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새 교구장 주교님을 청하는 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마산교구 설립 이전부터 지금까지
경남지역에 복음의 빛을 비추어 주시어
신앙생활을 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사랑과 은총으로 돌보아 주심에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이런 저희 마산교구민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하고 특별한 방식으로 돌보아 주셨고
그동안 보내주신 목자들을 통해
저희를 이끌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힘든 시대 상황과 신앙생활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느님을 향한 믿음과 구원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오히려 성장하고 단련되는 기쁨으로
하느님의 자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산교구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목자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군중을 보고 ‘목자 없는 양들’(마태 9,36) 같다고 하시며
안타까워하셨던 것처럼 저희 교구민을 어여삐 여겨 주소서.
그리하여,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마산교구 신자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착한 목자를 보내주시어 친히 위로해 주시고,
이전의 신앙생활과는 달리 새 시대에 올바로 적응하고
더욱 굳건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구민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참된 목자를 저희에게 보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사도 성 바오로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한국의 모든 순교성인들이어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성부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024년 1월 27일
천주교 마산교구 남성동성당 주임신부 임해원 안토니오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