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해 들겨울달 초여드레 두날(2016. 11. 8. 화)
33때동(차시) ‘속담으로 놀자’ 갈배움 밑감(자료)
▣ 삶품말 벼름소 :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1. 발성연습 후 삶품말을 큰소리로 읽는다.
1) 복식호흡과 발성연습을 꾸준히 하도록 지도한다.
- 긴장을 풀고 집중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2) 나누어서 읽기, 한 옥타브 올려서 읽기로 집중력을 높인다.
- 선생님이 먼저, 아이들이 나중. 모둠별로 나누어서 읽는다.
2. 삶품말 뜻풀이와 삶품말 부림 월 내들기
1) 삶품말 뜻풀이
- 사람의 욕심이 그지없음을 이르는 말.
-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 작아야 할 것이 크고, 커야 할 것이 작다는 것이니 본말 전도의 뜻.
- 큰 바다는 메우는데 욕심은 채우지 못할까? 정해진 면적이어서 메울 수 있지만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어 채울 수 없다는 뜻.
- 욕심을 부려 모든 것을 가지려 한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2) 삶품말 부림 월 내들기(사례 들기)
- 부려 쓰다는 타동사로(사람이 무엇을)실제로 다루어 쓰다.
예문) 사람들은 제 나라말을 창조적으로 부려 쓰는 정신 활동을 한평생 되풀이하면서 살아간다.
■ “이것도 마음에 들고 저것도 좋은데 어떨 것을 살까?”,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잖아. 욕심을 덜 부리면 보일거야. 어떤 것이 너한테 꼭 필요한 것인지.”
- 내봄 월 가온(중심) 풀이씨 ‘가지다’, ‘필요하다’
■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는데 그 욕망을 채워줄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그로 인해 희소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모든 경제 문제는 ‘희소성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결 하는가’에서 시작된다. - 네이버 지식백과 -
3. 우듬지싹의 줄기말
☞ 우듬지싹을 키우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씨 줄기말이 자란다.
- 생각씨란? 관념사. 실질 형태소로 구체적인 대상이나 동작, 상태를 표시하는 형태소
- 풀이말을 생각씨로 밭에 심을 때는 그 낱말의 으뜸꼴(원형)로 써야 한다.
- 풀이말은 생각씨가 된다. 생각의 씨앗을 담고 있다.
1) 말소리 줄기말 : 말소리의 음운 형태에 바탕을 둔 ‘낱말 쌓기 방안’
* 바다거북 - 바다꿩 - 바다낚시 - 바다뱀 - 바다표범 - 바다오리 - 바다드리다
* 욕심 - 욕심꾸러기 - 욕심쟁이 - 욕심나다(욕심이 생기다)
2) 일 줄기말
* 어떤 낱말로 말미암은 일이나 벌어진 상황을 드러내는 일을 내용으로 함.
* 알짬말로부터 연상되는 일을 줄기말로 적는다. 간접경험이나 직접경험, 상상할 수 있는 일을 드러내는 낱말. 생각나는 일, 일어난 일, 읽은 일, 들은 일, 하고 싶은 일
■ ‘바다’ : 지구 표면적의 약 70.8% - 해양면적 3억 6,105만 km - 해수부피 13억 7,030만 km - 육지 면적의 2.43배 - 지구표면에서 소금물로 채워진 부분 - 영해 - 최초로 생명이 탄생한 곳 - 플랑크톤, 해조류, 어류, 파충류, 갑각류 등 많은 생명체 - 한반도 부근 바다 - 동해, 황해, 남해, 동중국해
3) 뜻 줄기말
■ 낱말 뜻풀이
- 낱말이란? 저만의 뜻을 가지고 홀로 쓰일 수 있는 가장 작은 말의 단위를 말한다.
- 씨란? 한자말로 품사, 성질에 따라 나누어진 낱말의 종류 하나하나를 말한다.
- 씨낱말의 뜻이 반영된 낱말과 이어짐.
- 씨낱말의 의미역을 배당할 수 있는 서술어가 들어가는 짧은 글들.
- 비슷한말, 한뜻말(동의어), 맞선말(반대말)
① ‘바다’
- 지구 위에, 짠물이 괴어 하나로 이어진 크고 넓은 부분.
- 매우 크고 넓음을 비유하는 말.
- 달이나 화성 표면의 검게 보이는 부분.
- 대양, 대해, 백곡왕
예문) 바다에서 고기를 잡았다.
② ‘사람’
-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 일정한 자격이나 품격 등을 갖춘 이.
- 명, 사람됨, 영장
예문)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다.
③ ‘욕심’
-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 야심, 욕정, 욕구, 게염
예문) 자기 몫에 만족을 못하고 남의 것까지 욕심을 냈다.
④ ‘메우다’
-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이 막히거나 채워지다.
- 어떤 장소에 가득 차다.
- 메꾸다,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것을 채우다.
- 커버하다, 틀어막다, 때우다
⑤ ‘채우다’
- 일정한 공간에 사람, 사물, 냄새 따위가 더 들어갈 수 없이 가득하게 되다.
- 정한 수량, 나이, 기간 따위가 다 되다.
- 만족하게 하다.
- 보충하다, 충원하다, 메우다
⑥ ‘그지없다’
- 끝이나 한량이 없다.
-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 가없다, 끝없다, 무한하다
예문)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람은 그지없다.
⑦ ‘게염’
- 부러워하며 시샘하여 탐내는 마음
- 게염스럽다 : 보기에 부러워하며 시샘하여 탐내는 마음이 있다.
◉ 풀이씨 월 쌓기
- 씨낱말의 개념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과정
- 의미 확장으로 뜻이 늘어난다. (뜻살넓힘)
- 풀이씨는 한 월(문장)의 맞감(대상, 부림말)을 몫짓고(배당하고), 토씨(조사)와 함께 그 월의 임자말을 맞찜(확인)해 주는 구실을 한다.
- 메우다 : 체를, 북을, 구덩이를, 공란을, 골을, 바다를, 땅을
- 채우다 : 얼음을, 뱃속을, 자물쇠를, 족쇄를, 버스카드에 요금을, 욕심을, 물을
- 그지없다 : 사랑이, 기쁘기, 슬프기가, 쩨쩨하고 남부끄럽기, 행복이
4) 삶품말 줄기말
- 아홉 가진 놈이 하나 가진 놈 부러워한다.
- 욕심이 놀부 뺨쳐 먹겠다. : 놀부를 능가할 욕심꾸러기라는 뜻.
- 산도 허물고 바다도 메울 기세 : 그 어떤 어려운 일도 해내려는 왕성한 기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익은말(관용어) : 속담이 아니라 많이 쓰이는 말.
- 바다와 같다. : 매우 넓거나 깊다는 뜻.
- 사람 같지 않다. :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품행이나 덕성이 없다.
- 골을 메우다. : 갈등을 없애다.
- 뱃속을 채우다 : 염치없이 자기 욕심만 차리다.
4. 삶품말과 아랑곳한 솟을물음(의문, 궁금물음)을 해본다.
* 삶품말과 뜻풀이에 의문을 갖는다. 솟아나는 물음을 책에 적어본다.
- 바다를 어떻게 메우지?
- 욕심이 뭐지?
- 욕심을 왜 못 채울까?
- 메우는 게 뭐지?
- 뭘 채우는 거지?
-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일까?
- 내가 부린 욕심은 뭐지?
5. 물음월 씨끝바꿈이 있는 짧은 월 쌓기
- 메우다 : 구덩이를 메웠니?, 바다를 메웠을까?, 땅을 메웠다고? 구덩이를 메웠지?
- 채우다 : 얼음으로 채웠니?, 자물쇠를 채웠을까? 안 채웠을까?, 욕심을 채웠다고?, 뱃속을 채웠느냐?, 김치를 우물물에 채워놓을래?, 수박을 계곡물에 채워 놓았어?
6. 삶품말 마주이야기
1) 모둠별로, 학년별로 구실(역할)놀이를 한다.
2) 마주이야기 속에서 삶품말을 찾아 밑줄이나 동그라미를 친다.
3) 풀이씨 월 쌓기
■ 제목부터 월 쌓기 ‘농부에게 필요한 땅의 크기’를 읽고
- 필요하다 : 반드시 요구되는 바가 있다.
- 긴하다, 소요하다, 소용되다
- 은행 대출에, 도움이, 돈이, 사람이, 매우, 꼭, 절실하게
■ 풀이씨를 찾아 밑줄을 그어보고 으뜸꼴로 월 쌓기 2개 이상 해본다.
- 들려주다 : 음악을, 옛날이야기를, 있었던 일을, 실감나게, 신상담을
- 읽다 : 책을 또박또박, 큰 소리로, 한글을, 신문을, 많이, 다시
- 떨어지다 : 간이, 끈이, 감이, 서로, 값이, 빗방울이, 방바닥에, 구덩이로
7. 삶품말 뜻을 드러내는 판그림(장면)을 차례그림으로 그리기
- 삼수틀(처음, 가운데, 끝) 안에 낱낱의 내용이 잘 짜여져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 한난(칸)에 두 사람이상, 주고받은 이야기를 말 주머니에 넣는다.
- 문장부호만 쓰거나 졸라맨, 그림자 사람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8. 삶품말 부림 새물내기(정리, 발전)
■ 입말이야기 판 벌여보기
- 추임새와 물음으로 흥을 돋우며 즐기는 판
- 이야기는 처음, 가운데, 끝이 있고 때와 곳과 사람이 있다.
- 구경꾼이 아닌 임자의 모습으로 주고받는 흥겨운 판
- 하고 싶은 말을 실컷 하는 흥겨운 판
- 이야기는 말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 이야기는 아이들이 제 스스로를 드러내고 남을 들여다보며 즐거워하는 자리를
열어 주는 것이다.
- 스스로 나를 마음껏 열어 젖혀 보여주고 남도 마음껏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으로
서로를 살려내는 즐거운 자리가 이야기판이다.
김민정 속담이야기판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
“안녕? 친구들아.”
“응 안녕.”
“나는 속담이야기를 좋아하는 김민정이야. 오늘 너희들에게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속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 잘 들어봐.”
“응. 잘 들려줘.”
“너희들, 이 속담 들어본 적 있니?”
“아니, 없어. 어.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아.”
“이 속담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뜻인데 혹시 너희도 욕심 부려본 적 있니?” “그럼 많이 그랬지. 어제도 오늘도 욕심 부리다 엄마한테 혼났는데.”
“어. 그랬구나! 나도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가지고 싶은 것이 많아서 욕심 부리다 힘들기만 하고 얻은 것은 별로 없었어. 너희들은 욕심 부린 만큼 다 얻었니?”
“아니 욕심 부리다 망쳤어. 맞아. 맞아.”
“그렇게 넓은 바다는 메울 수 있는데 끝이 없는 사람의 욕심은 채울 수가 없으니 살인사건도 나고 남을 헐뜯고 모함하는데 시간을 낭비하며 사는 것 같아.”
“맞아. 뉴스에서 보면 맨 날 사건사고가 많아. 무서워!”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꼭 부려야 할 욕심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뭘까?”
“음. 공부욕심? 건강욕심?”
“그래 바로 그거야. 학생은 공부 욕심을 부려야 꿈을 이룰 수 있지. 그리고 건강해야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를 지킬 수 있잖아. 너희들은 어떤 욕심을 채우며 살고 싶어?”
“당연히 공부욕심이지.”
“그런데 공부 욕심도 너무 많이 부리면 탈나는 것 알지?”
“맞아. 건강도 챙겨야지.”
“그래. 운동도 하고 친구들하고 하하하 웃으면서 즐겁게 보내는 것도 건강욕심을 위해 꼭 필요한 거야.”
“맞아. 얘들은 잘 놀아야 돼.”
“얘들아, 오늘부터 욕심은 어떻게 채운다고?”
“잘 놀고 잘 먹고 건강한 욕심을 채워야지.”
“와. 지금까지 내 이야기를 잘 들었구나! 얘들아, 정말 고마워.”
<33때동(차시) 갈배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