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행 경 력: 4년 5개월
비 행 횟 수: 총457회 볼레로 139/오아시스 163/ 줌 100/ 부메랑스포츠 55회
비행마인드: 오늘날씨는 부산이다
일 시: 2011년 3월31일
날 씨: 이륙장: 북서 3/sec
장 소: 청도 원정산
에어 타임: 2시간15분
최고 고도: 2331m
참석파일럿: 김기홍연합회장님외7명
양산시 매곡동 산1번지 에이원골프장
청명,한식이라 그 전 며칠 조상님들 산소 손보느라 비행일지가 늦어졌다
다들 기상이 좋아 직장도 휴가를 내고 많이들 모엿다
청도에 도착해서 팽철이 기다리느라 조금 늦게 이륙장에 올라가니
먼저 와 비행하던 팀에서 한사람 중턱에 낙하산을 펴는 매미가 되어 내려가 구조하고 올라오니
세시가 조금 넘었고 양 새끼발가락이 피떡이 되어 양말에 눌러붙어 쓰라렷다
함께갔던 상국이만 비행하고 차가지고 내려 올려다가
먼저 이륙해 비행하던 사람들이 사방으로 기록을 새우는 무전이 들려오니
빅버드클럽의 일원으로서 책임감과 오늘 오면서 함께 목표를 새웠던 부산에 대해서 다시금 한번더 생각하게했다
몸이 피곤한 듯 해도 마음은 개운하엿기에 케노피 펴고 다시금 도전하기로 맘먹고 이륙하니
세시가 넘엇는데도 가스트를 잘 다루면 좋은 비행이 될것 같아 열심히 정신 차리고
써클링에 전념을 한다.
오늘은 늦게 이륙 했기때문에 한 순간이라도 실수를 하면 모든것이 떳다방이 될 수있기때문에
큰 열 하나에 최선을 다해야 했다
그리고 그 열 하나에 고도2000을 잡고 드리프트되면서 오례산성에 도착하고
트라이앵글 마치고 교택이가 더 먼길을 간다는 무전이 있길래 내가 오례산성에 있다는것을 무전으로 연락하고
동창천을 넘어 정각산쪽으로 깊숙히 들이대니 열이 많이 분포 되어있었지만
여기 저기 다니면서 열을 사냥할 시간이없다
오늘은 모두가 기둥써멀이기에 하나를 잡고 끝까지 물고 최고고도를 잡아야만 시간을 단축할 수있다고 생각했다
1200에서 다시 2331로 고도를 높이고 방향을 보니 우측으로가면 밀양 아이씨가 보이고
그곳으로 가기에 측풍이 될것같아
첩첩산중이라 어느산이 어느산인지 구분이 안갔지만 제일 높은 능선을보고 직진배풍으로 내 달렸다
.
계곡속에 있는 도로들이 마음을 편하게 한다
내앞에는 큰 땜이 있고 그것이 밀양땜인것 같다
그 땜을 지나니 교택이는 그 전에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것 같이 고도가 아주 낮앗다
나는 그 땜을 좌측으로 넘어 또 다른 산을 넘고 잇으려니 교택이가 다시 고도를 살려 넘어오고 있엇다
좌측 건너산을 보니 영축산 평평한 정상과 간월제 신불산이 내 눈에 흐릿하게 들어왔다
고도가 높아도 시커먼 매연인지 띠들로 시야가 그럿게 좋치 못햇다
내가 산넘어 갈려는곳이 어떻케보면 뿌연 바다로 보이는듯 하기도 하고 산능선처름 보이기도해
판단에 애로를 격었다
여러산을 넘어온 중에 한 산은 산에 길이나 있고 정상에 넓은 평야가 있었다 아마 천황산인지 취서산인지 애매하다
그 곳에서도 마지막으로 고도 2000을 잡고 건너 앞산으로 내 달리니
아마 원효산인것 같다
산 자락 절벽에 암자가 멋있게 있고 산세가 험하고 멋과 품위가 있는 산이엿다
그곳에서 열을 찾아야만했는데 시간도 다섯시가 넘어서 다녀봐도 별반, 더이상 박 부회장도 보이지 않았다
소도시가 나오고 그 소도시 건너 산 깊숙한곳에 골프장이 눈에 들어오고 그 넘어 부산이 보이는듯했다
최후의 수단은 골프장에 열이 있으리라 판단하고.......
1200의 고도로 그곳에 들어가 열을 잡지못하면 건너야 할 앞쪽의 고압선에 가로막혀 다시 날아서는 나올수가 없는곳이였다
마지막 승부수를 뛰우기 위해서 소도시를 넘어 고압선을 넘어서 골프장에 도착하니
중앙에 클럽하우스와 주차장이 있는데 차는 별로 없고 늦은 시간탓인지 코스홀에도 손님들이 별로 없어 맘 편하게 열을 잡는데
이상타 열을 잡고 올라설려면 눌리킨다..
지피에스에 집중하고있으니 바람이 남짜로 바뀌어 나를 눌렀다
그래도 골프장에는 섬세하게 다룰 열들이 있엇지만 리사이드지역으로 변한지역에서 무리하지앟코 포기하기로 하고
나갈수 있는 진입로옆 골프카트길에 내리니 이쁜 캐디 아가씨가 달려와 신기한 듯 연신 미소를 날린다.....
기분은 좋타.....
기체 정리할려고 하니 카트차가 세대가 달려온다.
이제는 욕좀 먹겟거니 햇는데 중후하고 얼굴에서 귀티가 나는분이 내리니, 카트 두대에서 캐디와 남자들이 뒤에 도열한다
한 사람이 그 분을 소개해주는데 에이원골프장 사장님이시란다.
코스를 돌다가 하늘에 떠서 열을 찾아 날아다니는 내가 신기해서....
내가 자기 골프장에 내리길레 달려오셨다면서 빵과 음료및 기체접는것까지 도와 주시면서
여러가지 물으신다....
고맙게 대접받고 기체정리를 마치니 클럽하우스에 가서 차 한잔하라시는데
픽업차량이 오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사장님께 나가는차를 부탁하니 직원을 시켜 도로 버스정류장까지 카트로 바래다 주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길이였다
박부회장과 전화로 만나기로한 장소로 가기위해
양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버스를 50분 타고와 김회장님이하 여려명과, 함께 비행한 이총무가 운전하는차를 타고
대구로와 늦은 저녘을 사고, 남은 사람들은 2차 가신다기에 나는 집으로 귀가햇다
지피에스가 출력이 안되어 구글에서보니 46키로다...
내 개인기록이 두개 생겼다 직선거리.최고고도....
모두 무사하게 온것이랑 다들 잼나게 뱅한것에 대하여 모두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