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바로 봅시다 24 /1. 축복의 말씀/인간은 모두 지고지선한 절대적 존재이니
인간은 모두 지고지선한 절대적 존재이니
-1988년 음 4월 8일, 초파일법어-
산과 들에 꽃이 피고 나무마다 새가 우니 어허! 좋을시고 사월이라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은 중생이 본래로 성불한 것, 즉 인간의 절대적 존엄성을 알려 주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인간의 절대성은 부처님이 오시기 전이나 오신 뒤에라도 추호도 변함이 없는 진리이며, 이 진리는 부처님이 오시거나 오시지 않는 데에 관계없는 우주의 근본 원리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인간들이 이 절대성으로 모르고 꿈결같이 살고 있기 때문에 대명천지大明天地의 이 절대성을 가르쳐 주었을 뿐입니다. 인간의 절대성은 남녀男女, 노유老幼, 귀천貴賤할 것 없이 평등하여 선악, 시비 등의 구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악하고 천한 사람이라도 인간은 모두 지고지선至高至善한 절대적 존재이니, 이것이 부처님께서 고창高唱하신 본래의 성불입니다. 아무리 악한 상대라도 성인으로 섬기며, 아무리 천한 인간이라도 부모로 모셔서 서로 존경하며 서로 사랑하여야 합니다.
서로 싸우고 침해하는 것은 본연의 절대성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본연성本然性을 알고 보면 싸우려야 싸울 수 없으며, 해치려야 해칠 수 없습니다. 다만, 서로 존경하며 사랑할 뿐이라 태평성세太平聖世의 낙향樂鄕은 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털끝만한 이해를 가지고 세상이 시끄럽게 싸우지 맙시다. 이 이해 관계는 허망한 꿈속의 일이니, 넓은 바다 위에 떠도는 물거품보다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 물거품을 보지 말고 넓은 바다만을 봅시다.
만고불변인 본래성불本來成佛의 진리는 설사 허공이 무너지는 날이 있어도 이 진리는 변함이 없어서 인간에게 주어진 지상至上의 행복입니다.
이 진리는 항상 우리의 눈앞에 펼쳐져 있으므로 우리가 알고 보면 본래성불인 자기들의 생일을 온 우주가 다 함께 입을 모아 축하한다 하여도 부족합니다.
마루 밑의 멍멍이, 외양간의 얼룩이, 나는 새, 기는 짐승, 서 있는 바위, 흐르는 물, 늙은이 젊은 이 모두 함께 입을 열어 자기들의 생일을 축복합시다.
마하반야바라밀 _()_
첫댓글 서로의 本然性을 알고 보면
싸우려야 싸울 수 없으며,
해치려야 해칠 수 없습니다
, 마하반야바라밀🙏🥰
지고지선至高至善한 절대적 존재!
가끔씩 스스로 못남을 발견하더라도,
가꾸고 다시 가꾸어서
부처의 마음으로 치환하는 일!
감사합니다_()_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