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냑과 함께 프랑스 브랜디를 대표하는 것이 아르마냑. 아르마냑 브랜디는 코냑보다 신선하고 남 성적이며 살구 향에 가까운 고유의 향을 지니고 있다. 코냑이 정교한 기술에 의해 다듬어 진 술이 라면 아르마냑은 힘에 의해 만들어진 야성적인 술. 아르마냑(Armagnac)은 보르도 남서쪽에 있는 지방으로 일명 '가스코뉴'라고도 불린다. 알렉상드로 뒤마의 소설 '삼총사'에 등장하는 달타냥이 활동했던 본거지로도 유명하다. 같은 아르마냑 지방에서도 브랜디 생신지역은 다시 '바사르마냑' '테나레즈' '오타르마냑' 등 세 곳 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바사르마냑 지역은 최고급주를 생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바사르마냑에 서 생산되는 브랜디는 바사르마냑(BASARMAGNAC)라고 자랑스럽게 표기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 에서 생산되는 것은 그냥 아르마냑(ARMAGNAC)이라고만 표시한다. 아르마냑 브랜디도 코냑과 마찬가지로 숙성기간에 대한 관리를 국립 아르마냑 사무국에서 하고 있다. 코냑처럼 9, 10월에 증 류를 시작해 이듬해 4월 공식적인 증류가 끝나면 콩트 0이 되고 , 1년 단위로 숫자가 올라간다. 별 셋(★★★)은 콩토 2, V.S.O.P는 콩트 4, 오르다주와 나폴레옹 엑스트라는 콩트 5 이상이어야 한다. 아르마냑의 명품으로는 샤보(Chabot)를 꼽을 수 있다. 아르마냑에서 가장 이름이 알려진 브랜드로 수출량도 가장 많다. 회사 창립자인 샤보는 해군 제독이었는데 자신의 배에 실어놓은 와인이 오랜 항해 기간에 자주 변질돼 고심했다. 그러다가 증류한 독한 술은 항해 중에도 맛이 변하지 않는데다, 통 속에서 오히려 점점 더 맛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 뒤로 아르마냑 지방의 샤보가문 영지에서 생산되는 모든 와인을 증류하도록 시켰는데, 이것이 아르마냑 브랜디의 기원이다. 황금 가문(家紋) 이라는 뜻의 '블라송 도르'(BLASON D'OR)가 주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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