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에 읽은 책이다. 침팬지는 인류에 버금가는 IQ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개체수가 엄청 줄어 아프리카 지역에서나 소수 생존하고 있는데 반해서 EQ가 높은 개들은 수많은 종류가 인간에게 사랑받으며 우리곁을 지켜나가고 있다. 인간도 영장류처럼 가축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지능이 높아지고 그리고 상대부족을 강하게 억제시키며 살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우리의 문명을 더더욱 번성하기 위해서는 더욱 다정하게 말을 건네고 협력적인 교류를 했을떄 더욱 효과적이 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양날의 검처럼 무한히 포용적이면서 한편으론 무한히 상대방을 비인간적으로 대할 떄가 너무 많다. 그래서 떄론 제노사이드처럼 인종간에 또는 국가간에 대규모 학살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렇기 떄문에 우리는 강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강자에게 당하지 않기위해 약자끼리 연대하고 협력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힘이 강할수록 그럴때일수록 남을 더 존중하고 배려하고 내가 남과 다르다고 해서 배척하거나 조롱하거나 비인간화 하지 말아야 한다. 적자생존처럼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서 떄론 친절하고 협력하고 강하게 연대하지만 때론 상대방을 잔인하게 미워하고, 죽이고, 싸울때가 너무 많다. 그게 우리인류가 살아온 과거의 문화유산일지도 모른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는 것 같다. 너무 친구를 믿어도 안되고 너무 친구를 냉소하게 대해서도 안되는 우리는 적절히 우리의 인생을 즐기며 살아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의 민주주의란 권력의 집중이 아닌 분산을 추진하고, 유사함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며, 만인의 평등한 권리를 추구하기 떄문이다.
또한 우리는 타인을 비인간화하는 지도자는 외면하고 타인에게도 인간애를 실천할 것을 주장하는 지도자에게 정당과 소속을 떠나서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이다. 살아가면서 더욱 유머스러워지면 더욱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