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민대구 : Merluccius australis (Hutton)
► 이 명 : 뉴질랜드민대구, 남극민대구
► 외국명 : (영) Antarctic queen, New Zealand hake, Southern hake, (일) Nankyokukaikuin, Meru, (프) Merlu du sud, (독) Seehecht, (스) Merluza austral, (러) Novozelandskaya merluza
► 형 태 : 크기는 체장 80~100㎝, 평균 중량 4kg 정도이지만 대형 개체는 체장 155㎝에 달한다. 은민대구(Antarctic queen)는 태평양 남쪽에서 어획되는 whiting을 지칭하는 미국식 이름이다. Whiting도 대구科에 속하지만 Antarctic queen은 여러 가지 점에서 대구류와는 많이 다르다. 이들은 몸통이 길고 날씬하며, 은백색을 띤다. 몸은 길며, 체고는 낮고 측편되어 있으며, 주둥이가 앞쪽으로 길게 돌출되어 있다. 눈이 크고 두 눈 사이는 편평하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고 입은 비스듬히 경사져 있다. 입은 커서 위턱의 뒤끝은 눈 중앙을 조금 지나며, 양 턱에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있다. 아래턱 아래에는 수염이 없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제1등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보다 조금 뒤에서 시작되며, 기저의 길이가 짧은 반면에 제2등지느러미의 기저는 매우 길어서 꼬리지느러미 가까이에 달한다. 꼬리지느러미는 수직형이다. 등은 은회색 내지 담갈색을 띠며, 배는 희다. 뒷지느러미의 전반부를 제외한 지느러미는 흑갈색을 띤다.
► 설 명 : 수심 200~800m(뉴질랜드 수역에서는 수온 5.8~8.0℃에 서식)에 서식하는 저서성 어류로 주로 트롤로 어획한다. 본종은 뉴질랜드계 군과 남아메리카계 군으로 대별되는데 뉴질랜드에서는 7~8월 서부 연안에서, 남아메리카에서는 5~8월에 주로 산란을 한다. 소형어, 오징어류, 크릴류 등을 먹는 포식자이다. 평균 수명은 30년 정도이다.
본科에 속하는 어류 중에서 뉴질랜드에서 상업적으로 어획되는 종은 이 종뿐이다. 선어(whole, H/G, fillet, steaks) 또는 냉동(fillet, steaks, blocks, IQF fillets)으로 유통되며, 선어는 5일, 냉동품은 1년 이상 품질이 유지된다. 찜, 튀김, 구이로 이용하며, 연제품(어묵)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칠레와 뉴질랜드 해안의 심해에서 트롤선에 의해 어획되어 냉장 또는 냉동 상태로 양륙된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가장 중요한 어종의 하나이다. 은민대구(Antarctic queen)의 평균 중량은 4kg(9Lbs) 정도로 근연종인 대부분의 hake류나 whiting류보다 크다. 미국 FDA에서 파타고니아민대구(Patagonian hake)에 대한 유통상 이름인 M. polylepis를 M. australis로 재분류하였다. 이들의 육질은 대부분의 hake류 보다는 단단하며, 탄력이 좋고 다즙성이어서 무늬대구(해덕대구, haddock)와 같이 맛이 좋다. 은민대구는 미국에서 뉴질랜드민대구(New Zealand hake)로 유통되기도 한다. 이들은 1980년대 저서어(ground-fish)의 공급 물량이 부족할 때 이를 보충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였으며, 이로 인해 수입업자와 유통업자들에게 이들 어육의 고유 특성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와 칠레에서의 가공 기술까지를 포함하여 품질의 고급성을 인정받았다. 이렇게 해서 은민대구(Antarctic queen)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대구와 다른 저서어류의 고급 대체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은민대구(Antarctic queen)의 공급량은 제한적이다. 칠레와 뉴질랜드 양국이 자원의 보호를 위해 조업 선박에 대한 엄격한 쿼타(quata)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연간 어획량은 약 45,000M/T이며, 연중 어획된다.
► 분 포 : 주로 호주에서 브라질 남부에 걸쳐 분포하나 그 근연종은 남아프리카, 뉴질랜드, 북미 연안, 아르헨티나 등 전세계 남반구에 널리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