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3명으로 경쟁자 최다... 중구, 대덕구는 단독 후보
15일 대전시체육회장 선거 이후인 22일 지정장소서 투표
민선 2기 대전 5개 구 체육회 살림을 이끌어갈 체육회장 선거에 모두 9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대전 5개 구 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동구 2명, 중구 1명, 서구 3명, 유성구 2명 대덕구 1명 등 모두 9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동구 체육회장은 정민규 현 회장과 양백용 대전시탁구협회장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재선을 노리는 정민규 후보(이레홍삼공사 대표)에 전 중앙고 총동문회장인 양백용 후보(현암기사식당 대표)가 대전시탁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중구체육회장에는 중앙아스콘(주)회장인 박희정 현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서구체육회장은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종응 부회장(꽃빛한방병원 이사장)과 대전시체육회 이사인 이성준 밝은누리안과 병원장, 그리고 김경시 전 서구의회 의장(부동산임대업)이 '3파'전으로 자웅을 겨룬다.
전문수 현 회장이 출마를 포기한 유성구 체육회장에는 하헌주 유성구 탁구협회장과 이상득 현 유성구체육회부회장(송현알앤디 대표)이 맞붙는다. 하 후보는 유성구 배구협회 부회장과 탁구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체육계와 친분을 쌓았고, 이상득 후보는 대전시 초대 승마협회장을 지내며 인맥을 쌓았다.
대덕구체육회장에는 체육회 출신인 육은수 현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5개구 체육회장 선거는 13~21일 공식 선거운동을 거쳐 22일 오전 대전선관위가 고시한 투표장에서 후보자별 소견발표와 함께 투·개표가 진행된다. 동구는 동구문화원, 중구는 은행·선화동 행정복지센터, 서구는 서구청 구봉산홀, 유성구는 유성종합스포츠센터, 대덕구는 대덕문화체육관에서 치러진다.
한편 이승찬 현 체육회장과 손영화 전 대전시체육회 부회장 간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대전시 체육회장 선거는 15일 한밭종합운동장 한밭체육관 1층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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