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가을산은 아름답다

[송죽]

내가 처음 산을 올라본 것은
청년시절 강원도에서
인제군 북면 장수대, 대승폭포를
올라 보았고
설악산에서 흔들바위를 흔들어 보았다.

외로웠던 날엔
인제에서 한계령 굽이굽이 내설악산의
가을을 감상하며 누님이 살고있는
양양에도 갔었다.
도보로 오전 9시에 출발하여 오후 6시에 도착했다.물론 유명한 오색 약수물도 맛보았다.
울산바위는 가까운 전망대에서 구경만 했다.

그후
서울에 와서 결혼도 했고
장애인단체에 있으면서 관악산 아차산 북악산도 올라 보았다.

장애인단체에서 알게되
두 동생과
어느 가을날 북한산에 올라갔었다.
산이 너무 아름다워
우리들은 지칠줄 몰랐다.

정상에 올라와보니 마당같이 넓은
바위가 있었다.

바위에 앉아 땀을 식히며
산 아래를 내려다보니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이 장난감 같다.

이글은 모두가 나의 아름다운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