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 부터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만반의 준비를 한 후 대구공항으로 향한다..
오늘의 일정은 대구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을 이용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제주대학교 인근에서 아침식사 후 성판악으로 이동
관음사로 하산하는 여정이다.
관음사에서 성산일출항으로 이동하여
숙소에서 저녁을 마친 후 잠까지 드는 여정..
10월 16일 새벽 5시 대구공항 인근에 있는 나이스주차장 도착..
제주공항의 주차료는 주말 2일 주차시 30,000원 이지만
나이스공항 주차장은 16,000원이고
차량으로 공항까지 무료이동이 가능하다.
소요시간은 약 2~3분정도..
사전에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가성비 좋은 나이스공항주차장(나공주) 사전예약시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어요^^
새벽녁의 대구국제공항..
아직 한가한 모습..
제주여행 2달전 벌써 항공권은 예매하고
탑승 전날 온라인 체크인(탑승시삭 기준 24:00간 전)을 하고
비행기 탑승수속을 하는데 소요시간은 채 20분이 소요되지 않는다.
항공사에서는 한시간 전 도착이라고 안내하지만
수하물이 없을경우 그리 일찍 오지 않아도 된다..
06:20분 출발하는 비행기가
늦게 도착한 승객으로 인해 10분 넘게 이륙한다.
비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항공기 밖으로 햇볕이 쨍쨍하게 다가온다.
잠시 구름위를 나는 것도 잊고 한라산의 백록담이 눈에 그려진다..
오 마이갓!!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가랑비가 아닌 장마비가 내리는 듯 하다..
제주대학교 정문 한솥도식락 점에 도착하여
미리 주문한 GS25편의점의 생수와 김밥을 확인하고
도시락(8,000원)을 먹으려는데 휴대폰의 문자 알림이 도착한다..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 발령' 한라산 등산은 '진달래밭대피소'까지만 허용된단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성판악 휴게소 도착한 시간이 09:00경..
계속해서 진달래밭대피소까지만 산행이 가능하다고 안내방송이
귀따갑게 들린다..
10:16, 속밭대피소에 도착하여 사과로 갈증을 달래본다..
11:30, 산행시작 2시간 30분만에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
이 정도 산행시간이면 관음사까지 달릴 수 있는데..
탐방로 입구에 탐방제한의 안내문구가 야속하다..
기냥 여기서 포기한다..
내 마음보다는 정상을 오르지 못한 분들의 마음이 더 아프리라 생각해본다..
진달래밭대피소에서 다시 내려가는 무거운 발걸음..
12:27, 사라오름으로 대리 만족을 하자..
사라오름은 한라산 정상에서 동북쪽으로 뻗어 내린 사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판악 등산로로 접근이 가능하다. 오름의 정상부는 분화구를 형성하고 있으며,
분화구 내에는 둘레 약 250m 크기의 호수에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루고 있다.
한라산의 산정호수로서 백록담을 제외하고는 제주의 오름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분화구 내에는 노루들이 모여 살면서 한가롭게 풀을 뜯거나 호수에 물을 마시면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름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과
다양한 경관이 아름다워 조망지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명승이다.
명칭유래
사라오름은 제주시에 위치한 사라봉과 같은 어원을 갖고 있다. ‘사라’는
우리나라 산 이름에 표기되는 ‘술’에서 파생되었으며,
신성한 산이나 지역을 의미한다.
또한 ‘사라’는 불교적인 의미로는 ‘깨달음’과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주의 지명에는 불교적 영향을 받아 범어가 많이 남아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라오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성판악휴게소 원점회귀로 끝난 한라산 산행^^
성산일출봉이 지척에 있는 펜션, 해뜨는집..
숙소가 정말 마음에 든다.. 가격도 저렴하고 숙소도 깨끗하고 전망도 최고이다.
무엇보다도 다음날 우도행 배를 타기 위해서 가까운 숙소이기도 하다.
창문넘어로 제주의 동쪽바다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일은 풍랑이 잔잔해서 오전에는 우도에 오후에는 마라도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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