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숲해설 프로그램 개발은 2주 가량의 조별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전체 인원에게 공개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작부터 어떤 발표가 있을 지 기대가 많이 되었다.
결과부터 말하면 나는 늘 이런 결과물들에 감탄하게 되는 것 같다.
조별로 구성된 인원의 각기 다름 속에서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집중하고 그것을 완성된 결과물로 구현되는
과정은 인간의 지성을 빛나게 하는 귀중한 협동 결과물이 되기때문이다.
나는 2조였고 구성원은 5명이었다.
처음에는 다들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어서 서먹서먹했는데 점차 협력을 위한 공동체가 되어 효율적으로 힘을 모으는
과정을 공유했다. 서로를 향한 격려와 긍정적인 자극들이 카톡방내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지속되었다.
칭찬과 힘을 공동체에 불어 넣어 주었던 구선생님, 누구보다 뛰어난 친화력과 열정을 가지고 회원 모두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자기 시간을 아끼지 않았던 조직내 회장님, 중요한 업무일 수 있는 의견과 자료를 종합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키도록 많은 시간을 내어 편집해 주고 발표도 잘 해 주신 미카선생님, 내내 웃는 얼굴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실무에 관한 다방면의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선생님이 공동체의 구성원이셨다.
배운 것을 토대로 해설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는 인간관계와 연대의식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낀다.
선생님들과 함께한 협업의 시간들은 발표가 끝난 이후에도 좋은 기억으로 오랫동안 남아 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특변한 행운이라는 것과
이점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