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작성하는 시점이 항상 한달 뒤라서 새로운 느낌은 적지만 그래도 누적되는 협회자료를 손쉽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12월에는 다양한 날씨 변화와 아울러 맹금류의 출현과 수조류의 관찰소식이 다양하게 들려 오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2010년에는 하시는 모든 일들 잘 되시길 바라며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큰회색머리아비)
31일 강원도 거진항에서 정진문 회원님께서 촬영해 주신개체입니다.
아직 번식깃을 하고 있는 개체로 큰회색머리아비 깃털상태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아닌가 합니다.
(노랑배진박새)
지난 12월 초 부산에서 약 3개체 이상이 관찰된 이후에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는 개체입니다.
정진문 회원님께서 27일 동백성 일원에서 촬영해 주셨습니다.
(메추라기)
지난 30일 대호방조제에서 최순규님에 의해 촬영된 수컷개체입니다.
도감에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쉽게 보이는 녀석은 아닌듯 합니다.
(검둥오리사촌)
박철우 회원님에 의해 강원도 고성 초도해수욕장에서 관찰된 개체들 입니다.
(흰꼬리수리)
서산에서 김신환 회원님의 소식입니다.
새들의 개체수가 줄어 들고 있는 천수만의 현실을 아는듯 녀석의 모습이 슬퍼 보입니다.
(바다꿩)
지난 26일 임광완 님에 의해 시화호일대에서 촬영된 암컷개체입니다.
작년과 올해 11월 시화호에 월동 사실이 알려진 이후 지속적으로 바다꿩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흑두루미)
서산에 도래하는 흑두루미와 큰기러기를 위해 서산에 계시는 분들이 월동 조류 먹이주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Bewick's Swan (Cygnus columbianus bewickii) ??
역시 모인호 님에 의해 촬영된 개체로 나일 무어스님께서는 잡종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고 합니다.
(흰점찌르레기 & Silky-Starling)
역시 8일 전라고 고창에서 정진문 회원님에 의해 관찰된 개체들로
서해안 전남지역에 흰점찌르레기의 도래 개체군이 의외로 상당히 있는듯 합니다.
(Silky-Starling)
지난 8일 의왕시에서 곽호경 회원님에 의해 관찰된 개체입니다.
녀석들의 번식 및 관찰기록으로 보아 이제 우리나라에 정착종으로 보아도 무방할 듯 합니다.
(긴꼬리때까치)
주남 저수지에서 모인호 회원님에 의해 촬영된 개체로
최근 1월 초 현재 다시 관찰되고 있다고 합니다.
긴꼬리때까치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월동하는 개체가 매년 겨울 관찰되는 듯 합니다.
(큰고니)
주남 저수지 소식을 김화연 회원님과 모인호 회원님께서 올려 주셨습니다.
12월 현재 주남에는 저어새는 아직 관찰되지 않고 노랑부리저어새는 32개체, 재두루미는 60여개체가 도래해 있고
재두루미중에는 "6A2"가락지를 부착한 개체가 있다고 합니다.
흑두루미는 2개체가 도래했었으나 현재 관찰되지 않고
큰고니가 800~1000여마리가 주남 및 동판저수지에 관찰된다고 합니다.
가창오리는 얼마전부터 1/10으로 줄어서 500~700여마리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