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원형 교회를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멀리서나마 이렇게 하나님의 교회에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게 되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오랜시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류목사님과 사모님 이시기에 늘 든든한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타원형 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의 지원사격도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 드리며 기대합니다.^^
올 해 첫 선교소식을 아려드리게 되어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나아가는 귀한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볼리비아에서 이제석 선교사 올림.
볼리비아 이제석 김형춘 선교사 선교소식
교회 / 하나님의 백성교회(Pueblo de Dios)
작성일 / 2016.02.18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하신 말씀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동역자님들께 가득하시기를 원합니다.
라 쁘리시마 마을은...
저희들에게 지난 연말은 영적으로 육적으로 긴장된 시간들이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잠잠했던 땅의 주인이 최근에 작성된 땅의 서류를 가지고, 경찰 700명과 함께 마을에 들어와서 앞마을은 전부 부수고 저희 마을은 땅을 팔겠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일로 현재 건너편 마을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저희 마을도 삼분의 일 이상이 이주를 하여서 마을이 조용합니다.
이 일로 감사한 것은 마음에 걱정과 염려를 가지고 고민하던 저희보다 더 마음 아파 하시며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헌신해 주신 귀한 분들의 헌신을 통해서 교회의 땅 값을 완불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이 저희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큰 축복과 위로의 일이 되었지만, 남아있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들은 힘겹게 계약금을 만들고 또 매달 갚아야 하는데, 교회는 일시불로 지급을 했다는 사실을 안 마을 사람들의 눈초리가 전보다 더 따가와진것을 느낍니다.
그동안 교회가 마을에서 아이들과 학생들을 위해서는 일을 했지만,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는 진행한 일들이 없었기에 교회에 대한 서운함 들이 많은 듯합니다. 저희들이 늘 고민했던 부분도 바로 마을을 위해서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었는데, 한 발 늦은 듯 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이제 남은 것은 올 해 안에 시청에서 마을을 개발구역으로 정하고, 땅을 개별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교회는...
작년 연말까지 떠들썩하고 분주했던 마을이 이젠 한적한 시골 같습니다. 이유는 부모들이 이사를 가야 하기에 함께 하는 아이들이 많이 떠났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누나와 형들 손을 잡고 나오던 코흘리개부터 유 초등부의 열심히 나오던 주일학교 아이들도 많이 떠났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일학교 예배시간이 너무 편하게 느껴집니다. 웅성거리고 어수선 했던 예배, 어린아이들이 누나 찾아 형 찾아 이리저리 뛰어다녔던 예배시간, 말씀 후에 각 반별로 나누어져서 리더들과 함께 말씀을 외우며 함께 웃고 즐거웠던 시간들이 지금은 멈추었습니다. 주일 오후 교회를 향해 뛰어오던 아이들의 모습, 목청 높여 노래하며 온몸으로 춤췄던 아이들은 지금은 어디서 어떤 마음들일까? 혹 믿음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 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교회를 다시 부흥케 해 주시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그리고 학생부와 청년부들은 열심히 믿음으로 살려고 노력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몇 년 동안 방황하던 간디(첫 세례자)도 이제 마음을 잡고 다시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매주 주일 오전과 저녁예배는 학생부와 어른들이 예배를 드리고, 토요일 오후 축구교실과, 주일 오후 주일학교 예배, 그리고 매 주 수요일 어머니 기도회와 학생부 기도회를 통해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성도들과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통해 더 성숙해 지는 시간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주일저녁예배는 주안에서 믿음의 교재를 나누는 에벨(HEBER) 전도사님이 오셔서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일을 계기로 하나님께서 귀한 현지인 사역자를 보내주시기를 위해 기도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금번 2월 22일부터 28일 주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청년 두명이 저희 교회에서 청소년 리더교육 과 노방전도를 합니다.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의 백성 교회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익혀서 복음 전도의 실습을 통해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땅의 일로 인해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주신 마음은 마을을 새롭게 해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묶였던 땅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이제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통해서 그리고 교회가 마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일들을 허락하실 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일에 첫 번째로 볼리비아 컴파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지인 디렉터와 만나서 이야기하는 모든 과정들이 순적하게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컴파션이 요구하는 사항이 교실 4개와 마당이 있어야 하는데, 저희 교회는 마당이 없고, 교실도 3개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컴파션이 저희 교회 상황을 고려해서 함께 일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컴파션과 연결이 되며, 스텝들이 필요한데 저희 교회 청년들을 스텝으로 일하게 하면 세상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기에 일석이조의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두 번째는, 교회 안에 작은 사택을 추가하려고 합니다. 교회에 상주하는 사람이 없어서, 마을사람들과 교재하는 일이 힘든 상황이기에, 먼저는 저희가 교회에 거주하면서 사역을 하려고 하는 것이고, 후에 현지인 사역자가 오면 사역자를 위한 사택으로 사용을 하려 합니다. 현제 교회 입구와 이층의 부분을 개조하면 거주할 수 있는 공간과 컴파션이 요구하는 조건도 만들 수 있어서 더 큰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세 번째는, 교회 앞 공터에 있는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작은 학교를 교회가 장기임대를 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을이 개발구역으로 지정이 되면, 무허가 학교처럼 운영되고 있는 현 마을학교를 시청과 장기 임대계약을 해서 더 낳은 사역을 진행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항상 기도로 함께 동참해 주시는 선교동역자님들로 인해서 늘 하나님께 감사한 일은,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영적인 문제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느헤미야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저희 가족과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저희들의 필요는...
1. 저희 부부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전심으로 나아가서 변질되지 않고, 영적으로 늘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백성 교회가 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성해 지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신실한 동역자 가정을 보내 주시는 것입니다.
4. 현제 남미에 모기로 인한 지카 바이러스와 댕게열, 치쿤꾸냐 같은 질병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아이들이 이런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5. 큰 딸 하은이가 시카고에서 공부 중인데, 신앙생활을 함께 할 복음으로 신실한 좋은 교회를 만나는 것과,
필요한 학비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늘 풍성히 채워지는 것입니다.
6. 주형(10살), 시형(5살) 이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아름답게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제석 김형춘 (하은. 주형. 시형) 선교사 가족 드림
tel : 070-4664-8163 cel : 591-708-48033
첫댓글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광민이가 볼리비아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대로 이루어주실줄 믿습니다 현지인 교인이 몇명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