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너 박인수/ 매기의 추억
[매기의 추억]
1.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야 내 희미한 옛 생각
동산수풀은 없어지고
장미화만 피어 만발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사랑하는 매기야
2.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야 내 희미한 옛 생각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매기 머리는 백발이 다 되었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매기 내사랑하는 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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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의 작사자 조지 W. 존슨(Johnson)은 교사였다
그가 카나다의 온타리오주 해밀턴 근교에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 글렌포드타운십으로 발령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 중 그를 따르고 좋아하는
귀여운 용모의 여학생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조지보다 3살 어린 그녀의 이름은 매기(Maggie Clark) !
두 사람은 그녀의 집 부근 물레방아가 도는 개울 옆에서
데이트를 즐기곤 하였다.
조지는 매기와의 로맨틱한 추억을 시(詩)로 즐겨 썼는데,
이 시(詩)도 그 중의 하나다.
그녀에게 헌정(獻呈)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시(詩),
'매기의 추억'(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
매기(Margaret)는 진주라는 뜻의 라틴어 Margarita가 어원이다.
진주는 '신(神)의 광채', '예언의 빛' 혹은 '천사(天使)의 눈물' 등
신성(神性)한 의미를 갖고 있는 보석(寶石)으로 여겨진다.
그래서인가? 조지와 매기는 결혼을 약속하였지만
매기의 건강이 쇠약해지며 '천사(天使)의 눈물'이 흐르게 된다.
그들은 가을 햇살이 찬란하게 빛나던 1864.10월에 결혼하였으나,
7개월 뒤인 다음해 5월, 매기는 조지의 곁을 영영 떠나게 된 것이다.
짧은 생을 살다간 그녀의 묘비명(墓碑銘)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 1865년 5월 12일 조지 존슨의 아내, 마가렛,
22살 나이에 세상을 떠나다. >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그 애끓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조지는 친구 버터필드(J. A. Butterfield)에게 작곡의뢰하였고,
옛사랑에 대한 추억과 슬픔이 가득한 시(詩), '매기의 추억'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
-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 John McCormack
- Robert Shaw Chorale -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 Jan Peerce Sings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카페 게시글
상뢰경운
매기의 추억(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남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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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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