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부터 경로당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가리사니를 만나기 전에는 경로당 갈 일이 없었지요.
막상 들어가보니 치매관련 홍보물들이 붙어 있네요.
현재 원주시에는 치매안심센터가 건립을 추진중이지요.
금년 내로 건립이 예정되어 있어서 당장은 보건소 중심으로
치매안심센터 역할을 대신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부지런히 홍보물들을 나눠주셨네요.^^
경로당 안에는 과연 어떤 모습들인가 궁금했었는데
예방활동을 나서면서 정감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출근을 하고, 점심밥도 같이 만들어 먹으며
심심할땐 고스톱으로 무료함을 달래지요.
고스톱에 사용되는 십원 동전이 예전의 일원짜리 동전 크기입니다.^^
점심을 드신 후에는 예쁜 손잡이가 달린 종이컵 커피로
후식을 대신하지요. 봉지커피를 정말로 오랜만에 먹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원두를 즐기다보니 커피맛이 확연하게 다르네요.ㅋㅋㅋ
이렇게 우리 어르신들은 알콜달콩,
당신들만의 세상을 만들어가십니다.
이 귀한 인연과 새로움을 알아감에
가리사니의 고마움이 녹아있습니다.^^
첫댓글 알콩달콩 정겨운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