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산하 U-18 유소년 클럽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8 K리그 U18 챔피언십’이 오는 22일(금) 포항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회 대회를 맞는 이번 챔피언십에는 K리그 산하 23개 유소년 클럽 전원이 참가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8월 4일(목)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대회 개막을 맞아 이번 챔피언십에서 주목할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네 번째 시간은 정확한 측면 크로스와 폭발적인 오버래핑을 자랑하는 풀백(SB) 6人이다.
수원삼성블루윙즈 U-18(매탄고)의 캡틴. 지난해 ‘2015 FIFA U-17 남자월드컵’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주 포지션은 좌우 풀백으로 올 시즌 전기리그에는 7경기 모두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3백으로 전환 시에는 센터백 역할을 소화하기도 했다. 빠른 공수 전환과 뛰어난 기동력, 날카로운 측면 크로스를 선보인다.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조 도움왕이자 FC서울 U-18(오산고)의 왼쪽 풀백. 지난해 후기리그 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올 시즌 전기리그에서는 왼쪽 미드필더(4경기)와 왼쪽 풀백(7경기)을 오가며 자로 잰 듯 정확한 크로스로 9개의 도움을 성공시키며 A조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U-18의 왼쪽 풀백. 지난해 ‘2015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제주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전기리그에는 10경기에 선발 출전해 9라운드 고양 자이크로 U-18전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왼쪽 풀백으로 대포알 같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한다. 꾸준하고 성실한 플레이를 자랑하는 대구FC U-18(현풍고)의 왼쪽 풀백. 지난해 대구의 주전 왼쪽 풀백을 꿰차며 19경기에서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주 포지션인 왼쪽 풀백은 물론 3백 전환 시 센터백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공격에서는 날카로운 오버 래핑과 정교한 크로스를, 수비에서는 강한 프레싱으로 상대 선수를 괴롭히며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상주 상무(용운고) U-18의 오른쪽 풀백. 지난해 2월 군산에서 열린 ‘2015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상주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에서도 지난해 20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올 시즌에는 오른쪽 미드필더(2경기)와 오른쪽 풀백(7경기)을 오가며 활약을 이어갔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오버 래핑으로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구사한다.
전기리그 B조 우승팀 울산 현대 U-18(현대고)의 왼쪽 풀백. 지난해부터 울산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올 시즌에는 숨겨왔던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전기리그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로 과감한 오버 래핑과 뛰어난 연계 플레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왼발 슈팅을 시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