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청춘 인생 2막의 출발”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77만원 개인 후원금과 51회 1,000만원 기부 약속”
인생 육십이란 의미 있는 삶의 이정표에서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던 지난 삶의 여정을 자축하고 이제 새롭게 열어갈 인생 2막을 활기차게 준비하고자 기획하고 몸소 도전했던 ‘오일청춘들의 환갑기념 해파랑길 국토순례대장정’을 성공리에 완수하고 지난 9월 27일(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춘천고 선후배님들의 특별한 관심과 뜨거운 격려를 받으며 지난 9월 4일(금)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국토대장정 대망의 첫 걸음을 내디딘 이래 24일간의 해파랑길 (총거리 770km) 순례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9월 27일 최종 목적지인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에 도착함으로 이번 대장정의 종주 기념 깃발을 자랑스럽게 세웠다.
이번 24일간의 국토대장정은 당초 계획했던 30일간의 여정을 무려 일주일씩이나 앞당겨 종주한 것이라 이 미션을 완수한 일행들의 철인 같이 강한 체력, 불굴의 의지, 그리고 지칠 줄 모르는 열정에 그 동안 이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번 오일청춘들이 기획하고 몸소 수행한 국토순례대장정의 특별한 의미는 우선
1) 오일 청춘 환갑기념 및 인생 2막의 출발을 고성 통일전망대 일출의 기운으로 자축
2) 선진과 후진의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춘고 100주년 행사의 성공을 기원
에 두고 지난 초여름부터 준비했다.
특히 이 행사는 금년도에 예기치 않게 창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인 거리 두기 운동으로 많은 행사들이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어렵게 진행된 것이라 무사 성공에 더 큰 보람이 있어 보인다.
국토대장정 마지막 날인 9월 27일 오전, 이번 행사의 시작에서부터 마지막까지 선봉에 서서 줄곧 깃발을 들었던 김익래(51회) 순례대장과 그와 함께 동행한 황동철(56회) 동문을 중심으로 이날 함께 참여한 51회 임원 및 동기들이 대장정의 마지막 50코스 구간인 통일안보공원에서 제진 검문소까지 약 5km를 도보로 행진했다.
최종 구간인 제진 검문소에서부터 최종 목적지인 고성 통일전망대까지는 군사지역인 관계로 차량으로 이동함으로 그 대장정을 최종 마무리했다.
통일전망대에서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일행들이 함께 모여 간단한 기념 촬영을 마친 후 국토대장정의 최종 해단식을 위해 마련된 춘천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비교적 간단하게 해단식을 마련했다. 국토대장정 해단식에는 춘고 51회 동기들은 물론, 2024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장이신 임창선(43회) 추진위원장을 비롯해서 이민찬(45회) 총동창회장, 김덕림(46회) 재경동창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다.
이 밖에도 이번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성원한 선후배님들과 춘여고 졸업 동문님들이 함께 자리하여 이번 행사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해단식은 우선 이번 행사의 선봉에 서서 전체거리 770km를 완주한 김익래 순례대장과 순례의 길에 동행한 황동철 동문의 종주를 축하하며 화환을 증정하는 순서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내빈 축사에 나선 개교 100주년 기념 추진위원장이신 임창선 위원장의 격려사에서 이번 51회 동기들이 보여준 도전과 열정은 많은 춘고인들의 귀감이 된다는 말씀과 함께 이번 대장정은 시작이 있었고 일단 시작하니까 끝이 있었던 것을 보면서 우리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도 시작을 잘 했으니 반드시 그 끝도 성공적으로 끝날 것이란 확신이 든다는 의미 있는 말을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번 대장정 내내 중심에 서서 멋진 도전과 열정을 보여준 순례대장 김익래 동문은 국토순례 종주기념사에서 이번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는 말과 함께 이번 종주에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끝까지 함께 동행한 후배 황동철 동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외롭고 먼 길을 가는 길에 함께 하는 동행의 중요함과 기쁨을 강조하여 참석한 이들로부터 깊은 감동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답지된 후원금과 순례대장이 770키로 걸으면서 내건 77만원의 개인 후원금을 시작으로 개교 100주년 성공적인 사업준비를 위해 51회 이름으로 1천만원을 후원할 것으로 약속하여 4년후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성공의 뜨거운 염원을 표시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대원들과 물심양면으로 성원한 참석한 춘고 가족 및 내빈들이 함께 하여 이번 행사를 축하하는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고 총동창회장이신 이민찬 회장이 후원한 회식자리를 성대히 갖고 이번 오일청춘 환갑기념 국토대장정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행사를 위해 수고한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