎㅎ
이제 1주차 시작이다! 넌 이미 자고있겠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주변 친구들과 동기들과 같이 하니깐
분명히 잘 해내리라 믿어. 아마 작은 누나도 어제 성당가서 니 생각 많이 했을거얌
2시에 들어왔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당가서 편지 받으면 기분 좋으라고 잊지 않고 여기도 편지 쓴다~ 원래 성당에서 하던 것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웃으면서 인사하고
잘해내길 바래~ 사랑해 장쭌~ 엄마,아빠도 말은 안하지만 보고싶어하니깐~ 엄마아빠 생각도 하고
편지도 보내라ㅎㅎ 혹시라도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고~ 사서 보내줄게 카페 보니깐 생필품 같은 건 다 받을 수 있게 해주더라
그나저나 편지 누나 것도 써라 안쓰면 삐질거야 그럼 누나도 편지 안 쓸거여ㅋㅋ 이제 누나도 내일 또 오픈이니깐 자야겠다
좋은 밤 보내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훈련 화이팅해~ 내 동생 항상 어디서든 잘할거라 믿어
언제나 막내였지만 군복입고 늠름한 너의 모습 유지되길 바래~^^ - 큰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