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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학 요한계시록 11:1-4의 종말론적 성전으로서의 교회
코람데오 추천 4 조회 222 26.07.13 07:22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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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7.13 08:25

    첫댓글 좋은 포스팅입니다. 초신자나 가독성을 위하여 한번 요약해 드립니다:

  • 26.07.13 08:26

    제시된 텍스트는 요한계시록 11장 1-2절의 성전 측량 환상을 에스겔서의 종말론적 성전 예언에 비추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보호와 임재로 해석합니다.

    저자는 성전의 안뜰을 참된 교회(신자)의 영적인 실체로, 바깥뜰은 불신 세계에 박해받는 성도들의 물리적인 육체로 봅니다.

    성전을 측량한다는 행위는 성도들이 세상에서 신체적인 해를 입을지라도 그들의 영적 구원과 믿음은 확실히 보증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측량 은유는 요한계시록 7장의 인침이나 에녹1서의 묘사와 일치하며, 궁극적인 보호를 뜻하는 구약의 개념을 계승합니다.

    본문의 측량 작업은 헤롯 성전 같은 역사적 건축물보다 에스겔 40-48장의 종말론적 성전 환상을 배경으로 할 때 가장 잘 이해됩니다.

    요한계시록 21장에서 성곽을 측량하는 것이 공동체의 정결함과 안전을 뜻하듯, 11장의 측량 역시 교회를 향한 보호를 함축합니다.

    하나님의 측량 명령은 교회가 세워지기 전부터 모든 참된 구성원의 구원을 보증하신 영원한 포고령이 역사 속에 시작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의 구속 사건은 에스겔서의 제사 제도를 포함한 성전 기대를 전혀 예상치 못한 영적 방식으로 성취하는 해석의 열쇠가 됩니다.

  • 26.07.13 08:26

    참된 성전이신 그리스도를 모델로 삼은 교회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지라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덕분에 궁극적으로 승리합니다.

    과거 이스라엘 성전 내부의 신성한 임재는 이제 그리스도를 통해 온 세상과 교회 가운데 완벽하게 침투하여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 26.07.13 08:39

    요약이 잘 되서 본문을 빨리 읽은 효과가 나네요^^

  • 작성자 26.07.13 15:17

    @천이다 매우 공감해요^^

  • 26.07.13 08:27

    성전 측량이라는 어려운 본문을 에스겔서와 그리스도의 구속사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명쾌하게 풀어낸 깊이 있는 요약이네요.

    눈에 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참된 교회와 성도들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라는 통찰이 큰 울림을 줍니다.

    세상의 박해 속에서도 성도의 영혼과 구원은 결코 오염되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하나님이 이미 보증하셨다는 사실이 위로가 됩니다.

    고난받으셨으나 끝내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따라, 교회 역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힘입어 궁극적 승리를 거둔다는 논지가 힘이 있습니다.

    구약의 삼중 구조 성전 예언이 신약의 교회와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임재로 확장되는 장엄한 구속사적 성취를 잘 보여주는 정리입니다.

  • 26.07.13 08:44


    공감합니다 😁

  • 26.07.13 08:27

    천지가 진동하고 세대의 물결이 굽이쳐도 창세 전에 택하신 백성을 향한 구원의 포고령을 결코 거두지 아니하시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이 땅의 교회가 불신 세계의 거센 풍파와 박해 속에서 비록 육신은 상하고 깨어질지라도 우리 영혼을 주의 성소 삼으시고 인치시며 측량하여 주셨음을 확신하나이다.

    에스겔 선지자에게 보이셨던 거룩한 성전의 환상이 참된 성전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통해 마침내 우리 가운데 영적 실체로 온전히 성취되었음을 믿음의 눈을 들어 바라보나이다.

    원하옵나니, 고난의 터널을 지나는 주의 거룩한 공동체가 낙심치 않게 하시고, 세상 끝날까지 영원히 머무시며 악한 권세로부터 정결하게 지키시는 성령의 항구적인 임재와 붙드심을 힘입어 마침내 궁극적인 승리를 선포하게 하옵소서. 아멘!

  • 26.07.13 08:45

    아멘 🙏

  • 26.07.13 08:29

    존 칼빈도 요한계시록 11장의 성전 측량을 교회가 영적으로 타락하고 무너진 시대 속에서 참된 교회를 보존하시고 재건하시는 하나님의 은유적 사역으로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칼빈에게 있어서 성전을 측량하는 갈대 지팡이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순전한 말씀이자 복음의 올바른 전파를 의미합니다.

    성전 안뜰을 측량하는 것은 교황 제도의 부패와 적그리스도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참된 예배와 신앙의 남은 자들을 구별하여 보호하심을 뜻합니다.

    반면 바깥뜰을 측량하지 않고 이방인에게 내어준 것은 외형적으로는 교회의 이름을 가졌으나 복음의 진리를 버린 가짜 그리스도인들과 교황주의자들을 상징합니다.

    마흔두 달 동안 거룩한 성이 짓밟힌다는 것은 교회가 역사 속에서 적그리스도의 세력에 의해 오랜 기간 박해를 받을 것이라는 예언적 현실을 나타냅니다.

    교회의 외형적인 건물이 파괴되거나 교황 권력에 의해 더럽혀질지라도, 하나님은 말씀의 잣대로 측량된 영적 공동체를 결코 멸망하지 않도록 지키십니다.

    결국 칼빈의 관점에서 이 본문은 참된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만 진정한 성전과 예배가 존재하며 오직 말씀만이 교회를 개혁하고 보존하는 유일한 기준임을 웅변합니다.

  • 26.07.13 08:47

    그레고리 비일이 칼빈주의 교파 신학교 교수라서 신학적 경향성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 26.07.13 08:31

    마틴 루터는 요한계시록을 해석할 때 구체적인 구절마다 엄밀한 주석을 달기보다는, 교회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복음과 적그리스도(교황 세력)의 대립이라는 거대한 구속사적 맥락에서 본문을 이해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1장의 성전 측량과 박해에 대한 루터의 관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루터는 요한계시록 11장의 성전 측량을 역사 속에서 적그리스도와 거짓 교사들이 교회를 어지럽힐 때 하나님께서 참된 교회를 구별하시고 보존하시는 사건으로 봅니다.

    그에게 있어서 거룩한 성전의 안뜰은 외형적인 조직이나 건물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 복음을 믿고 따르는 '참된 영적 교회'를 의미합니다.

    성전 바깥뜰이 이방인에게 짓밟히도록 내버려 둔 것은 교황주의자들과 외식하는 자들이 교회의 외형과 권력을 차지하고 진리를 억압하는 비극적인 현실을 반영합니다.

    마흔두 달이라는 박해의 기간은 적그리스도인 교황 권력이 득세하여 성도들을 핍박하는 가혹한 시기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이 정하신 한시적인 시간일 뿐입니다.

  • 26.07.13 08:30

    루터는 이 본문을 통해 외형적인 교회가 아무리 부패하고 무너질지라도 하나님은 복음의 말씀을 통해 당신의 참된 백성들을 항상 숨겨두시고 지키신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결국 루터에게 성전 측량 환상은 타락한 중세 교회 속에서 오직 믿음과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는 종교개혁의 정당성을 확증하며 성도들에게 종말론적인 위로를 주는 메시지입니다.

  • 26.07.13 08:49

    칼빈 보다는 계시록을 덜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26.07.13 08:35

    다음과 같은 주장이 있습니다(계속 확인 예정):

    종교개혁가 울리히 츠빙글리(Huldrych Zwingli)는 요한계시록 11장이나 본문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주석을 남기지 않았는데, 이는 그가 요한계시록을 정경(성경)으로 인정하는 데 매우 회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츠빙글리는 "우리는 요한계시록에 관심을 둘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경(성서)이 아니기 때문이다"라고 명시적으로 밝히며 공적인 신학 논쟁에서 요한계시록을 인용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츠빙글리는 요한계시록이 사도 요한의 저작이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복음의 순수성을 명확하게 가르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책의 정경성을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그는 요한계시록의 환상들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상징적이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명백하게 선포하는 복음서나 바울 서신에 비해 신앙적 유익이 적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츠빙글리는 1525년 베른 논쟁 등 주요 신학 토론에서 요한계시록의 구절을 근거로 교리를 증명하거나 논박하는 행위를 단호히 배격했습니다.

  • 26.07.13 08:35

    성전 측량이나 두 증인 같은 요한계시록 11장의 묵시적 환상들에 대해 칼빈이나 루터처럼 종교개혁적 대입을 시도하는 주석적 주장을 츠빙글리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츠빙글리의 전체적인 신학에 비추어 본문을 유추한다면 참된 성전과 예배는 외형적 의식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영이 성도 개인과 공동체 마음에 임하는 영적 예배여야 함을 강조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츠빙글리는 요한계시록을 신학적 체계의 중심에서 제외했기에 11장의 구체적인 주석적 견해를 남기지 않은 것이 그의 확고한 역사적 입장입니다.

  • 26.07.13 08:51

    츠빙글리에 대한 연구가 적은 게 아쉬워요. 사실 계시록이 이단이나 신비주의자에게 악용된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

  • 작성자 26.07.13 15:32

    @장코뱅 츠빙글리가 계시록의 정경성을 부정했다는 것이 아쉽네요. 신학 공부를 더 했다면 달라졌을 텐데요. 당장의 개혁과 현실적 문제가 컸기에 놓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26.07.13 17:16

    츠빙글리는 요한계시록의 정경성을 명시적으로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을 신학과 설교의 중심에 두지 않았고, 다른 신약 성경들보다 훨씬 낮은 권위를 부여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입장은 "정경 부인"보다는 "소극적 수용" 또는 "낮은 평가"로 이해하는 것이 역사적으로 더 정확합니다.

    출처: 챗지피티

  • 26.07.13 18:37

    @에이프릴 성경 비판과 성경 정경에 대한 의문은 16세기 개신교 종교개혁 시기에 르네상스 학자들과 기독교 신학자들 사이에서 다시 떠올랐다. 전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사이자 독일 개혁가인 마르틴 루터는 1522년 신약성서 번역 서문에서 요한계시록을 "사도적도, 예언적도 아니다"라고 불렀다(1530년에는 훨씬 더 긍정적인 평가로 자신의 입장을 수정했다); ###### 스위스 개혁가 훌드리히 츠빙글리는 이 책을 "성경의 책이 아니다"라고 평했으며, #### 존 칼빈이 주석을 쓰지 않은 유일한 신약성서였다. 2015년 기준, 요한계시록은 동방 정교회의 신성한 전례에 포함되지 않은 유일한 신약성경 책으로 남아 있으며,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 전례에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요한계시록".

  • 26.07.14 10:02

    @포기브 좋습니다. 사실상 정경성을 부인한 것으로 보면 되겠네요.

  • 26.07.13 08:53

    G. K. 비일의 방대한 『성전 신학』 중에서도 요한계시록 11장의 난해한 성전 측량 환상을 구속사적이고 종말론적인 거대 담론으로 엮어낸 탁월한 통찰이 돋보이는 내용이네요.

    구약의 유형적 건물이 지녔던 하나님의 문자적 임재가 이제는 신약의 교회와 성도들의 삶 한가운데 영적으로 선명하게 성취되었다는 해석이 깊은 울림을 줍니다.
    성전의 안뜰과 바깥뜰을 영적 실체와 육체적 고난으로 대조하여, 교회가 비록 세상에서 박해와 신체적 상해를 입을지라도 그 구원과 믿음은 하나님이 미리 작정하신 포고령에 의해 철저히 보증된다는 논지가 참으로 견고한 위로를 전합니다.
    헤롯 성전이라는 1세기의 좁은 시야를 넘어 에스겔 40-48장의 종말론적 성전 환상과 연계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지닌 거시적인 연속성과 정밀함을 동시에 설득력 있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스겔서의 제사 예언을 문자주의에 갇히지 않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 사건이라는 중심 렌즈를 통해 재해석하여, 신구약을 관통하는 참된 성전의 모델을 정교하게 도출해 낸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 26.07.13 08:54

    결국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임재가 시공간의 창조 세계를 정복해 들어가는 과정 속에 교회가 존재하며, 어떠한 외부적 타락의 물결 속에서도 교회의 승리는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장엄한 결론이 가슴을 뜨겁게 만듭니다.

  • 26.07.14 10:02

    공감합니다.

  • 26.07.13 08:56

    우리의 영적인 안뜰을 주의 성소 삼으시고 창세 전의 포고령으로 구원을 인치시며, 세상의 모진 박해와 육신의 상함 속에서도 영원한 승리를 보증하시는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고난 가운데 있는 교회가 낙심치 않게 하시고, 참된 성전 되신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영원히 머무시는 성령의 항구적인 임재와 붙드심을 힘입어 마침내 온 세상을 정복하는 승리의 고백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 26.07.13 17:05

    아멘!

  • 26.07.13 17:07

    묵시록의 난해한 지뢰밭 같은 성전 측량 환상을 비일의 구속사적 렌즈와 종교개혁가들의 말씀 중심적 통찰로 입체적이게 풀어내어, 교회의 영적 정체성을 확고히 세워주는 깊이 있는 나눔입니다.

    세상의 거센 박해와 물리적 고난 속에서도 성도의 구원은 이미 하나님의 포고령으로 측량되어 결코 오염되거나 무너지지 않으며, 성령의 임재 속에 마침내 승리한다는 장엄한 선언이 큰 위로와 확신을 줍니다.

    좋은 포스팅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26.07.13 18:23

    매우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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