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 錦北正脈 ]
* 위 치 : 충남 공주. 예산. 청양
* 산행일시 : 2022년 12월 25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회차 : 금북정맥 07-7
* 산행코스 : 차동고개-고재고개(2.6km)-장학산(2.1km)-천종산(인증)(1.4km)-야광고개(0.5km)-서반봉(0.5km)-사점미고개-국사봉(2.7km)-수리치(1.0km)-칠갑지맥분기점(인증)-운곡고개(3.7km)-금자봉(1.2km)-분골고개-효제고개(3.9km) [19.1km/7시간]
* 산행시간 : 09:14~15:08 (산행 05시간 54분 (휴식시간:13분) [ 눈이 약15~30cm 쌓여서 러셀 하고 감]
* 산행속도 : 3.54 km/h
* 산행거리 : 20.13km
* 날씨 : 맑음
* 기온 : -5℃ ~ 2℃
* 약수터 정보 : -
* 조망점 : 정상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 난이도 : 고도차: 보통 , 거리:상
* 주요 볼거리 : 능선길. 정상 조망.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492m)에서 남하하여 충청남도 태안반도 안흥진(安興鎭)까지, 연장거리 295㎞에 이르는 산줄기로 한반도 13 정맥의 하나이다.
이 산줄기는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므로 금북정맥이라 한 것이다. 이 산줄기를 분수령으로 하여 북사면으로는 안성천·삽교천이 흐르고, 남쪽 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흘러든다.
오늘은 금북정맥으로 차동고개에서 부터 시작을 한다.
일전에 이곳에서 끝났는데 이번에는 이곳 다음으로 가는 코스이다.
그런데 며칠전 이곳 충남쪽에 눈이 정말 많이 내렸다.
우리가 가는 이 금북정맥길도 아마 러셀이 되어 있지 않아서 오늘은 조금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렇게 늦지 않게 이곳 산행지점 들머리에 도착을 했다.
나는 정맥에서는 작은 배낭을 짊어지고 간다.
그래서 이미 벌써 채비를 끝냈는데 사람들이 아직 정비 중이다.
기다리다 어쩔 수 없이 혼자 출발을 했다.
이곳 우측으로 해서 산행이 시작된다.
정말..!
제일 앞에 가다 보니 사람의 발자국이 없다.
제법 눈도 많이 와있는 것 같고.
제일 앞에 가다 보니 러셀을 하고 간다.
출발을 하고서 다들 뒤에 줄을 지어서 올라오고 있다.
선두는 길도 찾아야 하고 러셀도 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고도차가 그리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러셀을 하고 가면서도 정말 힘들지는 않다.
어느 구간에는 정말 눈이 많이 왔다.
무릎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발목을 덮고서 종아리까지 올라온다.
가끔은 바람 불어서 쌓아놓은 눈이 무릎까지도 쌓여 있다.
그러면 러셀을 하는데 정말 힘들다.
조금 경사진 곳에 눈이 쌓여 있으면 올라가기도 힘들다.
다행인 것은 일전 소백산 산행할 때 같이 춥지는 않다.
현재 기온이 영하 5도쯤.
그리고 바로 해가 뜨고서 기온이 올라간다.
가끔 불어오는 바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바람도 고요하다.
눈이 쌓여 있어서 그런지 조금의 경사도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가끔은 이렇게 조망도 좋다.
그리 멀지 않은 뒤쪽에 일행이 오고 있다.
나도 그렇지만 뒤에 오는 사람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내 앞으로 간 사람은 없고.
토끼와 함께 고라니 발자국이 내 앞으로 정맥길을 걷는다.
아마도 길이 좋다 보니 동물들도 이 길로 가지 않나 생각 든다.
이런 동물들의 발자국은 길을 가다가 옆으로 사라지기 일 수 있다.
누구도 걷지 않은 깨끗한 눈 사진이다.
고재고개 능선길이다.
벌써 눈 온 지 3일이나 지났는데 이렇게 나무에 쌓여 있는 눈도 있다.
이곳 어디쯤 장학산인데 이정표도 없고.
표지석도 없어서 어느 곳인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정상 쪽의 사진을 담지 않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눈 쌓인 길을 걷다 보니 힘들어서 그런지 지루하기도 하다.
성왕당고개이다.
가끔 고개도 많은데 표지판이 없어서 이곳이 무슨 고개인지 알 수 없다.
예전에 동네를 넘나드는 고갯마루가 아닌가 한다.
바람이 없는 곳은 이렇게 눈이 많이 쌓여 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녹지 않고 아직도 나뭇가지에 쌓여 있는 것 같다.
천종산 가는 길에 담은 풍경이다.
그래도 산 정상 부근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조망이 된다.
천종산 정상석은 이곳에서 100M 후방에 있는데.
정작 표지목은 이곳을 지나서 있다.
천종산 표지목이다.
정작 정상에는 없고 정상에서 약 100M쯤 벗어난 곳에 있다.
이곳은 블랙야크 금북정맥 인증지 이기도 하다.
이곳까지는 차동고개에서 약 6KM 지점이다.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찍으면서 일행을 기다렸다.
그리도 지금껏 러셀을 하고 와서 다른 사람에게 바톤터치를 하면서 조금 뒤에서 가기로 했다.
어디 매가 야광고개인지 모르고 지나쳤다.
아마도 이곳이 야광고개인 듯한데 고개라는 위치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이렇게 서반봉도 지났다.
국사봉으로 가는 길의 풍경이다.
그래도 제법 조망은 되는데.
왜 이렇게 조망이 되는 곳에는 벌목을 다 해 놓았나 모르겠다.
사점미 고개이다.
아직도 국사봉은 800M를 더 가야 한다.
신대리 쪽에서 올라온 발자국이 보인다.
이곳에서 국사봉 이전까지 발자국이 있어서 편하게 오를 수 있었다.
이정표는 국사봉이라 쓰여 있는데 이곳에서 국사봉이라 표시된 지도 정상까지는 약 300M가 떨어져 있다.
수리치로 가는 길인데.
눈이 쌓여 있고 바람이 불어놓은 눈 깊이는 60CM가 넘는다.
저곳으로 가면 무릎 위까지 묻히기 때문에 힘들어서 갈 수 없다.
봉우리라 한다.
370M라 370봉..!
지도에도 표시가 없는 봉우리다.
벌서 국사봉에서도 약 1.7KM나 왔다.
칠갑지맥분기점이다.
이곳에서 지맥길이 나눠지나 보다.
운곡고개까지는 아직도 2.6KM나 남았다.
정말 눈이 많이 왔나 보다.
밴치에 쌓인 눈이 제법 많다.
아무도 밟지 않은 길을 나 혼자 가고 있다.
이곳이 운곡고개인가..!
이정표가 없다.
아니..!
표지판이 있는 것 보니 이름 없는 봉우리가 아닐까 한다.
아..!
이곳이 운곡고개인 듯하다.
그래도 많이 온듯하다.
지루하기도 하지만
정말 눈은 많이 밟고 간다.
눈이 많이 쌓여 있다 보니 스패치 옆으로 눈이 들어와서 신발이 다 젖을 정도이다.
금자봉이다.
정작 지도에 표시된 금자봉은 이곳에서 먼데.
뜬금없이 이렇게 표지판이 있다.
이곳이 금자봉인데.
표지석도 표지목도 없다.
그래도 지형지물을 보면 조금 높은 곳이다.
다시 뒤돌아서 정맥길을 걷는다.
암릉이다.
암릉 같지 않은 암릉이다.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다 보니 등산로에 눈인지 아님 돌길인지 구분이 없다.
인가가 보이는 것을 보면 이제 거의 다 온 것 같다.
농가를 지나서 옆으로 가다 보니 작은 산으로 또 접어든다.
분골고개라 한다.
이곳은 도로가 만나는 곳이다.
분골고개에서 약 700M를 와서 산 쪽으로 꺾어지면 효제고개 산행종료지점에 다 다다른다.
100M라 쓰인 표지판이 무색하게 한참을 간다.
적어도 500M는 더 가지 않았나 생각 든다.
드디어 다 도착을 한 것 같다.
저기 저곳 종료지점인 삼 남매 식당이 보인다.
이렇게 하여 오늘도 무사하게 산행을 마쳤다.
오늘은 눈이 많이 와서 시간도 30분 연장을 했다.
내가 하산 한 시각이 15시 5분 정도 되었는데.
그러고도 약 40분을 기다려서 사람들이 내려와 이곳 삼 남매식당에서 한식 뷔페를 먹었다.
17시 종료인데 거의 2시간이 남았다.
GPS 트랙
본 산행의 트랙
산행에서의 설명이 포함된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