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briel's Oboe』(Ennio Morricone 작곡)는 1986년 개봉된
영화 〈The Mission〉의 'Main Theme 곡'입니다.
영화 음악의 大家인 이탈리아의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
했으며, '요요마', '홀리 고닉' 등 수많은 아티스트에 의해 편곡
됐습니다.
영국의 가수 'Sarah Brightman'(1960년생)은 이 곡이 너무
욕심이 나서 「모리코네」에게 『Gabriel's Oboe』에 가사를 붙이는
것에 허락을 구하여 가사를 붙여 〈Nella Fantasia〉란 제목으로
불린 일화(逸話)가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곡인데 악기로 연주할 때는 『Gabriel's Oboe』로
하고, 성악으로 부를 때는 〈Nella Fantasia〉라 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배경에서 라고 합니다.
참으로 많은 음악가들이 이 곡을 부르거나 연주한 듯 싶습니다.
1980년대 중반 '칸느 영화제'에서 대상(大賞)을 차지했습니다
영화 〈The Mission〉은 남미(南美) 어느 오지(奧地)에 사는
원주민들에게 복음(福音)을 전하기 위해 들어가는 '가브리엘'
신부(제레미 아이언스)와 그 원주민들을 잡아다 파는 노예
장수로서 복음과 원주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접하고 나서는
180도 바뀌어 원주민들을 위해 싸우게 되는 '로드리고'(로버트
드니로)의 이야기입니다.
결국에는 원주민들을 동물 이상으로는 보지 않는 백인(白人)
정복자들과 백인 성직자들에 맞서 '가브리엘 신부'는 사랑과 평화,
희생으로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는 길을 선택하고, '로드리고'는
원주민들을 보호 하기 위해 칼을 잡고 '백인 정복자'들과 싸움
으로써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는 길을 선택한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고 있습니다.
말이 안 통하는 공격적인 원주민들을 처음 만나기 위해
(살해 당할 지 모르는)두려움 속에서 이 '가브리엘 신부'가
오보에로 주제가인 『Gabriel's Oboe』를 불고, 울려 퍼지는
그 아름다운 소리에 컴컴한 밀림의 그림자 속으로 부터
창과 화살을 들고 나타나 그 주위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
하는 원주민들의 모습은 눈물 날 정도로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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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Li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à.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à in fondo all'anima.
나의 환상 속에서 난 올바른 세상이 보입니다
그 곳에선 누구나 평화롭고 정직하게 살아갑니다
난 영혼이 늘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요
영혼 깊이 인간애 가득한 그 곳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chiaro,
Li anche la notte è meno oscur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나의 환상 속에서 난 밝은 세상이 보입니다
그 곳은 밤에도 어둡지 않습니다
난 영혼이 늘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요
Nella fantasia esiste un vento caldo,
Che soffia sulle città, come amico.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à in fondo all'anima.
나의 환상 속에서 따뜻한 바람이 붑니다
그 바람은 친구처럼 도시로 불어옵니다
난 영혼이 늘 자유롭기를 꿈꿉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요
영혼 깊이 인간애(人間愛) 가득한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