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5:12~18 이스마엘의 지경
바울은 아레오바고에서 설교할 때, 하나님께서 사람이 살 곳을 정해주셨다고 하였다.
행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옛날에 거란이 고려를 쳐들어 온 적이 있었는데, 서희가 대표로 거란과 담판을 하였다. 역사적으로 고려는 고구려의 뒤를 이어 이름을 '고려'라고 지었으므로, 원래 당신들이 차지하고 있는 땅도 우리 땅이었다고 하자, 거란이 서로 잘 지내봅시다 하며 강동 6주를 주었고, 이로 말미암아 고려가 땅을 어느 정도 수복하고, 싸우지 않고 잘 지내게 되었다. 서로 역사적인 사실을 인정했기 때문에 평화적으로 해결이 된 것이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 땅이 큰 나라가 욕심이 발동하여, 작은 나라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가 자주 그러했으며, 약소국들이 그런 경우가 많았다.
이스마엘은 아랍의 시초인데, 이들도 자신의 역사를 추적한다면, 싸울 일이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에 그들의 땅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이 애굽 여인 하갈을 통해 낳은 아들인데, 하나님은 그러나 이스마엘을 축복하셔서, 그도 야곱의 열두 아들처럼, 열두 두령이 되어 번성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창17:20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그러므로 오늘 말씀은 예언의 성취이다.
12 사라의 여종 애굽인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고 1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이름과 그 세대대로 이와 같으니라 이스마엘의 장자는 느바욧이요 그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14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15 하닷과 데마와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니
-> 이스마엘의 족보도 야곱에게 훗날 12아들이 있는 것처럼, 12아들이 있었다. 그들은 대체로 아라비아 북부 중부에 정착하였다. 장자는 느바욧인데 ‘높다’는 듯이고, 북아라비아의 백성으로 많은 가축을 소유한 나바다안스 족속이라고 한다. 게달은 ‘검은 피부’이라는 뜻이며, 프리니의 게드라이 족속이라고 한다. 활을 잘 쏘는 민족으로 유명하다. 앗브엘은 ‘하나님의 기적’이라는 뜻이고, 밉삼은 ‘향기로운 냄새’라는 뜻이며, 미스마는 ‘듣는다’는 뜻이며, 메디나 북동쪽에 있는 마이사이메나이스 족과 관련된다고 한다. 두마는 ‘침묵’이란 뜻이다. 하닷은 ‘침실’이란 뜻으로 오만과 바레인 사이 예멘에 있는 한 족속과 동일하다고 한다. 여둘은 ‘봉한다’는 뜻이며 에두레안스족이라고 한다. 나바스는 ‘숨쉼’이라는 뜻이며, 게드마는 ‘동쪽’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톰슨성경)
16 이들은 이스마엘의 아들들이요 그 촌과 부락대로 된 이름이며 그 족속대로는 열두 지도자들이었더라
-> 이들은 창17:20의 예언대로, 열두 두령이 되었고 번성하였다.
17 이스마엘은 향년이 백삼십칠 세에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갔고
-> 이삭은 185세를 살았으나 이스마엘은 비교적 빨리 죽었다. 하나님께서 수명을 노아 이후로 120살로 정하셨으나, 기계적으로는 그렇게 되지 않았고, 점점 수명이 줄게 되었다.
하나님의 예지력은 이스마엘과 에서를 볼 때, 낳기도 전에 아시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마엘의 삶을 알고 계셨다. 하나님은 에서도 태중에서 이미 알고 계셨는데, 예정론이 여기서 왔다. 칼빈은 에베소서에서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족보는 예수 안에서 이제 별로 무의미해졌는데,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다.
엡2:12~18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고 거주지를 이제 땅에서 하늘로 옮기셨는데, 하나님 나라 곧 천국은 땅의 족보가 상관이 없다.
골3:1~1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오 만유 안에 계시니라 아멘.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마엘이 이스라엘의 반대편에서 대항하며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18 그 자손들은 하월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주하였더라
창16:12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같이 되리니 그의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와 대항해서 살리라 하니라
신기한 것은 예수를 믿게 되면, 하나님의 질서를 알게 된다. 거주의 경계를 알게 되어 싸우지 않게 된다. 그리고 서로 자유롭게 왕래하며 교제할 수 있게 된다. 하여간 하늘나라를 두고, 방어가 아니라면, 땅 따먹으려고 싸우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