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과마다 실력을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코너인 연습문제 페이지에요.
총 3개 문항 정도의 테스트 문제를 안배하고 있는데요.
듣기 영역과 듣기 영역이 아닌 문제가 연달아 있으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업시간에 약간 번잡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듣기 문제를 연결해 두면 학생들도 교사도 더욱 효율적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잘 반영이 된 것 같아요..
보시다시피 1번 2번 듣기 문제가 연이어 나오고요~~
3번 문항에는 기존의 교재와 다르게 스티커 붙이기로 학생들의 학습에 흥미를 더해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초등 저학년들이 볼 교재라 스티크 떼서 붙이기 활동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봐요.
날짜/요일 말하기 게임페이지도 옆으로 누워있어서 교재를 이리 돌렸다 저리 돌렸다..
그로 인해 교실의 분위기가 산만해질 수도 있는데요.
이번 개정판에는 세로로 편집을 해서 그런지 저는 좋아 보이고요..
이건 동전하나만 있으면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이라 한 타임 충분히 게임으로 말하기 수업을
이끌어 낼 수 있지요..
과감하게 뺄 것은 싸악 편집~~~
사실 해당과와 상관없는 내용이 갑자기 떠억하니 나와버려서..
이걸 어찌해야하나..수업의 연장으로 시수 하나를 빼서 가르쳐야하나 말아야하나..
내심 고민스러운 부분이었는데요.
필요없는 내용으로 구성된 페이지를 없애고
챈트를 활용하여 해당과의 단어와 말하기를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끌어 낸 것~~~박수 짝짝짝~!!!
아직 챈트를 들어 보지 못했는데요. 완전 궁금해요.
뜬금없이 신체 관련 단어가 튀어나와 (본문과 아무런 상관 관계도 없는 것이어서) 스킵하고 넘어간 경우가 많아서요..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한 페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과감하게 빼버리고 페이지를 예쁘게 잘 구성한 것 같습니다.
다음은 4과 운동이름 익혀 말하기 활동 코너에요.
번호대로 되어 있는 것을 다양한 형식으로 듣고 말하기 수업을 재량에 따라 이끌어내야하는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수업 시간이라고 봐야하는데요.
일단 큼지막하게 숫자가 보여서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순서대로 연습하는데 좋구요.
숫자 활자가 작게 나와서 어떤 녀석은 다른데를 손가락으로 짚고요.
입과 손..즉 여기서 손이라 함은 손을 짚고 보는 것이므로
입과 눈이 다르게 노는(?) 친구들도 많이 봐온터라..이런 애로사항이 좀 해결될 것 같아요.
함께 놀아요..코너도 약간의 변화가 보이네요.
동그라미 안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운동과 할 수 없는 운동을 얼굴 표정을 이용하여 표현하게 했네요. 자잘한
변화이지만 구석구석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습니다.ㅎ
지우개 연필 필통 등 가격은 조금 올렸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ㅋㅋ
물가상승이란게 있는데..그대로예요~~ㅎㅎ
그대로 멈춰라 ♬ 이 노래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신체 활동을 유도하여 즐겁게 놀면서 수업할 수 있는
것인데요..사실 음이 너무 높아서...제가 불러보니 가성으로 부를 수 밖에 없었는데요..ㅜ
이 노래가 빠지고 챈트로 구성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성조변화에 대한 발음 연습 코너에 5도 발음표를 삽입하여 시각적으로 더욱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물론 흔히 구할 수 있고..교사가 직접 칠판에 그릴 수도 있지만요~~
요렇게 적재적소에 이미지를 삽입하여 여러모로 수업하기 편하게 되어진 것 같습니다.
새로이 등장한 부록의 스티커 페이지에요..
가득 가득 한 페이지로 메워져 있습니다.
교재를 사용하는 내내 스티커 페이지를 잘 관리(?)해야 할 것 같아요.
어떤 학생은 스티커 떼고 붙이는 것을 참 좋아해서 한꺼번에 솨라락 떼어 버리는 경우도
흔히 봤습니다. 요것도 나름대로의 노하우로 스티커 관리하는 방법...다 있으시죠? ㅎ
다음은 단어카드입니다.
이미 점선으로 잘 뜯어지게 되어 있어서 한 손으로 누르고 (아무런 장비없이) 좌르르 뜯어 내면 되네요..학기말 단어
정리 수업할 때 단어 카드를 이용하여 수업하면 이로운 점이 많습니다.
매 과마다 뜯어내어 수업하기에는 카드 관리에도 애로사항이 있고요..
번거로운 것 같습니다.
저는 학기말에 주로 단어카드 놀이를 많이 하는데요.
단어카드 병풍 접기 놀이 등으로 학습에 잘 이용한 다음
가정으로 돌려 보냅니다.
무료(?)로 따라오는 워크북을 살펴보겠습니다.ㅎㅎ
새로이 구성된 나만이 단어리스트...이거 이거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활동지 컨셉인데요.
모 출판사의 HSK 교재 집필 시, 부록으로 뜯어내면서 사용하려고 만들어 본 적이 있는 활동지와 비슷한데요...학습
효과도 좋고...부담없이 아이들이 메꾸어 나갈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더라구요..
단어 인증이라는 형식을 빌어 학기 말 아이들의 어수선한 학습 분위기를 바로 잡는데도
크게 공헌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대로 복사해서 써도 될 것 같네요..
이상으로 간략한 신간에 대한 저의 느낌을 적어 보았습니다.
늘 알찬 내용과 신선한 구성으로 좋은 교재를 만들어 주시는 제이플러스 편집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쎤라오스입니다..
첫댓글 짝짝짝!!
역시 디테일한 리뷰입니다~
편집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셨네요
다른선생님들께도 큰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